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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

투자도서요약: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 of the financial markets)- 존 J. 머피(John J. Murphy) 지음

by 매뉴남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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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크게 기업 가치에 대한 기본적 분석을 바탕으로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과 주가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을 통한 매매 (trading)을 지향하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양측 진영 간의 싸움을 보면 마치 정치판에서 좌파 우파의 싸움과 흡사할 때가 있습니다.

 

주로 기본적 분석만을 하는 사람들은 기술적 분석을 하는 사람을 무슨 무당 취급하듯하고, 기술적 분석만을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 분석을 하는 사람들을 고지식한 꼰대 취급을 하는 것을 종종 봅니다.

 

개인적으로 각 한가지 방향으로만 오랜 시간 투자를 해서 상당한 돈을 번 사람들을 알고 있어서 서로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큰 수익을 낸 경우에는 두가지 방법을 혼합해서 접근했던 경우들이어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여하튼 주식이라는 것이 가치투자자들이 말하듯이 회사를 소유하는 것이고, 기업이 거래될 때 그 기업의 각종 가치를 놓고 이야기해야하는 측면이 있고, 시장에 주식이라는 형태로 나와서 매일매일 거래되는 Trading의 측면을 동시에 가짐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더더구나 현재와 같은 유동성 장세와 순환매 장세에서는 꼭 관심을 가지고 봐야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각자의 선택이겠지만, 저는 기본적인 분석과 함께 수급도 중요시 하기에 기술적 분석을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부동산을 거래할 때 질문하는 것과 유사하지요. "요즘 이 동네 집들이 잘 팔립니까? 가격이 오르는 중인가요?" 등등

 

기술적 분석에 관련된 책도 많고, 요즘은 블로그나 유투브도 많지만, 전체를 개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Text 북 같은 책을 소개합니다.

 

바로,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 of the financial markets)- 존 J. 머피(John J. Murphy) 지음"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책은 기술적 분석의 개요 및 철학에서 시작해서, 그 구성 요소, 그리고 각종 보조 지표들까지 설명을 해주는 책입니다.

 

첨에 보기에는 좀 지루하거나 복잡해보일 수도 있지만, 읽어보고, 두고두고 수차례 보다보면, 기술적 분석을 하는 안목을 넓혀주고, 잊기 쉬운 부분을 다시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그런 책입니다.

 

특히, 중간 중간에 의미 등이 씌여져 있는 부분은 몇번 다시 읽을때마도 곱씹어 보게 되고, 기술적 분석의 하나의 철학(?)같은 것을 가지게 해주는 부분도 생깁니다.

 

오히려 기본적 분석만을 하시는 분들 중에 주식 수급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지나치게 기술적이지 않아서 권장해드리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도서 요약입니다.

 

기술적 분석의 배경 철학

기술적 분석은 미래의 가격 추세를 예측할 목적으로 주로 차트를 사용하여 시장의 움직임(market action)을 연구하는 것이다. '시장움직임'이라는 용어는 기술적 분석가가 이용 가능한 3가지 주된 정보 - 가격, 거래량, 미결제약정수량 -를 포함한다.

 

* 사실 이 부분에서 미래의 가격 추세를 예측할 목적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기술적 분석을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이 목적은 충분히 다르게 활용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가격예측"이 주목적이라는 이야기를 놓고 "무당취급"받는 경우도 있지요.ㅠㅠ

 

 

기술적 분석의 토대가 되는 3가지 전제
   1) 시장움직임은 모든 것을 반영한다.
   2) 가격움직임은 추세를 이룬다.
   3) 역사는 스스로 반복된다.

 

시장의 가격 움직임을 차트로 나타내는 목적은 그러한 추세의 방향으로 거래하기 위해 추세발전의 초기 단계에서 이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 '미래를 이해하는 열쇠는 과거의 연구에 놓여있다.'

 

기본적인 분석은 가격 움직임에 대한 연구를 포함하지 않는다. 예측 과정인 첫단계에서는 기술적. 기본적 접근법 모두 이용할 수 있지만, 매매의 어떤 특정한 시점을 결정하는 시점 선택의 문제는 거의 기술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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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이론


- 기본원리


   1) 평균값은 모든 것을 반영한다.

   2) 시장은 3개의 추세를 가진다. (주추세, 중추세, 소추세)

   3) 주추세는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축적단계, 대중참가단계, 분배단계)   

   4) 평균 지수들은 반드시 서로를 확인한다.

