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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

투자도서요약: 현명한 투자자의 재무제표 읽는 법(The Interpretation of Financial Statements) - 벤저민 그레이엄

by 매뉴남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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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할 때 기업의 재무제표를 봐야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겠지만, 막상 회계를 본격적으로 공부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깊이까지 알아야하나 하는 의문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많이 알면 알수록 좋다."가 맞는 말이겠지만, 회계를 알아야되는 정도와 회계라는 것이 용도에 따라 봐야되는 Point가 다르고, 관점을 달리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투자를 위해 회계를 공부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투자자 입장에서 재무제표를 보는 관점을 공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회계사분들이나 또는 전문 투자자분들이 그런 관점에서 회계를 소개하는 강좌도 꽤 있다고 하던데요. 한참 회계를 들여다 볼 때였던 과거 시점에는 그런 Content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시기에 제가 만나본 "현명한 투자자의 재무제표 읽는 법"이라는 책은 제목에서 한번, 저자가 벤자민 그레이엄이라는 점에서 또 한번 저의 이목을 끌었었지요.

 

 

 

이 책은 가급적 회계원론이나 회계101 정도는 본 상태에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회계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일단 한번 보면서 아는 부분만 읽고 나서, 회계 공부를 해야겠다는 자극제로 삼은 뒤, 회계 원론 공부를 병행하면서 같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회계책에서 제시하는 개념들은 개념대로 이해하고 익숙해지도록 하되, 투자자의 관점에서 필요에 따라 회계 정보를 마사지(??) 해볼 수 있는 관점을 얻기에 무난한 책이어서 그렇습니다.

 

 

도서 요약입니다.

 

 

"항상 재무제표로 돌아가라"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원칙은 투자자들이 저지를 수 있는 큰 실수를 피하게 해주고, 이를 통해 복리의 위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향수가 아닌, 식료품을 고르듯이 주식에 투자하여야만 한다. 펀더멘털에 집중하라. 그러면 당신은 잘못되지 않을 것이다.

 

 

Part 1.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Chapter 01. 대차대조표 개괄: 기업의 건강검진표


 - 대차대조표는 특정 시점에서의 회사의 재무 상태를 보여 준다. 대차대조표는 회사가 자산을 얼마나 가지고 있고, 빚을 얼마나 지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무엇을 가졌느냐는 자산 쪽, 무엇을 빚지고 있느냐는 부채쪽에 나타나 있다. 

 

자산은 기업의 부동산, 보유현금, 투자자금, 빌려준 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산에는 곧잘 그 가치가 임의적으로 평가되는 영업권 등 무형자산도 포함된다.

 

부채에는 기업의 채무뿐만 아니라 각종 충당금과 자본, 즉 주주의 지분이 표시된다. 일반적인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부채는 매입채무에 나타난다. 좀 더 공식적인 부채는 채권이나 미지급 어음에 열거되어 있다. 충당금은 때때로 부채와 동일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주주의 지분(자본)은 대차대조표의 부채 쪽에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나타난다. 이들 항목은 해당 기업이 주주에게 빚진 돈이라는 의미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주주의 지분은 자산과 부채의 차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편이 더 낫다. 

 

자산 총계와 부채 총계는 대차대조표에서 항상 일치할 수 밖에 없는데, 차이가 나는 금액은 자본금과 잉여금이 항상 메워 주기 때문이다.

 

재무제표 종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자본변동표, 주석 등

자본을 순자산 이라고도 한다.(자본 = 자산 - 부채)

 

기업이 영업을 잘해서 이익을 창출하면 자본에 보태진다. 이는 기업이 이익을 내면 그 과실이 채권자가 아니라 고스란히 주주의 몫(자본)으로 돌아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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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2. 차변과 대변

 

시산표: 영업 계정이 손익으로 마감되기 전에 장부에 나타난 다양한 계정을 모두 보여 준다.

 

거래의 8요소란 모든 거래를 자산의 증가 또는 감소, 자본의 증가 또는 감소, 부채의 증가 또는 감소, 비용의 발생, 수익의 발생의 8가지이다.

 

거래의 8요소 가운데 자산, 부채, 자본에 해당하는 거래를 모아놓으면 대차대조표가 되고 비용의 발생과 수익의 발생에 해당하는 거래를 모아 놓으면 손익계산서가 되는 것이다.

 

대차대조표이건 손익계산서이건 처음에는 차변의 합계와 대변의 합계는 맞지 않다. 그런데 이 차액은 대차대조표의 경우, 이익잉여금(결손금), 손익계산서의 경우, 순이익(배당금 포함)이 메워준다.

 

손익계산서는 차변과 대변의 불일치 금액을 '(당기)순이익'이라는 계정과목으로 넣으면 완성된다. (배당금이 없다고 가정했을 경우) 이것을 대차대조표에 넣을 때에는 이름만 바꿔서 이익잉여금이라는 계정과목을 넣어주면 된다. 알고보면 당기순이익은 손익계산서뿐만 아니라 대차대조표에도 숨어 있는 셈이다. 이익잉여금은 자본에 포함되며 이익잉여금이 늘어날수록 자본도 커진다. 이를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기말 이익 잉여금 = 기초 이익 잉여금 + 당기순이익 - 배당금

 

 

Chapter 03. 자산 총계와 부채 총계

 

대차대조표 자체는 무형자산을 과대평가할 경우 충분히 부풀려질 수 있다. 많은 경우에 고정자산(비유동자산) 또한 지나치게 과장되기도 한다.

