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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잼나게 본 영화, 동영상26

결국 수리남을 봤습니다. 크게 보고 싶지는 않았지만, 워낙 많이들 이야기를 해서 넷플릭스에서 수리남을 봤습니다. 스토리야 워낙 유명해져서 알 것 같아서 생략하고, 일단 2편이 나온다면 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수리남이라는 국가 차원에서 이의를 제기한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고, 중국인들에 대해 묘사한 것도 헐리우드 영화에 대해서 우리가 비난했던 것들이 생각나서 보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는 하지만, 그대로 꼭 그대로 했어야하는지 아쉽습니다. 나라 자체를 가상의 나라로 하고, 중국인 보다는 그저 갱단으로 묘사를 했으면 실감이 좀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그런 불편함은 없이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하정우, 황정민 그리고 오랫만에 추자현의 모습 등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볼만합니다. 6편 밖에 안되서 시간도.. 2022. 9. 28.
[영화추천] 범죄도시2 범죄도시1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윤계상과 마동석의 연기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몇몇 장면들에서는 지나치게 잔인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유투브에서 우연히 무료로 봤던 것 같습니디. 오늘 보니 500백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하네요. 사실 1편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는데, 2편을 15세 이상 관람가로 바꾼 것도 관객이 더 많이 들어오게 하는 효과도 있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코로나로 극장가기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단기간에 500백만은 대단한 기록인 것 같습니다. 사실 히트친 영화가 1편보다 2편이 재밌기는 힘들다는 것을 많이 경험해봐서, 보는 것을 꺼렸지만, 오랫만에 한국 온 김에 영화관 가서 영화보자는 강력한 요청에 따라 마지 못해(?) 갔습니다. 우선.. 2022. 5. 27.
우크라이나 사태로 다시 생각 난 시리즈물: Occupied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가 침공하면서 다시 생각난 노르웨이 시리즈물인 Occipied를 추천합니다. 노르웨이 드라마이니 "노드"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정치 스릴러물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친환경 발전소를 지어서, 더 이상의 화석연료(오일&가스) 생산을 중단하려는 노르웨이로 러시아가 진입해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스토리의 치밀함과 긴장감이 돋보입니다. 2015년에 제작된 시리즈물로 환경 문제로 오일&가스 산업쪽의 위기가 거론되고 있었던 2020년에 봐서 실감이 더 났지만, 요즘처럼 러시아가 인접국가를 침범한 상황에 보면 다시 실감이 날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면, 3 시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Occupied on Pivot (Official Trailer) (1분 09초) h.. 2022. 2. 27.
[넷플릭스 추천] The Tinder Swindler Dating App을 이용한 사기범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입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 사기가 아니라, 소위 Ponzi Scheme (피라미드식 다단계 사기수법) 이야기입니다. Dating App에 자신의 신분을 재벌의 아들로 위장해서 올리고, 이를 이용해서 여성을 유인해서, 최고급 호텔, 전용기, 각종 파티 등으로 환심을 산 후에 자신이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하면서 돈을 받아내는 사기범 이야기인데, 여러명의 여자를 동시에 사귀면서 한 여자에게 받은 돈으로 다른 여자에게 쓰는 등의 방식입니다. 사기의 스케일이 엄청나고, 당한 여자들도 많지만, 결국 그사람은 여성에게 한 사기에 대한 죄로는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여성이 남성의 정체를 알게 된 후에도 침착하게 그의 명품옷을 이용해서 사기 당한 금액을.. 2022. 2. 12.
최근 빠져서 보는 먹방 채널들 (ft. 흥삼이네, 먹보스, 운동부 둘이 왔어요) 최근 다이어트 하다가 "다이"할 뻔한 경험을 하고 있지만, 다이어트 중에 먹방 유투브는 더 보는 것 같습니다... 대리만족인 셈이죠... ㅠㅠ 우선, 초등 친구의 추천으로 보고 있는 유투브 채널인 "흥삼이네 Heungsam's Family"입니다. 구독자 수가 2백 19만명이나 되네요.^^ 이미 엄청 유명한 채널이었네요. Spicy Boneless Chicken Feet & Rice ball - Mukbang eating show https://youtu.be/UQ_gMWG0ETw 대부분의 먹방 채널이 식당에 가거나, 배달 시켜서 하는 채널인데 비해, 흥삼이네는 대부분 초반에 요리를 하는 것이 나오고, 뒤에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모님과 아들이 딱 붙어 앉아서 시종일관 말없이 먹고, 마지막에 감상평을 .. 2022. 1. 16.
빅쇼트 (The Big Short)에서 개인적으로 꼽는 최고의 명장면 경제 위기나 시장이 흔들릴 때면 개인적으로 한번씩 다시 보곤 하는 영화가 The Big Short입니다. 사람들이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많지만, 그 중에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에 남들이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을 파악해내 베팅해서 일확천금을 번 사람들에 대한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는 이유를 꼽으라면 바로 아래 장면일 것입니다. 1% Unemploment goes up 40,000 Die " Just don't F***ing Dance " (1분 10초) https://youtu.be/0k5aVLi_yhM 엄청난 기회를 찾아서, 베팅을 하고 곧 엄청난 수익을 보게 될 것을 기대하고 들 뜬 상황에서 Brad Pitt가 던지는 메세지에 숙연해집니다. 그들이 .. 2021. 12. 27.
(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지옥 (Hellbound) 최근에 나온 "지옥 (Hellbound)"이라는 한국 시리즈물이 오징어 게임보다 훨씬 단기간에 1위에 올랐다는 기사를 보고 바로 보기 시작했는데, 6개 에피소드를 연이어서 다봐버렸습니다.ㅠㅠ 제가 이렇게 에피소드를 한번에 모두 다 봐버린 건 처음이다보니, 같이 보던 사람도 놀라네요.^^ 1편에서 3편까지에서 나오는 유아인 연기에 완전 쩔어서 보고, 6편까지 계속 나오는 김현주를 보는 등 등장인물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스토리나 CG 촬영기법이 정말 좋네요. 스토리가 1-3편, 4-6편으로 크게 나뉘어지니, 끊어서 보실 분들은 두번으로 나눠보면 좋을 듯합니다. 결국 재난에 가까운 상황을 이용하는 종교 집단을 마지막에 인간애로 극복하는 등의 이야기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전개되는 상황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 2021. 11. 21.
다큐멘터리 유투브 채널 소개: All Documentary (ft. Anthony Bourdain) Anthony Bourdain을 아시나요? 요리사로도 유명하고, 책으로도 유명하고, 음식과 여행을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찍어서도 유명해진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Anthony Bourdain의 다큐멘터리를 좋아했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먹방이라는 것도 좋지만, 그의 특유한 분위기 때문에 방송을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보게 되곤 했습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해버려서 더 이상 그를 볼 수는 없었는데, 우연히 그가 CNN과 찍었던 "Parts Unknown"이라는 Travel & Cooking 다큐멘터리들이 Full version을 올라와있고, 계속 update 되고 있는 채널을 발견해서 너무 반가왔습니다. 혼자보기 아까워서 공유해봅니다. Anthony Bourdain: Parts Unknown | Travel & ..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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