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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미국뉴스

바이든과 푸틴의 정상회담이 취소된 것 같습니다.

by 매뉴남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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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표현은 가급적 자제해오면서 마지막까지 외교적인 해결을 시도하는 분위기였는데,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방금 바이든과 푸틴의 정상회담 계획이 없다고 백악관이 밝혔다는 속보가 떴습니다.

 

백악관 “미러정상회담, 현 시점 계획 없어...긴장 완화가 먼저”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253695?cds=news_media_pc

 

백악관 “미러정상회담, 현 시점 계획 없어...긴장 완화가 먼저”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지역 독립 승인과 파병 발표로 인해 사라졌다고

n.news.naver.com

 

사실 이런 기류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24일 회담이 현재로선 의미없다고 발언하면서 이미 감지되기 시작했었긴 했지만, 백악관에서 이렇게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해버렸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우려는 극에 달할 것 같습니다.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정상회담이 열릴려면 긴장이 완화되어야하고, 이는 러시아가 군대를 움직이는 것이 확인되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푸틴의 행동을 보면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습니다.

 

근데, 미러 정상회담의 목적이 긴장 완화였다고 알고 있는데, 긴장 완화가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이라니, 좀 앞뒤가 바뀐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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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악관과 NATO 국가들은 이미 러시아와 푸틴에 대해서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주로 금융제재와 같은 경제 제재이 촛점이 맞춰져 있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것은 푸틴이 어느 정도 이미 예상한 수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이든이 오늘 담화에서 러시아와의 전쟁은 원치 않는다고 했다는 것이 푸틴 입장에서는 더 큰 뉴스였을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이전 게시글입니다.

 

2022.02.22 - [뉴스 & 영어/기타 주요 뉴스] - 우크라이나 사태가 푸틴의 의도대로 진행되어가는 듯 합니다.

 

2022.02.17 - [뉴스 & 영어/기타 주요 뉴스] - 우크라이나에서 정부군과 친러반군의 무력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2022.02.16 - [뉴스 & 영어/미국뉴스] -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2022.02.14 - [뉴스 & 영어/기타 주요 뉴스] - 주영 우크라이나 대사가 전쟁을 피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안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2.02.13 - [뉴스 & 영어/미국뉴스] - 푸틴과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전화 담판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2022.02.13 - [뉴스 & 영어/미국뉴스] - 미국과 러시아 모두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인력들을 철수시키기 시작했습니다.

 

2022.02.12 - [뉴스 & 영어/미국뉴스] - 오늘 있었던 미국 국가 안보 보좌관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브리핑입니다.

 

2022.02.12 - [뉴스 & 영어/미국뉴스] - 빠르면 다음 주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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