 

기업의 규모는 자산이나 매출의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다.

 

투자의 관점에서는 (특히 높은 투자 등급의 채권이나 우선주를 매수하려는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규모가 큰 기업을 비중있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투기적인 이익이나 장기적인 자본 차익을 위해 매수할 경우에는 굳이 규모가 큰 기업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작은 기업들이 대기업보다 좋은 성과를 낸 경우가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재무회계에서의 영업권이란 기업을 합병 또는 매수하는 경우에 인수 대상이 되는 기업의 순자산 총계(자산 총계 - 부채총계, 즉 자본 총계)와 실제 인수 금액과의 차액이다.

 

영업권은 감가 또는 소멸의 위험을 안고 있는 다분히 불안정한 자산이다. 그레이엄은 영업권(무형자산)은 기업의 수익창출과는 무관한 장부상의 자산일 뿐이기 때문에 기업의 대차대조표에 영업권이 아예 나타나지 않는 기업이 건실한 기업이라고 지적했다.

 

 

Chapter 4. 자본금과 잉여금

 

주주의 지분 즉 자본은 회계 장부상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표시된다. 주주들이 납입한 자금은 자본금, 배당금으로 지급되지 않은 이익은 잉여금이다. 자본금은 주식으로 표시된다.

 

현대 기업 환경에서 개별 주식의 액면 가치와 자본금의 전체 가치가 실제 제공하는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다. 자본금 수치는 주주들이 출자한 실제 액수보다 휠씬 적게 표시되는 경우가 많고, 그 차액은 잉여금의 형태로 표시되기 때문이다.

 

최근 대차대조표에서 자본금과 잉여금의 구분은 상당 수준 의미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자본 총계라는 단일 수치로 자본금과 각종 잉여금 항목들을 함께 취급하는 것이 대차대조표를 분석하는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한다.

 

주주의 총액은 기업의 대차대조표에 자본 총계로 나타납니다. 

자본 총계를 편의상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분류한다. -> 세부적으로 자본총계는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자본조정, 기타 포괄 손익누계액의 다섯가지로 구분된다.

 

'자산으로 순이익 창출 -> 잉여금 증가(자본 총계 증가) -> 늘어난 자산으로 더 큰 순이익 창출 -> 잉여금 증가(자본 총계 증가)'의 선순환을 통하여 성장하는 기업이 우량 기업입니다.

 

 

Chapter 5. 유형자산

 

증권투자자들은 대개가 유형자산 계정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며, 운전자본과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차대조표에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반면에 수익 기록에는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쏟는다. 그러나 유형자산 계정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도, 완전히 무시되어서도 안되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해당 기업의 증권을 평가하는데 있어 합당한 수준에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유형자산(PPE: Property, Plant, & Equipment)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에 사용하기 위해 보유하는 실물자산이며 구체적으로 토지, 건물, 구축물, 기계장치, 선박, 차량운반구, 비품, 건설 중 자산 등이 있습니다.

 

 

Chapter 6. 감가상각과 감모상각

 

한 해의 감가상각 충당금은 손익계산서에서 비용 또는 차감으로 나타난다. 또한 대차대조표에는 감가상각 누적 충당금에 더해져 표기된다. 감가상각 충당금은 고정자산에서 직접 빼서 표시되거나 부채 항목에서 상계 계정으로 표시된다. 감가상각 충당금을 감안하지 않은 자산의 원래 가치는 총가치라 불린다. 여기서 누적 감가상각을 차감하면 순가치가 된다. 

 

자산이 폐기될 때 총가치는 유형자산에서 차감되고, 이제까지 쌓인 감가상각은 감가 상각 충당금에서 감소된다. 이는 대차대조표의 감가상각 충당금이 해마다 손익계산서에 반영된 감가상각 비용만큼 왜 늘어나지 않는지를 설명한다. 만약 자산이 완전히 감가상각되기 전에 폐기되면 일반적으로 잉여금에 차감되는 '상각자산 손실'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는 당해 연도의 이익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감모상각은 땅속에서 나오는 천연자원의 가치에 대한 감가상각 충당금이라고 볼 수 있다.

 

* 감가상각법(정액법)
  감가상각비(정액법) = (취득원가 - 잔존가액) / 내용연수

 

감가상각이 건물, 장비 등 실물 자산의 가치를 상각하는 것을 말한다면, 감모상각이란 석유, 광물, 목재, 가스 등 천연자원의 가치를 상각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아모티제이션이란 영업권, 의장권, 어업권 등 무형 자산의 가치를 상각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원가를 비용과 자주 혼동하는데, 이 두가지는 아주 다르다.