   5) 거래량은 반드시 추세를 확인해야 한다.
     - 거래량은 반드시 주추세와 같은 방향으로 팽창 또는 증가한다. 즉, 상승 추세에서는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거래량은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거래량은 감소한다. 하락 추세에서는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거래량은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거래량은 감소해야만 한다.

   6) 어떤 추세가 반전했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이기까지는 그 추세가 유효한 것으로 가정한다.

 

* 위의 5)번이 소위 눌림목 매매의 기본이 된다할 수 있고, 6)번이 제시리버모어나, 오닐 등의 거장들이 말하는 것과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추세는 시장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가 하는 단순한 시장방향이다.

추세는 상승, 하락, 수평 추세가 있다. 세번에 한번 정도는 가격이 '거래범위(Trading range)'로 불리는 수평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술적 도구들과 시스템은 성격상 추세에 의존한다. 시장이 수평추세 또는 비추세의 단계로 접어들면 이것들이 일반적으로 잘 들어맞지 않는다. (*이 부분에서 필자는 기술적 분석의 한계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각각의 추세는 자기보다 한 단계 장기인 추세의 일부가 된다. 예를 들면 중추세는 주추세의 조정이 될 수 있다. 즉, 각각의 추세는 자기보다 큰 추세의 부분이고 이것은 또한 자기보다 더 작은 추세로 이루어져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추세의존 접근법은 실제로 몇개월간 지속되는 중추세에 초점을 맞춘다. 소추세는 주로 매매시점 선택의 목적으로 이용된다. 상승추세에서 단기하락은 매수기회로 이용될 수 있다.

상승 추세에서 저항선은 상승 추세의 일시적인 정지를 나타내고, 어느 시점에서 이 저항선은 돌파된다. 하락추세에서 지지선은 하락추세를 영구적으로 저지하지는 못하나 적어도 일시적으로나마 하락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추세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지, 저항의 개념 파악이 필수적이다. 상승추세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각각의 연속적인 저점(지지선)이 직전의 것들보다 반드시 높아야 한다. 각 고점(저항선)도 반드시 직전 고점보다 높아야 한다. 만약 상승추세에서 조정 하락이 직전 저점까지 내려오면 이것은 그 상승추세가 끝나가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상승추세에서 수평추세로 바뀌고 있다는 한 발 빠른 경고일수 있다. 일단 지지선이 돌파되면 상승에서 하락으로 추세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직전의 저항고점(저항선)을 시험할 때마다 이 상승추세는 결정적인 단계에 있게 된다. 상승추세에서 직전 고점을 갱신(능가)하는데 실패하거나 하락추세에서 직전저점을 갱신하지 못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기존의 추세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첫번째 경고이다.

 

지지선과 저항선이 많은 가격차로 갱신되면 역할을 바꾸어 저항은 지지가 되고 지지는 저항이 된다.

시장이 예측과 달리 충분히 움직여 시장 참가자들 스스로 실수했다고 깨달았을 때에만 지지와 저항선이 서로 역할을 바꾸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시장이 예측과 반대로 보다 많이 움직일수록 그들은 더욱더 확신을 갖게 된다.

 

어떤 유효한 저점을 확인하기 전에 이미 그 저점이 형성되고 있었다는 것을 합리적으로 확인하기를 원한다. 일단 2개의 상승저점들이 발견되면 두 저점을 연결하는 직선을 우상향으로 그린다. 추세선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가격이 세번 추세선에서 반등해야만 한다. 

 

추세선은 조정국면의 저점과 고점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추세가 변화하는 시점을 알려준다.

 

"거래자의 의도는 상승추세의 일시적 하락에서 매수하려는 것이다."- * 이 말은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면, Trading을 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명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을 곱씹으면서 주가 차트를 계속 들여다 보면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추세선이 돌파되지 않는 한 이것은 매수와 매도 영역을 판단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추세선의 돌파는 직전 추세에 의존한 모든 포지션의 청산을 요구하면서 추세변화와 신호를 알린다. 추세선의 돌파는 추세가 변한다는 가장 이른 경고 가운데 하나이다.

 

오래 지속되고, 도전당한 횟수가 많을수록 추세의 중요성은 커진다. 

 

일반적으로 추세선 위에서 종가가 형성되는 것이 일중 돌파보다 훨씬 중요하다. (종가기준으로 적어도 3% 이상 추세선이 돌파되어야 한다.)

