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밤중에 매운 족발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ㅠㅠ
제가 좋아하는 양념은 "간장 + 식초 + 고추가루 + 설탕"입니다.
제육볶음도 저는 걸쭉하고 매콤, 달콤한 맛의 양념보다는 Dry하고, 매콤하고 달콤하면서도 시큼한 맛이 나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위의 조합을 보시면 생각나는게 없으신가요?
사실 설탕을 제외한 "간장 + 식초 + 고추가루"는 중국집 가서 군만두 시키고 나오기 전에 조그마한 양념장 그릇에 넣고 젓가락으로 저으면서 기다리던 바로 그 조합입니다.^^ 이걸 몇년 전에야 비로소 알고 혼자서 "아하! 모먼트"를 가졌던 일이 ㅋㅋ
센불에 식용유 두르고, 야채를 볶다가, 이미 요리된 족발을 넣습니다. 그러다가 고추가루를 넣고, 한껏 달구어진 팬의 옆 테두리를 따라서 간장을 쭈욱 두릅니다. 그리고, 섞어주고, 설탕은 무심하기 툭툭 던지듯 넣고, 식초를 원하는 만큼 뿌려줍니다. 순서는 바뀌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센불로 빠르게 요리하는 것이 포인트 중의 하나입니다.
오밤중에 했더니, 담날 아침까지 냄새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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