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 독립을 지지하기 위해 "평화유지군"을 보내는 단계를 넘어서 전면 공격에 나설거라는 뉴스가 하나씩 긴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 나오고 있는 뉴스 몇가지로 종합 구성해봤습니다.
우선 병력 규모면에서 전면적인 침공에 필요한 병력이 100% 갖춰졌고, 그중 80%가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침공에 필요한 병력 100% 우크라 국경지대에 집결"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023866?cds=news_media_pc
"러시아, 침공에 필요한 병력 100% 우크라 국경지대에 집결"
기사내용 요약 "전반적인 작전 능력 갖춰…80% 병력 공격태세"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침공을 위한 병력 100%를 집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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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발 보도 속에서 익명의 미 국방부 고위관리가 밝힌 내용인데요.
침공에 필요한 병력 뿐만 아니라,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전차, 장갑차, 대포, 보병, 특수전 부대도 배치했고, 흑해에 24척 이상의 전투함까지 배치하고 있는 상태에서 가까이는 우크라이나 국경 바로 코앞인 5km 까지 근접해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에서의 움직임도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안보위원회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인데요. 원래 예상은 48시간 정도 이후에 선포될 거라는 보도가 나왔었는데, 급하게 선포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비상사태는 친러반군이 통제하는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를 제외한 국가 전역에 내려진 거라서, 사실상 친러반군 통제 지역은 우크라이나로서는 이미 통제권을 상실한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우크라 일촉즉발] 우크라 의회, 전운 고조 속 비상사태 선포 승인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009458?cds=news_media_pc
[우크라 일촉즉발] 우크라 의회, 전운 고조 속 비상사태 선포 승인
분쟁 2개주 제외한 전역에 선포될듯…검문검색 강화·야간통행 제한 (키예프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의회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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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상 사태 선포는 미국 정보 당국에서 러시아가 48시간 내에 전면적인 침공을 단행할 것이라는 첩보를 우크라이나로 전달해서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니, 이 보도가 맞다면, 상당한 근거를 가지고 내려진 비상 사태 선포로 봐야할 듯 합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주요 공공 시설과 금융기관 등이 디도스와 같은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는데, 이게 침공의 전조라는 이야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 전에 잠시 미국무부 브리핑을 유투브로 봤었는데요. 푸틴이 공세 수위를 높이면 경제 제재 수위를 같이 올리겠다는 정도의 언급만 나와서,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들과 러시아 전면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피해는 막대할 것으로 우려되고, 지난번 미국이 탈레반한테 아프카니스탄에서 당한 것처럼, 만약 러시아의 작전이 신속히 진행되어서 수도까지 함락되어 버리면, 다시 회복하려면 엄청난 무력 충돌을 감수하던지, 그에 상응하는 경제 제재가 있어야할텐데, 그러면 역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피해가 엄청날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부디 외교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를 바래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이전 게시글입니다.
2022.02.23 - [뉴스 & 영어/미국뉴스] - 바이든과 푸틴의 정상회담이 취소된 것 같습니다.
2022.02.22 - [뉴스 & 영어/기타 주요 뉴스] - 우크라이나 사태가 푸틴의 의도대로 진행되어가는 듯 합니다.
2022.02.17 - [뉴스 & 영어/기타 주요 뉴스] - 우크라이나에서 정부군과 친러반군의 무력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2022.02.16 - [뉴스 & 영어/미국뉴스] -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2022.02.14 - [뉴스 & 영어/기타 주요 뉴스] - 주영 우크라이나 대사가 전쟁을 피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안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2.02.13 - [뉴스 & 영어/미국뉴스] - 푸틴과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전화 담판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2022.02.13 - [뉴스 & 영어/미국뉴스] - 미국과 러시아 모두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인력들을 철수시키기 시작했습니다.
2022.02.12 - [뉴스 & 영어/미국뉴스] - 오늘 있었던 미국 국가 안보 보좌관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브리핑입니다.
2022.02.12 - [뉴스 & 영어/미국뉴스] - 빠르면 다음 주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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