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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와 맛집

요즘 새로운 볶음밥 시도 중입니다. 오늘은 시금치 볶음밥을 해봤습니다.

by 매뉴남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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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밥 중에 사실 볶음밥 만한 것도 없겠지요.

 

 

최근에 도시락을 쌀 일이 자주 생겨서 맨날 먹던 볶음밥 말고 다른 볶음밥을 만들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할수록 오히려 간단한 재료들의 조합에서 맛난 것을 찾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제 만들어서 나름 대성공이라고 자뻑했던 시금치 볶음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간단합니다. 계란, 시금치, 깨, 피시소스, 간장, 그리고 밥.^^

 

 

 

 

항상 느끼지만, 볶음밥이 맛이 있으려면 센불에 빨리 요리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기름을 두른 팬을 달구어서 계란부터 넣어 익힙니다. 그리고 밥을 넣습니다. 그리고 밥에 기름을 한번 더 추가해서 뿌립니다. 밥알 한톨한통에 기름이 코팅되기를 기원하면서 ... 

 

 

그리고 밥을 섞고 그 위에 시금치를 잔뜩 얹습니다. 그리고 잠시 둡니다. 마치 시금치가 숨이 죽으면서 그 기운이 밥에 녹아들도록이요. 

 

 

그리고 시금치와 밥, 계란을 섞습니다. 깨을 넉넉히 넣고 거기에 간장 조금 그리고 피시소스 조금 ...^^

 

 

 

여담이지만, 한국 사람들은 볶음밥을 할 때 꾹꾹 눌러준다고 합니다. 누른밥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는 계속 밥밑부분을 들어올려준다고 합니다. 아마도 쌀이 밀도가 낮아서 누르는 것 보다는 그러는게 나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유투브에 보면 중국 사람 요리할 때보면 밥을 계속 깨주듯이 직각으로 칼질하듯 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식은 밥을 바로 넣었을 때는 그렇게 하지요. ㅠㅠ 저는 식은 밥은 가급적 전자렌지로 데워서 누르면서 볶습니다.^^ 

 

 

여하튼 밥을 눌러주냐, 들어올리냐, 깨주냐는 볶음밥의 맛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방식의 차이가 볶음밥의 식감을 좌우하고, 식감도 맛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당한 중요한 테크닉같습니다.

 

 

사실 시금치 볶음밥 이외에 새로운 것 (물론 저한테만 새로운 것일 수도.ㅋㅋ)이 있는데, 계속 사진 남기는 걸 잊었습니다. 다음에 사진을 찍게 되면 꼭 올리겠습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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