 

추세선은 목표가격을 결정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가속추세의 경우 기울기가 증가하는 추세선을 계속 새로 그리는 것보다 이동평균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유용하다.

 

기본 상승추세선은 새로운 매수포지션을 취하는데 이용될 수 있으며, 경로선은 단기이익 창출에 이용될 수 있다.

 

상승 경로선의 돌파는 현재 추세가 가속됨을 알려준다. 이런 거래자들은 상승추세에서 윗선(경로선)의 돌파를 추가매수의 기회로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기존의 가격 경로선 안에서의 가격움직임이 경로의 어느 한쪽 선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추세가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경로의 다른 쪽 선이 돌파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볼린저 밴드와 같은 보조 지표 해석 시에 상당히 유의미한 시사점을 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일단 기존 가격경로가 돌파되면 가격은 일반적으로 기존 경로의 폭과 같은 거리만큼 돌파한다.

 

상승추세에서 새로운 고점이, 하락추세에서 새로운 저점이 생길 때마다 반드시 새로운 선을 그어야 한다.

 

그날의 가격변동 범위가 커지고 거래량이 많아지는 것은 반전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매우 강한 신호가 된다.

 

매도절정은 일반적으로 매수포지션에 있는 실망한 모든 거래자들이 마침내 청산하고 시장에서 대거 물러난 상황인 하락추세의 바닥에서 극적으로 발생한다.

 

 

가격갭: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봉차트상의 영역. 어떤 갭은 반드시 채워져야 하고, 어떤 것은 채워지지 않아야 한다.

 

갭의 형태는 이탈갭, 분출갭(또는 측정갭), 소멸갭 3가지로 나눈다.

 


1. 이탈갭

중요한 가격 패턴의 완성기에 나타나며 중요한 시장 움직임의 시작을 알린다. 어떤 시장은 주요 바닥 패턴을 완성한 후 이탈갭에서 저항선의 돌파가 발생한다.

 

이탈갭은 채워질 가능성보다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 갭의 출현 이후 거래량이 많을수록 갭이 채워질 가능성은 낮아진다. 일반적으로 상승갭은 뒤이은 시장의 조정국면에서 지지영역이 된다.

 

상승 추세 동안 가격이 이 갭의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상승갭 아래에서 종가가 형성되면 이것은 하락시장의 신호이다.

 

 

2. 분출갭 또는 측정갭


 - 이 형태의 갭은 적은 거래량에도 시장이 맥없이 움직이는 상황을 나타낸다. 이탈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분출갭 아래에서 마감되는 종가는 상승 추세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이다.

 

어떤 추세의 중간지점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측정갭으로 불리기도 한다.  뒤이을 시장움직임을 예측하려면 이 추세신호 또는 발생시점으로부터 이동한 시점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여 2배 해주면 된다.

 

 

3. 소멸갭


 - 시장 움직임의 끝부분. 상승추세에서 가격이 갭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하락추세의 의미를 함축하는 전형적인 하나의 예이다.


반전형 패턴: 머리어깨형, 3중 천정형, 3중 바닥형, 2중 천정형, 2중 바닥형, V자 천정형, V자 바닥형, 접시형(원형)

 

가격에 동반되는 거래량은 어떠한 가격패턴이 신뢰성이 있는지 없는 지를 알 수 있는 판단 요인이 될 수 있다.

 

지속형 패턴: 삼각형, 사각깃발형, 삼각깃발형, 쐐기형, 직사각형

 

모든 반전형에 공통적인 예비 점검사항


   1) 모든 반전형이 있기 위해서는 직전 추세가 존재해야 한다.

   2) 종종 어떤 중요한 추세선의 돌파는 추세반전이 임박했다는 신호이다.

   3) 패턴이 클수록 뒤따르는 가격움직임도 커진다.

   4) 천정형의 기간은 바닥형의 기간보다 짧고 가격이 불안정하다.

   5) 바닥형은 보다 좁은 가격범위를 가지며, 만들어지는데 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다.

   6) 거래량은 상승추세에서 보다 더 중요하다.

 

거래량은 기존 가격 추세의 방향으로 증가 또는 확장되어야 한다. 상승추세에서 거래량은 가격이 상승한 만큼 증가하여야 하고, 가격이 하락할 때는 감소하여야 한다.

