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옥빌 하버(Oakville Harbour)에서 캐나다 단풍에 취해봤습니다.
캐나다 동부 토론토 부근의 도시들 중에 미시사가, 옥빌, 벌링턴, 해밀턴 등은 5대호 중에 온타리오 호수를 끼고 있어서, 호수를 따라 도시들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호수가 기후적으로도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멋진 산책로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가끔 가서 산책을 하지만, 계절마다 늘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여름이 끝나고, 가을도 이제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 나가봤습니다. 길에 벌써 낙엽이 많이 졌습니다. 그중에 유난히 노란색을 띈 잎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조금만 가면 자기 친구들이 많이 있던데, 저 녀석만 사람에 의해 옮겨진 것인 지, 자기 스스로 따로 저기에 있는 것인 지, 따로 있네요... 소녀 감성도 아닌데, 왠지 찡합니다.ㅠㅠ 워낙 오래된 큰 나무들이 많아서 아직 단풍이 물든 잎..
2022.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