 

원가는 자산과 오히려 유사한 개념이다. 원가란 "특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발생하였다든가 또는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희생을 화폐 가치로 측정한 것이다. 즉, 원가는 '아직 소모되지 않은 경제적 자원'을 화폐가치로 측정한 것이며, 이는 자산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산의 정의가 '기업이 미래 수익을 얻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경제적 자원'임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비용은 '원가가 소모된 것(cost used up)이다. 비용으로 넘어오기 전의 '아직 소모되지 않은 원가(cost capitalized)'는 자산이라는 이름으로 대차대조표에 남아 있게 된다. 자산이 소진되면(경제적 가치를 상실하면) 손익계산서의 비용으로 흘러간다. 자산이 비용으로 흘러가면 대차대조표의 자산 총계는 줄어들고, 손익계산서의 비용은 늘어난다.

 

원가가 자산이 되고, 자산이 다시 비용으로 흘러간다. (원가는 비용의 어머니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거래가 바로 유형자산의 감가상각이다.

 

감가상각은 자산을 비용으로 이전하는 절차입니다. 이를 '자산의 비용화'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순이익이 줄어들게 된다.

 

 

Chapter 7. 투자자산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와 관계사들은 '투자자산과 선금'이라는 항목 아래 연결 대차대조표에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항목들은 일반적으로 대차대조표에 취득가격으로 표기된다. 그러나 종종 이들에 대해 쌓아 놓은 충당금을 통하여 그 액수가 감소된다. 그리고 드물긴 하지만 누적이익을 감안해 그 액수가 증가하기도 한다. 이러한 투자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추정하기란 어렵다. 따라서 이 같은 항목이 대차대조표에서 중요해 보일 때는 관련된 주가 정보를 얻기 위해 특별히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주당 증권가치는 고도의 분석을 필요로 하는게 아닙니다. 주식투자자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기업의 대차대조표의 차변(자산) 항목들을 죽 읽어나가다 보면 단기매매증권, 매도가능증권, 지분법적용투자주식, 만기보유증권이 나오는데, 이게 모두 유가증권입니다. 그리고, 유가증권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이 주당 증권가치가 됩니다.

 

지분법적용투자주식이란 기업이 경영권 행사를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이며, 매도가능증권은 단기매매증권과 만기보유증권에 속하지 않는 유가증권입니다.

 

투자자가 눈여겨 봐야할 유가증권은 매도가능증권과 지분법적용투자주식입니다.

 

 

Chapter 8. 무형자산

 

가장 일반적인 무형자산은 영업권, 상표권, 특허권, 임차권 등이다. 

 

영업권의 엄밀한 개념과는 별개로 계속기업 가치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이미 자리를 잘 잡았거나, 성공적인 기업에 따라오는 특별한 수익창출 능력을 말한다. 상표와 브랜드는 다소 한정된 영업권으로 일반적으로 영업권의 일부로 본다.

 

특허권은 영업권보다 명확한 형태의 무형자산이다.

 

임차권은 유리한 임차 조건으로 체결된 장기 임차에 대한 돈의 가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는 시기에 장기 임차는 부채가 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투자자는 장기임차에 대한 가치 평가를 받아들이는데 주의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차대조표에 나타나는 무형자산의 수치에 큰 비중을 두지 말하는 말이 있다. 무형자산은 상당히 높은 가치를 가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 가치에 대한 실마리는 대차대조표가 아닌 손익계산서에서 찾아야 한다. 다시 말해 정말로 중요한 것은 대차대조표에 나타난 무형자산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무형자산의 수익력이라는 뜻이다.

 

기업의 대차대조표에 나타나는 무형자산은 적을수록 좋습니다. 무형자산이 많다는 것은 기업의 순자산이 부풀려져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Chapter 9. 선급비용


선급금와 선급비용의 구분은 금액의 지불이 규칙적이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규칙적으로 금액을 지급하면 선급비용이고, 단발성이면 선급금입니다.

 

  • 자산: 장래에 기업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
  • 비용: 자산이 소모된 것

 


Chapter 10. 이연비용
 

이연비용(deferred charges) 혹은 이연자산(deferred asset)이란 이미 현금으로 지출되었으나, 지출한 금액을 해당 회계 기간에 한꺼번에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수년에 걸쳐 나눠서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선급비용은 이연비용의 특별한 형태인데, 다음 두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1) 회사가 미리 비용을 지불한 서비스를 소유할 법적 권리를 가지고 있고, 

    2) 서비스 이용 기간 동안 그 비용은 차감된다.

 

이연비용은 

    1) 비용이 발생한 서비스를 회사가 소유할 법적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고, 

    2) 회사의 수익이 감당할 수 있는 비율에 따라 차감된다.

 

일반적인 이연비용은 영업권처럼 무형자산이다.

 

 

Chapter 11. 유동자산

 

유동자산은 별다른 어려움없이 짧은 기간(보통 1년) 안에 현금화할 수 있거나 즉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을 의미한다.