 

이탈신호: 거래량 감소하고 가격추세에 따라 직전 고가를 돌파할 때 발생한다. 가격이 하락하면서 거래량의 증가를 나타내면 분석가들은 가격상승이 힘들 것으로 간주한다.

 

거래량은 가격에 선행한다.

 

차트분석은 먼저 장기 분석을 하고 점차 단기로 이동하여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간 차트의 철저한 분석은 장기 차트를 검토한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

 

장기차트는 주요추세와 목표가격을 판단하는데 적합하다. 단기거래에는 일간 및 일주 차트를 이용한다.

 

이동평균은 근본적으로 추세추적장치이다.

 

이동평균은 앞서가는 것이 아니라 따라가는 것이다.



볼린저밴드

 - 가격이 아래쪽 밴드에서 반등하여 20일 이동평균과 상승교차하면 위쪽 밴드는 상승 목표 가격이 되고 하락교차하면 아래쪽 밴드는 하락 목표가격이 된다.

 

강한 상승 추세에서는 가격이 위쪽 밴드와 20일 평균 사이에서 오르내릴 것이다. 이 경우 20일 평균의 하항 돌파는 하락 추세반전을 예고한다.

 

보통 밴드 간격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그것은 현재의 추세가 끝날 수 있다는 신호가 되고, 반대로 너무 좁아지면 새로운 추세가 시작될 것이라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이동평균은 본질적으로 추세추적이기 때문에 시장이 추세적일 때 가장 잘 맞고, 일정 기간 등락폭이 크거나 보합세를 나타낼 때에는 거의 맞지 않는다.

 

시장분위기가 추세적 이동평균 기법을 선호하는지 아니면 비추세적 오실레이터 기법을 선호하는 지를 알려주는 소위 ADX 지표를 보여줄 것이다.

 

대부분의 기술적 분석가들은 2개의 이동평균의 조합을 이용한다.

 

오실레이터는 기본적인 추세분석을 한 후에 적용되어야 한다. (보조지표이다.)

 

중요한 움직임의 초기에는 오실레이터 분석이 도움은 커녕 오히려 잘못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 움직임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오실레이터가 매우 효과적이다.

 

오실레이터의 가장 유용한 3가지 사용법


   1. 오실레이터는 그 값이 경계의 상단 또는 하단에 가까운 최고치를 나타낼 때 가장 잘 들어맞는다. 오실레이터의 값이 상단 가까이에 있으면 시세가 과매수상태라하고, 하단 가까이에 있으면 시세가 과매도 상태라 한다. 이것은 가격추세가 너무 확장되었다는 것과 취약하다는 것을 예고한다.

 

   2. 오실레이터가 극단에 있을 때 오실레이터와 가격변화 사이에 일어나는 이탈은 보통 중요한 예고이다.

 

   3. 제로선(또는 중심선)에 대하여 교차가 일어날 때 가격추세의 방향에서 중요한 거래신호를 나타낼 수 있다. 중요한 시장 전환을 포착하는 데는 장기 패턴이 좀더 효과적이다. 오실레이터로 시장이 극단적인 영역에 빠지게 되는 시점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2개의 이평선을 이용한 오실레이터 용도
   1) 이탈점을 알아 맞히려고 할 때

   2) 단기이동 평균이 장기 이동 평균 아래 위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때 장기 추세에서 단기 변동폭을 확인하려할 때

   3) 오실레이터가 제로선과 교차할 때 발생하는 두 이동평균의 교차를 정확히 나타낼 때 상대적 강세지수(RSI)

       RSI = 100 - {100/(1+RS)}
         * RS = x일의 상승한 종가의 평균 / x일의 하락한 종가의 평균

 

RSI는 상단 또는 하단의 극한값에 이를 때 잘 맞는다.

 

RSI가 30 이하로 이동하면 과매도 상태인 반면 70 이상으로 이동하면 과매수 상태로 간주된다. 일반적으로 강세시장에서 80선이 과매수 수준이 되고, 약세시장에서는 20선이 과매도 수준이 된다.

 

고점에서의 변동실패는 RSI (70 이상)의 고점이 상승추세에서 직전 고점을 뚫지 못할 때 발생하고 직전 저점을 하향돌파한다. 저점에서 변동 실패는 RSI가 하락추세(30 이하)이며 새로운 저점을 기록하지 못할 때 발생한 다음 직전 고점을 상향돌파한다.

 

RSI가 70 이상 또는 30 이하일 때 RSI와 가격선간의 이탈은 주의해야할 중요한 예고이다.

