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연기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내각 인사 청문회의 하일라이트로 꼽히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기존의 5월 4일에서 5월 9일로 5일 연기되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은 그 자체가 워낙 파격적이어서 처음부터 이목을 끌었습니다.

 

2022.04.13 - [뉴스 & 영어/한국 뉴스] - 한동훈 검사가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사실 윤석열 당선인이 선거에서 승리하자 마자 민주당과 정계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는 조국 수사를 주도했고, 이후 추미애, 박범계 법무부 장관들과 갈등 양상을 보인 한동훈 검사의 거취에 관심이 쏟아졌었습니다.

 

2022.03.10 - [뉴스 & 영어/한국 뉴스] -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한동훈 검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듯 합니다.

 

박주민 의원은 한동훈 검사에 대한 인사 이야기가 나오지도 않았을 때부터 한동훈 검사가 다시 수사를 할 수 있는 자리에 가는 것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2022.03.17 - [뉴스 & 영어/한국 뉴스] - 박주민 의원이 결정도 안난 한동훈 검사의 중앙지검장 발탁을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

 

이토록 민주당이 두려워했던 한동훈 검사가 파격적으로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된 것이지요.

 

그러서 그런지 인사청문회 연기에 대해 이런저런 이유를 기사에서 언급하고는 있지만, 다분히 기싸움 성격이 강해 보이는데요.

 

인사 청문회 일정 연기와 함께 증인도 각각 여야 2명씩 채택을 해서 인사 청문회라기 보다는 재판에 가까운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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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친민주당으로 유명한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부장검사)과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채택했다는데요. 워낙 상징이 있는 인물들이 증인으로 나오게 되어서 자칫 검찰 내부간의 이간질 성격의 질의 시간이 되지나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검수완박 법안이 전격적으로 국회를 통과하고, 국무회의까지 통과한 상황이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이제는 개인적인 것도 개인적인 것이지만,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법무부의 향후 대응 방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즉, 한동훈 후보자가 말하는 향후 대응방안의 내용에 따라 정국이 또 한번 요동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런데, 인사청문회 일정이 대통령 취임식 바로 전날 열리는 것으로 바뀌어서 밤늦게 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인사청문회가 다음날 언론에서 얼마나 주목을 받을 지는 미지수일 듯 합니다.

 

여하튼 이래저래 진중권 전교수 말처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팝콘 준비해서 봐야할 명승부(?)가 될 것인지 두고봐야할 듯 합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한동훈 청문회, 4일→9일로 연기… 임은정·김경율 증인으로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692439?cds=news_media_pc

한동훈 청문회, 4일→9일로 연기… 임은정·김경율 증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