 

유동자산의 종류
1) 현금 및 현금성 자산
    - 보유 중이거나 은행에 예치된 현금(양도성 예금 증서 포함)
    - 요구불 단기 대부금(유가증권 담보가 있음)
    - 장기 대부금(유가증권 담보가 있음)
    -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증권
    - 기타 유가 증권
    - 별단 예금
    - 보험 중도해약반환금

 

2) 매출채권
    - 외상매출금
    - 받을 어음
    - 미수이자
    - 미수취금

 

3) 재고자산

    - 완제품
    - 재공품(생산공정 중의 미완성 제품)
    - 원자재와 소모품

 

어떤 종류의 매출채권은 상대적으로 비유동적이다.

 

반면 할부 외상 매출금은 비록 상당 부분이 대차대조표의 기재 일자로부터 1년을 넘어 만기가 된다 하더라도 모두 유동자산에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와 비슷하게 상품 재고 자산은 일부 항목들이 현금화되는데 시간이 걸려도 모두 유동자산에 포함된다.

 

현대 재무회계에서는 유동자산을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의 두가지로 나눕니다.

 

  • 당좌자산: 판매 과정을 거치지 않고,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 단기매매증권, 매출채권, 단기대여금, 미수금, 미수수익, 선급금, 선급비용)
  • 재고자산: 판매를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 (상품, 제품, 반제품, 재공품, 원재료, 저장품, 부산물)

 


Chapter 12. 유동부채

 

유동부채의 중요한 항목들
    - 지급어음, 차입금(은행 빚과 미상환 기업어음 등을 포함)
    - 외상인수
    - 외상매입
    - 배당금과 미지급이자
    - 채권, 모기지, 1년 만기 채무(상환 요청된 채무 포함)
    - 선수금(고객, 관계사, 주주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것)
    - 소비자 예금
    - 미청구된 수표 및 환급
    - 체불 이자와 임금, 세금
    - 중앙정부 세금에 대한 적립금

 

유동부채는 기업의 유동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Chapter 13. 운전자본

 

기업의 유동성은 유동자산 자체뿐만 아니라 유동부채와의 상관관계 속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기업의 유동성은 다음 두가지 중요한 개념과 관련되어 있다.

 

1) 운전자본(순유동자산):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것
 

2) 유동비율: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

 

운전자본은 일반적인 기업활동을 무난하게 수행하고, 신규로 자본을 조달할 필요없이 영업을 확대하며, 큰 어려움 없이 위기 상황과 손실을 견뎌낼 수 있는 회사의 능력을 측정하는 수단이다.

 

설비 계정(또는 고정 자산)에 투자하면 회사의 이런 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금 장사를 하고 재고자산 회전율이 빠른 회사는 장기 지불 방식에 의존하는 중공업 제조회사보다 운전자본이 훨씬 적게 필요하다.

 

운전자본은 고정자산과 자본화, 특히 장기이자부채무(비유동부채)와 우선주와의 상관관계에서 연구된다. 우량한 제조회사의 채권이나 우선주는 운전자본으로 모두 변제할 수 있을것이다.

 

보통주 분석에 있어 보통주 가용 운전자본은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또한 운전자본이 수년에 걸쳐 늘어나거나 줄어든다면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만하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충분한 운전자본을 지속해서 유지해 온 공공설비회사나 철도회사를 선호할 것이다.

 

한 회사의 재무상황을 엄격히 조사할 때 재고자산을 제외한 유동자산, 즉 당좌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 당좌자산에서 유동부채를 제외하면 순당좌자산이 된다. 

 

정상적이라면 당좌자산이 유동부채보다 훨씬 많아야 한다.

 

운전자본은 단기간에 상환해야 하는 부담없이 운용할 수 있는 금액이며 실제로 기업의 운전자본에 이상이 생긴다면 기업이 아무리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장기적 비전이 좋아도 유동성 위기에 빠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Chapter 14. 유동 비율


제조회사의 표준적인 유동비율은 최소 2:1수준이다.

 

유동비율은 재고자산을 따로 떼어놓고 좀 더 심도있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현금 항목과 매출채권의 합계가 유동부채보다 많아야 한다. (최근에는 재고자산을 제외한 유동자산의 개념을 '당좌자산(quick asset)'이라는 용어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값이 운전자본이고,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는 값이 유동비율이다.

유동비율과 비슷한 지표로 당좌비율이 있는데, 이는 유동자산 대산 당좌자산을 사용한다.

 

당좌비율 = 당좌자산 / 유동부채

 

 

Chapter 15. 재고자산

 

지나치게 많은 재고자산은 이 중 많은 양이 팔리지 않거나, 판매 가격을 크게 낮추어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재고자산 수치는 다양한 요인들과의 상관관계 속에서 검토해야만 한다. 주요 척도는 연간 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눈값으로 정의되는 재고자산 회전율이다. 

 

정확한 재고자산 회전율은 분자에 매출액 대신에 매출원가를 사용해야 맞다. 편의상 매출원가 대신 매출액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재고자산 회전율은 실제 재고자산 회전율 수치보다 항상 더 크다.

