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정부군과 친러반군의 무력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여러 시나리오 중의 하나가 나온 듯한 상황이 발생해서 국제 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직접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 사이에 서로 무력 충돌이 발생한 것입니다.

러시아 매체들은 신속하게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 반군에게 먼저 공격을 했다고 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에서는 친러반군이 먼저 공격을 했다고 하여 서로 엇갈리는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속보] 잇따른 교전…우크라이나 전운, 전쟁으로 확산하나

[속보] 잇따른 교전…우크라이나 전운, 전쟁으로 확산하나

우크라이나와 친러 반군 간 교전 이어져<br/>서로 상대방이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해<br/>유럽·미국 “전쟁 명분 위한 자작극” 의심

economist.co.kr

지난 번에 나왔던 시나리오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부군 일부를 포섭하거나 자기 사람들을 심어서, 친러반군쪽으로 공격을 하도록 하고, 그것을 계기로 국지전이 터지면, 그것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진입할 거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과연 지금 상황이 그런 상황인 지 아닌 지 진실이 바로 알려지기보다는 일단 이런 사태가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 책임주체보다는 전쟁에 몰두하게 되어버리는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푸틴이 전쟁하기를 바랬다면, 직접 전면적으로 침공하기 보다는 이게 더 원하는 시나리오였지 않나 싶습니다. 상황을 봐서 안되면 진입 안하고, 추후를 도모하면 되는 선택까지 가지고 있는 상황이니깐요.

한편, 우크라이나에서의 정부군과 천러반군 충돌 뉴스는 다시 한번 금융 시장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미 어제 한국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의 교전 소식이 전해지자,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이 하락 반전하였다고 하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북미 시장이 시작하기 30분 전인 지금 시각 현재 금가격은 급등해서 온스당 $1,900에 근접해서 거래되고 있고, 비트코인은 $42,200선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 주요 지수들의 선물 지수가 모두 하락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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