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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인텔의 CEO가 만났습니다.

by 매뉴남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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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방문한 지 열흘 만에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인텔의 팻 겔싱어 CEO가 만남을 가졌습니다.

 

 

두 회사는 제품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경쟁 관계이면서 서로 보완 관계에 있기도 한데요. 지금까지는 주로 경쟁 관계에 중점을 둬왔지만 이번 회동으로 서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양사의 움직임은 단순히 반도체 분야의 두 정상 기업간의 만남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응하고, 미국과 한국 기업들의 반도체 관련 공급망 사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국이라는 공공의 적이 생겼기 때문에 가능한 셈이지요.

 

또한 이런 움직임은 세계화의 구도가 이제는 탈 세계화의 구도로 변화해간다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투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후속 뉴스도 꼭 챙겨봐야할 대목으로 보입니다.

 

예를들어 양사 모두 협력 관계를 두 회사에만 국한하기 보다는 대만이나, 일본의 반도체 업체들까지 협력 관계를 넓혀나갈 공산이 크고, 만약 그럴 경우 반도체 섹터의 글로벌 경쟁 구도가 완전히 바뀌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반도체에 들어가는 소재나 부품 그리고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업체들 즉 소부장 업체들의 포지셔닝에도 큰 변화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바이든의 한국 방문에서 보여줬듯이 미국 정부가 반도체를 작정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급을 강화하는 의미도 있지만, 자국 제조업 기반 부활을 상징적인 분야로 가지고 갈 의도를 가지고, 대폭적인 재정 지원과 함께 바이든이 직접 나서서 정치, 외교적인 지원까지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때 에너지 분야를 위해서 쏟았던 미국 정부의 노력의 반의 반만이라도 반도체 분야에 투자된다면, 엄청난 시장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삼성 이재용-인텔 CEO 회동…반도체 1, 2위 기업 협력 모색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215284?cds=news_media_pc

 

삼성 이재용-인텔 CEO 회동…반도체 1, 2위 기업 협력 모색

한미정상 평택공장 찾은지 열흘 만…'반도체동맹' 민간으로 확대 분석 반도체-모바일 등 양사 협력분야 넓어질 듯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김기훈 기자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30일 방한 중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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