 

재고자산 회전율 = 매출원가 / 재고자산

 

재고자산 회전율은 높을 수록 좋다.

 

 

Chapter 16. 매출채권

 

매출채권은 외상매출금과 받을 어음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실제로 회수되는 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매출채권 회전율 = 매출액 / 매출채권

 

매출채권은 장기 지급수단에 의존하는 회사일수록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하는 항목이다.

대차대조표를 분석할 때 할인된 매출채권은 자산과 부채 양 측면에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매출채권 회전율은 높을 수록 좋다.(매출채권의 현금화 속도가 그만큼 빠르기 때문입니다.)

 

 

Chapter 17. 현금

 

대차대조표에 손실이 반영되는 방식이 손실 금액 자체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보유 현금이 시가총액과 비교해 유난히 많다면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 경우 보통주는 수익 기록이 보여 주는 수치보다 더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실제 가치의 상당부분이 수익계정에 거의 기여하지 못하는 현금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주식 보유자들은 현금을 배분 받거나, 현금이 영업활동에 생산적으로 사용됨으로써 이들 현금의 혜택을 볼 것이다.

 

주당순현금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 비유동부채) / 발행주식수

 

유동부채를 감안하지 않고 비유동부채를 사용하는 이유는 유동부채는 재고자산 등으로 상쇄된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Chapter 18. 지급어음

 

지급어음은 일반적으로 은행 차입금을 나타내지만, 개인이나 관계사로부터 빌린 빚이나 외상계정일 수도 있다.

 

대차대조표에 지급어음이 존재하면 다른 경우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보유 현금이 지급어음을 크게 상회한다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지급 어음이 현금과 매출채권을 합친 총액보다 많다면 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명백하다. 따라서 재고자산이 현금화되는 속도가 특별히 빠르지 않다면 이 같은 상황은 의심해 보아야 한다.

 

지급어음이 과다한 경우 지난 수년간에 걸쳐 은행 차입금의 증가 속도가 매출과 수익의 증가 속도보다 빠른지의 여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은행 차입금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다면 회사의 재무 상태가 취약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확실한 신호가 된다.

 

지급어음은 외상매출금과 달리 만기가 확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지급어음이 많으면 기업은 이것을 갚느라 유동성이 부족해져 외부에서 단기 차입금 등을 끌어와야 한다.

 

 

Chapter 19. 충당금

 

충당금의 세 종류
   1) 명확한 부채로 나타나는 일반적인 충당금
   2) 일부 자산을 상쇄하는 충당금
   3) 실제로는 잉여금의 일부가 되는 충당금

 

일반적인 충당금은 대부분 유동부채에 포함되지만, 일부의 경우 대차대조표의 유동부채와 별도로 표시되어 있다.

 

상쇄충당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감가상각과 감모상각을 위한 것이다.
 

두번째로 중요한 상쇄충당금은 매출채권에 대한 손실을 위해 쌓아놓는 대손충당금이다.

세번째로 중요한 상쇄충당금은 재고자산의 가치감소를 위해 쌓아놓은 것이다.

 

때때로 충당금은 잉여금으로 전입된다.

 

대차대조표는 때때로 설비 개선을 위한 충당금, 운전자본을 위한 충당금, 우선주 상환을 위한 충당금 등의 항목을 포함한다. 이러한 종류의 충당금은 부채도 아니고, 어떤 자산의 차감도 아니다. 분명히 잉여금 계정의 한 부분이다. 이런 충당금을 설정하는 목적은 일반적으로 이들 자금이 주주배분으로 사용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러한 충당금은 '처분 잉여금'으로 볼 수 있다.

 

대손 충당금 가운데 실제로 회수할 수 없게 된 금액이 대손상각비입니다. 대손충당금은 부채이며, 대손상각비는 비용(판매비와 일반관리비)이다.

 

 

Chapter 20. 장부가치와 자본
 

기업 규모와 수익률의 관계: 실제로 장부가치는 주주가 얻을 수 있는 청산가치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미분배수익을 포함한 주주들의 투자금액을 측정한다.

 

기업의 사업 투자 금액과 그 기업의 평균적인 수익력 사이에 상당히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장부가치를 중요하게 분석해야 한다.

 

많은 개별 사례들을 통하여 우리는 자산가치가 작은 회사들이 큰 수익을 내는 반면, 자산가치가 큰 회사들이 초라한 수익을 내거나 아예 내지 못하는 경우들을 보았다. 그러나 투하자본 대비 수익성이 높은 경우에는 곧 경쟁이 심해져 높은 수익성이 일시적인 것으로 그칠 가능성이 항상 있기 때문에 장부가치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마찬가지로 대규모 자산을 가진 기업이 당장은 비록 수익성이 없을지라도 나중에 좀 더 생산적으로 바뀔 수도 있다.

 

자산가치라고도 불리는 장부가치는 대차대조표의 순자산(자산 총계 - 부채 총계, 즉 자본 총계)을 말합니다.

