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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독립했던 자녀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by 매뉴남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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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 뉴스로 대학 졸업하고 직장 구해서 독립해서 나가서 살던 자녀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자녀들이 직장을 잃거나 그런 것이 아니어도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물가 상승, 특히 주거비 상승이 원인이 제일 큰 듯 합니다.

 

사실, 직장을 다녀도 지금까지 월세방 값 정도는 부모로부터 지원을 이미 받고 있었던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거기에다 물가 상승 등으로 부모들의 생활비도 많이 들어가게 되자, 아예 자녀가 들어와서 같이 살면서 전체 비용을 줄이는 쪽을 택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캐나다도 10년 전 정도부터 주택 가격과 렌트비가 급등해지면서, 기존에 독립해나간 자녀들이 스스로 주택을 구하던 문화에서 부모들이 Downpayment의 일부를 내주기 시작했고, 어떤 부모는 그것을 위해 자신의 노후를 위해 적립하던 RRSP계좌를 털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이미 오래 전에 나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주택 가격이 경제적인 문화와 가족 문화까지 바꾸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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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0대가 되어서도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들을 일컬어 "캥거루 족"이라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낮에 운전하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DJ가 그런 캥거루족 젊은 이들을 조롱하는 말들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농담을 섞어서 웃자고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대부분이 당시만 해도 경제적 상황보다는 자녀들이 부모에게 너무 의존적으로 자라나서 그렇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발 철 좀 들어라."라는 의미로 그랬겠지요.

 

 

지금은 그런 농담조차도 못할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젊은이들이 철이 들고(?), 직장을 구해도, 스스로 독립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거비를 포함한 생활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경기 침체까지 오면 한국의 IMF 세대처럼 학교를 졸업해도 직장조차 잡기 힘든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미국의 2분기 GDP가 확정 발표되었습니다. -0.6%라고 합니다. 1분기 -1.6%에 이어 연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입니다.

 

기술적으로는 경기 침체에 들어간 것이지요.

 

3분기가 북미 기준으로 내일 끝나고, GDP Now에서 3분기GDP 예상치를 발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높게 예측되었던 것이 최근 0.3%까지 간신히 마이너스를 넘기는 수준까지 내려와서 유지하고 있는데요. 내일 최종 예상치가 발표된다고 하니 봐야겠지만, 녹녹치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완전히 독립하기 전까지는 주택 사이즈를 줄여서 이사를 가면 안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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