 

상승추세든 하락추세든 강한 추세는 보통 머지않아 극단적인 오실레이터의 값을 발생시킨다. 이런 경우 시장이 과매수 또는 과매도라는 주장은 보통 시기상조이며 수익을 올리고 있는 추세로부터 조기 이탈을 유도할 수 있다. 강한 상승추세에서 과매수 시장은 당분간 과매수상태로 머물 수 있다. 단지, 오실레이터가 상단 부분에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굳이 매수포지션을 청산할 이유는 없다. 일반적으로 과매수 또는 과매도 영역으로의 첫 이동은 예고일 뿐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신호는 오실레이터가 위험지역으로 두번째 이동할 때이다. 두번째 이동이 새로운 고점 또는 새로운 저점을 만들지 못하면(오실레이터상의 2중 천정형 또는 2중 바닥형) 이탈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오실레이터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면 직전 고점 또는 저점을 돌파하여 이탈 또는 변동실패를 확신할 수 있다.

 

스토캐스틱
가격상승시 종가가 가격범위의 상단 끝에 더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다는 관찰에 근거를 두고 있다. 하락 추세에서 종가는 가격 범위의 하단 끝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다.


이탈(Divergence)분석은 오실레이터의 중대한 가치를 제공한다. 그러나 기본추세분석이 무시되거나 간과될 정도로 이탈분석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은 조심해야한다.

 

시장 분석의 순서
1.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를 판단
2. 시장 참가 시점을 선택

   상승추세를 나타내면서 과매도 상태일 때 매수
   주추세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모멘텀 오실레이터가 제로선을 상향돌파할 때 매수
   약세시장에서 제로선과 하향교차할 때 매도

 

주추세의 방향을 따르는 거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오실레이터에만 너무 많은 중요성을 두면 전반적인 추세와 반대로 이탈을 이용하여 거래하려는 유혹에 빠질 위험이 있다. 이러한 행동은 일반적으로 큰 손실을 낼 수 있으며, 고통스러운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오실레이터는 유용하기는 하지만 다른 많은 도구 중의 한가지 도구일 뿐이며, 기본 추세분석을 위한 대체용이 아니라 보조 도구로 사용되어야 한다.

 

몇주 또는 몇달동안 가격이 보합세를 보일 때 오실레이터는 아주 세밀하게 가격 움직임을 추적한다.

중요한 돌파 뒤에 오는 새로운 추세의 초기 단계에서 오실레이터는 종종 매우 급하게 극한값에 도달하여 잠시 동안 거기에 머물기 때문이다.

 

나중에 추세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오실레이터에 비중을 많이 둔다. 엘리엇 파동이론에서 마지막 제5파동이 종종 약세 오실레이터 이탈로 확인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중요추세의 초기 단계에서는 오실레이터에 크게 유의할 필요가 없지만, 움직임이 완성단계에 이르면 오실레이터기 나타내는 신호에 세밀하게 주의해야 한다.

 

MACD
빠른 MACD 선이 느린 신호선을 상향교차하면 매수신호이고, 빠른 선이 신호선을 하향교차하면 매도신호이다.

 

가장 적절한 매수신호는 가격이 제로선 아래에 있을 때 나타난다(과매도). 제로선을 아래위로 교차할 때에도 자주 매수.매도 신호가 발생한다. (모멘텀 기법과 유사)


이탈(divergence)은 MACD선의 추세와 가격선 사이에서 일어난다.  

음 또는 약세의 이탈은 MACD 선이 제로선 위에 있을 때 나타나며(과매수), 가격이 상승추세를 나타내는 동안에도 약세를 나타내기 시작한다. 이것은 종종 시장이 천장에 이를 것이라는 예고이다. 또 양 또는 강세 이탈은 MACD 선이 제로선 이하에 있을 때 나타나며(과매도), 가격추세선에 비해 앞서 상승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종종 시장이 바닥에 도달할 것이라는 조기 신호가 된다.

 

*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 책의 내용은 상황상황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많은 지식들을 머리 속에 계속 반속해서 넣고, 차트를 보다보면 차트와 대화하듯하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차트 속에서 가격의 움직임에 대한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라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시골의사 박경철씨는 "기술적 분석은 가르칠 수는 있으되, 전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기술적 분석은 공부하고 바로 잊어버려라."고 했습니다. 이 말들의 의미를 꼭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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