 

장부가치와 유사한 개념으로 청산가치가 있는데, 이는 기업이 도산하여 청산을 했을 때 실제로 팔아 치울 수있는 가치입니다. 혹자는 장부가치와 청산가치를 동일시하기도 하는데 그레이엄이 지적했듯, 정확히 말하면 장부가치는 청산가치를 웃돌게 됩니다.

 

또 순자산을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 이를 공식화한 지표가 주가순자산 배율(PBR)입니다.

 

주가 순자산 배율 = 시가총액 / 순자산 = (주가 X 발생주식수) / (자산총계 - 부채총계)

 

그레이엄은 장부가치를 계산할 때 재고자산의 진부화 등의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Chapter 21. 장부가치 계산하기

 

자본금은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을 합친 개념이고, 잉여금은 이익잉여금, 자본조정, 기타 포괄 손익누계액을 합친 개념으로 보입니다.

 

무형자산을 포함한 장부가치 = 자본금 + 잉여금

 

'장부가치'란 '무형자산을 포함한 장부가치'에서 영업권을 차감한 것.즉 '순장부가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장부가치(순장부가치, 순유형자산가치) = 자본금 + 잉여금 - 영업권

 

 

Chapter 22. 채권과 주식의 장부가치

 

채권의 순장부가치(순유형자산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채권뿐만 아니라 우선주, 보통주, 잉여금을 더하고, 거기서 영업권을 차감한다.

 

우선주의 순장부가치를 구하기 위해서는 첫단계는 우선주가 있는 경우, 우선주의 청산가치를 찾는 것이다. 흔히 우선주는 청산시 액면가 이상의 가치가 있다. 물론 액면가가 없는 주식의 경우에도 어차피 청산가치를 찾아야 한다.

 

그 다음에는 우선주의 순유형자산을 찾아야한다. 만약 우선주에 미지급된 누적 배당금이 있다면 보통주(또는 후순위 우선주에서도)의 장부가치를 계산할 때 이 또한 차감하여야 한다. 때때로 우선주 또는 클래스 A 주식의 이익배당금도 고려해야 한다.

 

 

Chapter 23. 장부가치의 다른 항목들: 잉여금과 충당금 처리

 

증권의 장부가치를 계산할 때 각종 잉여금은 모두 단순하게 잉여금으로 취급된다. 잉여금이나 마찬가지인 충당금은 장부가치를 계산할 때 잉여금에 합산해야 한다.(자발적 충당금)

 

그레이엄은 '장부가치'란 '무형자산을 포함한 장부가치'에서 영업권을 차감한 것. 즉 '순장부가치'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손충당금은 부채이지만 잉여금(순자산)으로 생각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대손충당금은 계정과목상으로는 부채이지만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손실을 미리 계상해 둔것이므로 순자산으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반대로 이연비용은 자산이지만 장부가치에서 제외하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연비용은 차기 회계연도에 어차피 빠져나갈 금액으로 빼야한다고 본 셈이다.

 

그레이엄식 장부가치 계산
장부가치 = 자본금 + 잉여금 - 영업권 + 대손충당금 - 이연비용

 

 

Chapter 24.  청산가치와 순유동자산가치

 

은행과 보험회사, 전형적인 투자신탁회사(또는 투자지주회사)의 청산가치는 상당히 정확한 수준에서 적정하게 계산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이때 청산가치가 시장가격보다 높다면 이는 아주 중요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제조회사의 청산가치는 자산의 성격과 자본 구성에 따라 유용한 개념이 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전체 자산 가운데 유동자산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보통주보다 우선순위인 부채가 상대적으로 적을 때 특히 흥미롭다. 유동자산은 일반적으로 고정자산(비유동자산)보다 청산 시 손실을 훨씬 적게 보기 때문이다. 일부 청산 사례에서 고정자산은 유동자산의 감소액을 보충할 수준으로 처분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제조회사 증권의 '순유동자산가치'는 그 회사의 대략적인 청산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순유동자산(운전자본)을 따로 떼어내고 거기서 모든 우선 순위 증권의 청구액을 차감하면 순유동자산가치가 나온다.

 

주식이 순유동자산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팔리고 있다면 그 사실 자체로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다. 이 사실 자체가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명백한 증거가 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일반적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는 재생산 비용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합리적이다. 재생산 비용이란 어느 기업을 완전히 똑같이 복제한다고 가정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말한다.

 

이와는 반대로 기업의 가치를 청산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당좌자산, 투자자산은 대부분 제값을 받을 수 있겠지만 재고자산, 유형자산은 상당 부분 현금화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Chapter 25. 수익력: 투자의 진정한 성공 요인

 

수익력이란 미래의 일정 기간에 걸쳐 합리적으로 기대되는 수익을 의미한다.

 

수익 - 비용 = 이익

 

 

Chapter 26. 전형적인 공공설비회사
 

수익 계정에 포함되지 않지만 잉여금에 더해지는 항목은 엄격히 따지면 그 해의 영업과 관련없이 발생한 이익과 관계되어 있다.

 


Chapter 27. 전형적인 제조회사
 

순매출액은 매출에서 반품과 충당금을 뺀 수치를 의미한다.

