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투자482 (환율) 영국 파운드화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어제 영국 중앙은행이 0.75%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어긋나게 0.5% 인상에 그치면서 영국 파운드화가 떨어졌었습니다. 중앙은행이 올리고 싶어도 그만큼 영국의 현재 경제 펀드멘털이 못 따라준다는 의미겠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영국 정부에서 대규모 감세 법안을 발표하고, 부채를 더 발생시키겠다고 해서 영국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고, 파운드화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후 1시경에 1.0899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오전에 1.0863까지 하락했었습니다. 바로 어제 영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으로 긴축을 추구하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영국 정부는 대규모 감세를 포함한 재정정책으로 반대 방향의 정책을 발표한 것입니다. 이는 일전에 올렸던 글의 내용에 나와있듯이, 일본, 미국 등.. 2022. 9. 24. 옐런 장관이 내년까지 미국 물가상승률 2%를 달성 못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 수장들의 말이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연준의장이 세번째 0.75% 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 좀더 보수적인 전망으로 기존의 톤을 바꾸었고, 같이 공개된 점도표에서 연준위원들도 향후 금리, 물가, 성장 등 주요 지표들에 대한 전망을 기존보다 부정적으로 바꾸었습니다.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인물 중의 하나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연준이 물가를 잡을 것이라고 지금도 확신한다고 하면서도 내년까지는 힘들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필요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말로 해석됩니다. 현재 파월 연준 의장 직전에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 연준 의장을 하다가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 이례적으로 재무장관을 하고 있는 옐런이어서 그 누구보다도 연준입장을 잘 이해해주는 입장이라는 점을 .. 2022. 9. 23. (금투자) 금가격이 중요한 지점에 와있는 듯 합니다. 어제 미국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발표하면서, 미달러가 급등하고, 국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그에 따라 금과 은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들을 많이 했지만, 금과 은 모두 오히려 급등을 했고, 장마감 시점 중에 다시 정점에서 내려오긴 했지만, 어느 정도 상승된 가격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지난 번에 금 가격이 2008년 처럼 상승 전환해서 상승으로 가는 길을 갈 것인 지, 2012년 처럼 하락하는 길로 갈 것인지 갈림길에 선 것 같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2022.07.04 - [투자/Commodities] - (금투자) 금가격이 기로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Investing.com에서 가지고 온 금 월봉 차트입니다. 일단 시각적으로 보면 2012년과 아주 유사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2012.. 2022. 9. 23. 원화 환율이 많이 약세가 되었네요. (ft. 미달러 환율, 캐나다 달러 환율) 세계 각국이 환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몇달 전까지는 한국이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사실 일본같은 나라와 비교해서 그런 거고, 최근에는 신흥국 중에는 최근에는 가장 많이 하락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원화 자체의 원인보다는 미국 달러 강세 요인이 크다고 하지만, 환율 하락이 커질 수록 그런 말은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것 같고, 한국은행도 이제는 더 큰 금리 인상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예고를 했습니다. 네이버 환율 차트를 한번 보니 어제 달러당 1,413.50까지 기록했다가 지금은 달러당 1,406원이네요. 최근 2년 정도 내에 유학을 보냈거나 하는 이유로 외국에 달러로 송금할 일이 있는 가족들은 30%정도 원화로 늘어난 비용을 감당해야겠네요. 거기다 금리까지 올라서.. 2022. 9. 22. 일본 중앙은행이 엔화 환율에 개입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세번째로 0.75% 금리 인상을 단행한 날 연일 약세를 거듭해왔던 엔화에 대해 일본 중앙은행이 드디어 개입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아니고, 엔화를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엔화 환율에 개입을 한 것인데요. 엔화 수요를 자신들이 직접 만들어서 환율을 돌려세우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다른 나라와 달리 일본 중앙은행과 일본 국민들이 일본 국채 발행량의 대부분을 들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국채 가격 하락을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해서 금리 인상은 쉽지 않은 선택인 상황에서 일본의 장점인 엄청난 보유 자산을 동원해서 직접 엔화 약세를 막겠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물론 어제의 조치로 추가적인 엔화 약세를 막는 정도에 그칠 지, 아예 강세로 전환을 하도록 할 지는 아직 판단.. 2022. 9. 22. 오늘 나온 8월 CPI를 보고 든 생각 ... 오늘 발표된 8.3%라는 수치와 반응을 보면서, 숫자 자체도 중요하겠지만, 이제는 인플레이션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오랫동안 갈수도 있고, 내려가더라도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는 요인들이 산재해있다는 것을 시장 참여자들이 깨달아가는 순간이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시장 참여자들이 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에 주로 관심을 집중하다보니 FED가 금리를 얼마의 폭을, 얼마나 빨리 올리느냐에 주로 관심이 가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인플레이션 수치가 높게 나오면 FED가 "강한 방식" "거대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하면서 주로 금리를 0.5%가 아니라, 0.75% 또는 더 나아가 1% 더 올리는 것을 주로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여기서 .. 2022. 9. 14. 미국 8월 소비자 물가지수 (CPI)가 8.3%로 발표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8월 CPI가 8.3%로 발표되었습니다. 6월의 9.1%, 7월의 8.5%에 이어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안도할 수도 있겠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이 8.1% 정도였고, 유가가 안정세를 보였었기 때문에 내심 7%대로 까지 내려갈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던 사람들에게는 실망과 함께 충격이었습니다. 채권수익률 급등했고 미달러인덱스는 다시 급등했고 다우와 나스낙은 폭락했습니다. 사실 CPI 보다는 FED가 주로 보는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 지수(Core CPI)가 6.3%로 예상치였던 6.1%보다 높게 나온 것과 월간 상승률이 지난 달에 0.3%였고, 이번 예상치가 0.3%였지만 그 두배인 0.6%가 나왔다는 것이 Fed입장에서는 더 심각하게 받아들일 .. 2022. 9. 14. (금투자) 금리 인상기에는 반드시 금가격이 떨어지는 것일까요? 지난 3월에 $2,000이 넘었던 금가격이 6개월 동안 16% 정도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서, 전통적으로 금리 인상기에 금가격이 떨어진다는 말이 맞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며칠 전에 블룸버그에 짧은 클립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참고로, 클립을 만든 곳은 금이 거래되는 거래소인 CME Group입니다. CME Group의 클립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금가격이 16% 떨어지는 기간에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5%에서 3.3%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을 사서 보유하는데는 이자비용이 기회비용으로 작용하는데, 금리가 올라가면, 기회비용이 커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금을 사려는 수요가 낮아져서 금가격이 떨어.. 2022. 9. 1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6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