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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482

2008년이 떠오르는 요즘 다시 본 다큐멘터리 영화: Inside Job. 요즘 경제 상황을 2000년 닷컴 버블이나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derivative 관련 거품이나 유로달러 시장에서 뭔가가 터질 것 같은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 편이어서 2008년에 있었던 서브프라임 사태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지난 번에 니켈을 비롯한 몇몇 commodities에서 발생하는 사태나, ETF 비리 사건 등에서 보듯이 그런 사건이 발생하면 충분히 대비할 시간없이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어서 더더욱 우려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어도 해결책은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고, 책임자들이 책임을 지는 경우가 별로 없이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대부분은 잊혀지거나, 무슨 일이 있었는 지도 모른 채 다시 거.. 2022. 9. 10.
중앙은행은 긴축을 하고, 정부는 돈을 풀고 ...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융 환경을 긴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히고 난 뒤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고, QT를 실시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 치고 있습니다. 그 덕분인 지 인플레이션 수치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제를 운용하는 다른 한 축인 정부에서는 돈을 푸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미국은 지금 중간 선거를 앞둔 영향이 크고,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한 비용 지출도 원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닌 국가들에서도 과도한 유동성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인 온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거나, 인플레이션 때문에 고통을 받는 계층을 위해 돈을 더 적극적으로 쓰겠다는 정책이 각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미국 연방 정부는 바이든 행정.. 2022. 9. 6.
(환율) 달러 인덱스가 110을 넘겼습니다. 강달러를 넘어 킹달러 시대가 도래했다는 이야기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IMF 사태를 떠올리는 뉴스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아침에 보니 달러 인덱스가 110을 넘겨서 거래되고 있네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9월 6일 오전 9시 40분 경) 며칠 전에 장중에 한번 110을 넘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장 시작부터 이렇게 크게 110을 넘겨서 거래되는 것은 첨보는 것 같습니다. 위의 차트는 달러인덱스 1년치 주봉 차트입니다. 한눈에 봐도 1년간 강세임을 알 수 있고, 1년 전보다 거의 20% 정도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 유럽 중앙은행을 비롯한 호주, 캐나다 등의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이 예정되어 있어서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강달러가 당분간은 흔들리지.. 2022. 9. 6.
파월 미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던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미 연준의장이 물가를 잡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둔다고 하면서, 물가가 완전히 잡힐 때까지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작년 같은 장소에서 발표한 같은 사람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전세계 중앙은행 장들을 비롯한 금융계 거물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국 중심의 내용을 이렇게 강하게 발표하겠냐는 예상들도 있었고, 특히, 금리 인상에 대한 부분은 최근에 물가 정점론 이후에 시장에서 "에이 그래도 연준이 그렇게 까지 가겠어 ..."라는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사실 찬물에 얼음도 잔뜩 섞어서 던져서 얼음이 녹을때까지는 다시 온기를 찾기 어렵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의.. 2022. 8. 29.
(캐나다 주식) 에어캐나다 (Air Canada: AC)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캐나다 대표 항공사 에어캐나다가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예상대로 나온 것 같습니다. 실적 발표에서 비교가 되는 작년 2021년 2분기가 COVID에 따른 여행 제한이 있었던 시기여서 아무래도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매출이 5배 가량 늘었다는 것이 눈의 우선 띄입니다. 2019년, 즉, COVID가 오기 전에 비하면 항공 수요가 80% 정도 수준으로 회복을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Operating revenue가 CAD3.98billion로 2021년에 비해 5배 가까이 올랐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CAD4.02billion에는 못 미쳤고, 순손실 역시 CAD386 million (주당 손실 CAD1.60)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습니다. 회사측에서는 매출 .. 2022. 8. 3.
미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었습니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 국채 장단기 금리차 역전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이전에 주로 보던 2년물과 10년물은 역전된 지는 한참되었습니다만, FED에서는 아직도 3개월물이 10년물과 역전되지 않았다면서, 자신들은 2년물과 10년물의 차이를 보지 않고, 3개월물과 10년물의 차이를 모니터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는 3개월물과 10년물의 금리차도 급격히 줄어들어왔었습니다. 2022.07.13 - [투자/시황] - 미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장단기 금리차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습니다. 방금 보니 결국 10년물이 3개월물과도 역전되어버렸네요. 위의 표에서 10년물이 2.529%이고, 3개월물이 2.5307%이니, -0.0017%로 역전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22. 8. 2.
미국 경기 침체(Recession) 논란을 보면서 ... 결국 미국 2분기 GDP도 -0.9%인 마이너스로 발표되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백악관과 미국 고위 관리들이 미국이 경기 침체에 들어간 것(in recession)도 아니고, 그 전조 (pre-recession)도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미 GDPNow에서 2분기도 마이너스 GDP를 예상했기 때문에 2분기 연속 GDP가 마이너스 성장이 되어서 미국이 기술적 경기 침체 (technical recession)로 들어간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를 의식한 것인지 옐런 재무 장관은 2분기 연속 GDP가 마이너스가 된다고 해도 반드시 기술적인 경기 침체라고 바로 정의할 수 없다고 그 정의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어제 FED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과연 FED 의장은 미국 바이든 대.. 2022. 7. 28.
미국 국채 시장이 경기 침체를 강하게 암시하고 있습니다. (ft.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장단기 금리차) 미국 국채 시장이 연일 미국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장단기 금리차가 급격히 좁혀가면서, 경기 침체가 올거라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는 역전된 상태를 3주째 이어가고 있고, 그래도 10년물 금리가 3개월물 금리와는 아직 차이가 많이 나니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그말도 무색해질 정도로 그 차이가 급격히 좁아졌습니다. 오늘 차이를 0.28로 대폭 줄였습니다. 2020년 봄 코로나 때문에 발생한 10년물과 3개월물의 장단기 금리차 역전을 제외하면 최근에는 2019년에 역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2019년에는 완만하게 금리차가 줄어들다가 역전에 되었던데 비하면 이번에는 급격히 줄어들어감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형태..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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