 

 

Chapter 28. 전형적인 철도회사
NA

 

 

Chapter 29. 수익계산: 증권 수익력 계산


채권을 분석할 때 가장 주요한 수치는 전체 이자의 보상배율이다. 이자의 보상배율이나 고정비용의 보상배율은 이자나 고정비용에 쓸수 있는 수익을 이들 비용으로 나누어 구한다.

 

보통주의 수익은 항상 '주당 얼마'라는 식으로 표시된다. 또한 보통주 수익은 참가적 우선주가 있다면 이를 포함하고, 우선주의 연간 배당 금액을 차감한 뒤에 계산된다. (보통주에 쓸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할 때 우선주에 대해 소급하여 지불하는 배당금은 현재의 수익에서 차감되지 않는다. 그러나 누적배당금의 존재는 감안하여야 한다.)

 

 

Chapter 30. 유지비 및 감가상각 요인

 

유지비 및 감가상각비에 대해 지나치게 많거나 지나치게 적게 충당금을 쌓아 놓는다면 순이익은 손쉽게 과소평가되거나 과대평가될 것이다. 감가상가충당금은 공공설비회사의 경우에 매우 중요하다. 감가상각비는 총이익과 관련해서 검토하는 것이 좀 더 편리하다.

 

제조회사들의 경우, 유지비와 감가상각 충당금을 철도회사나 설비회사만큼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Chapter 31. 이자와 우선주 배당의 안전성

 

투자등급 채권의 투자 가치를 분석할 때는 고정비용의 보상배율이 주요 판단 기준이 된다. 투자등급이 높은 우선주의 경우에는 고정비용에다 우선주 배당을 합친 금액의 보상배율이 주요 판단 기준이 된다.

 

손익 계정에 대한 투자 학습에 있어서는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요소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1) 영업비율: 영업비용을 매출액이나 총영업수익으로 나누어서 구한 값. 회사의 영업 효율성은 물론 판매가격 하락이나 판매량 감소 등을 견뎌낼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척도가 된다.

 

    2) 총수익에 대한 고정비용의 비율(또는 총수익에 대한 고정비용과 우선주 배당의 비율)

 

    3) 유지비와 감가상각비

 

    4) 손익 계정에 포함되지 않은 잉여금 항목의 규모와 속성

 

이러한 수치는 분석할 때 같은 업종 내 다양한 회사 간의 비교가 이루어져야하고, 수년에 걸쳐서 연간 추이를 비교를 보아야 한다.

 

그레이엄, "채권의 경우 기업의 고정비용이 중요하고, 우선주는 고정비용과 우선주 배당의 합계가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Chapter 32. 추세 : 보통주 매수시 2가지 필수 질문

 

추세는 일정기간에 걸쳐 손익 계정 내의 중요한 항목에 나타나는 지속적인 변화를 뜻한다. 이자보상배율과 우선주 배당 보상배율, 보통주 가용이익에서 나타나는 추세가 가장 중요하다. 이는 전체 사업, 영업비율, 고정비용 등에서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추세들의 결과로써 나타난다.

 

회사가 총이익이나 순이익에 대해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것은 확실히 바람직하다. 명백히 좋지 않은 추세를 보이는 회사의 증권은 비록 그 보상배율이 여전히 크다고 해도, 머지않아 추세가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서지 않으면 일반적인 투자용으로 매수해서는 안된다. 

 

반면에 긍정적인 추세를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면 현혹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모든 투자에서 그 회사의 평균적인 수익이 이자와 우선주 배당을 충분히 지급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수준이 되는 것이 좋다. 

 

보통주를 고를 때 매수 가격보다는 추세에 좀 더 주목하는 것이 적절하다. 왜냐하면 보통주의 가격은 긍정적인 추세가 지속될 경우 충분히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긍정적인 추세를 보고 보통주를 매수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두가지 질문을 해보는 것이 좋다.

  1) 긍정적인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하는가?
  2)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추세에 대해 내가 미리 얼마나 많이 지불하고 있는가?

 

 

Chapter 33. 보통주 가격과 가치


보통주의 가격은 기업의 예상 수익에 따라 결정된다. 보통주의 가격은 과거나 현재의 수익 자체보다는 주식을 사는 대중들이 미래의 실적을 어떻게 기대하느냐에 달려 있다.

 

보통주는 현재 주당순이익에 대해 특정한 배율에 거래되어야 한다는 것은 시장에 널리 퍼져 있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 생각은 논리의 결과라기보다는 실용적인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주식시장에서는 때때로 실적의 중요한 변화를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 모두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과장된 경향은 호황기나 침체기에 확연히 나타나고, 그 밖의 시기에는 일부 회사에서 개별적으로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주식, 특히 보통주를 성공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능력은 미래를 정확하게 바라보는 능력이다.

 

주식투자는 과거의 '사실'과 미래의 '가능성'사이에서 절묘한 지적 균형이 요구된다.

 

주가는 기대되는 미래수익에 의해 결정된다.

 

 

Chapter 34. 결론

 

현명한 투자는 손실을 보지 않는 것

 

기업의 통제 밖에 있는 외부 요인들이 증권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일반적인 경제여건과 증시상황,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시기, 임의적인 시장조작, 특정 증권에 대한 대중적 선호도 등의 요인들은 정확한 재무비율이나 안전마진의 측면에서는 측정될 수 없는 것들이다. 이러한 통제 불가능한 요인들은 지속적으로 접하면서 일반적인 지식들을 통해서만 판단이 가능하다.

 

"투자란 단지 예측하고 신중하게 대비하는 것"

 

그레이엄이 말하는 주가를 분석할 때 고려해야할 외부 환경
   1) 물가(인플레이션)
   2) 금리
   3) 경제여건과 영업이익
   4) 배당금
   5) 증권가격

 

Part 2. 재무비율 분석법을 통한 재무제표 해석

 

   1)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2) 투하자본 수익률 = 총이익 / (채권 총액 + 우선주 + 보통주 + 잉여금)

   3) 이자보상배율 = 총이익 / 이자비용

   4) 이자비용과 우선주 배당의 합계에 대한 보상배율 = 총이익 / (이자비용 + 우선주 배당)

   5) 보통주 주당 순이익 = 보통주 순이익 / 보통주 주식수

   6) 유형자산 대비 감가상각비의 비율 = 감가상각비 / 유형자산

   7) 매출액 대비 감가상각비의 비율

   8) 배당 가능 순이익 대비 잉여금에 전입된 순이익의 비율 = 잉여금 전입 / 당기 순이익

   9) 재고자산 회전율 = 매출액 / 재고 자산

   10) 매출채권 회전일수 = 매출채권 / (매출액/365)

   11) 자본화 비율

        채권 자본화 = 채권 총액 / (채권 총액 + 우선주 + 보통주 + 잉여금)
        우선주 자본화 = 우선주 / (채권 총액 + 우선주 + 보통주 + 잉여금)
        보통주와 잉여금 자본화 = (보통주 + 잉여금) / (채권총액 + 우선주 + 보통주 + 잉여금)

   12) 유동비율 = 유동자산 / 유동부채

   13) 당좌비율 = (유동자산 - 재고자산) / 유동부채

   14) 보통주의 장부가치 =(보통주 자본금 + 잉여금) / 보통주 주식수

   15) 주가수익배율(PER) = 주가 / 주당순이익 

 

* 가치투자 관련 도서요약글입니다.

 

2020.11.16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현명한 투자자 (The Intelligent Investor) -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

 

2021.06.26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증권분석 (Security Analysis) 1부: 조사와 접근 방법 - 벤저민 그레이엄 (Benjamin Graham), 데이비드 도드 (David Dodd)

 

2021.02.05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워렌버핏처럼 적정주가 구하는 법 - 이은원

 

2020.12.13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가치투자의 비밀(The Little Book of Value Investing) - 크리스토퍼 브라운(Christopher Browne)

 

2020.11.17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 - 필립 피셔(Philip Fisher)

 

2020.11.09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One Up On Wall Street) - 피터린치(Peter Lynch)

 

2020.11.28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A Zebra in Lion Country) - 랄프 웬저(Ralph wanger)

 

2020.12.13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가치투자의 비밀(The Little Book of Value Investing) - 크리스토퍼 브라운(Christopher Browne)

 

2020.12.16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이채원의 가치투자 - 이채원, 이상건

 

2020.12.28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워렌버핏만 알고있는 주식투자의 비밀(The Beffettology Workbook) - 메리 버핏, 데이비드 클라크

 

2021.01.02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강방천과 함께 하는 가치투자 - 강방천

 

2021.01.13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현명한 투자자의 재무제표 읽는 법(The Interpretation of Financial Statements) - 벤저민 그레이엄

 

2021.01.17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한국형 가치 투자 전략 - 최준철/김민국

 

2021.01.31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안하다.(Conservative Investors Sleep Well & Developing an Investment Philosophy) - 필립피셔

 

2021.02.05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워렌버핏처럼 적정주가 구하는 법 - 이은원

 

2021.02.05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경제적 해자 (Economic Moats) - 팻 도시

 

2021.03.02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워렌 버핏 투자 노트(Warren Buffett's words fo wisdom) - 메리 버핏, 데이비드 클라크

 

2021.03.08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워렌 버핏의 가치 투자 전략 - 티머시 빅 (Timothy Vick)

 

2021.03.08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워렌버핏의 완벽투자기법(The Warren Buffett Way) 2nd Edition- 로버트 해그스르롬

 

2021.03.15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존 템플턴의 가치투자 전략 - 로렌 템플턴. 스콧 필립스

 

2021.06.26 - [투자/주식 공부] - 투자도서요약: 증권분석 (Security Analysis) 1부: 조사와 접근 방법 - 벤저민 그레이엄 (Benjamin Graham), 데이비드 도드 (David Dodd)

 

2021.09.06 - [투자/주식 공부] - 주식공부 - 기본적 분석: PBR(주가순자산비율)을 활용한 주식투자 (ft. 가치투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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