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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 이야기

(캐나다 주식) 에어캐나다 (Air Canada: AC)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by 매뉴남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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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표 항공사 에어캐나다가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예상대로 나온 것 같습니다.

 

 

실적 발표에서 비교가 되는 작년 2021년 2분기가 COVID에 따른 여행 제한이 있었던 시기여서 아무래도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매출이 5배 가량 늘었다는 것이 눈의 우선 띄입니다. 2019년, 즉, COVID가 오기 전에 비하면 항공 수요가 80% 정도 수준으로 회복을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Operating revenue가 CAD3.98billion로 2021년에 비해 5배 가까이 올랐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CAD4.02billion에는 못 미쳤고, 순손실 역시  CAD386 million (주당 손실 CAD1.60)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습니다.

 

회사측에서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용 상승으로 인해 손실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하는데요. 비용 중에 유가 상승이 전체 상승분의 53%를 차지하기 때문에, 3분기 들어서면서 다소 낮아지고 있는 유가를 감안하면 3분기 순익은 개선될 것 같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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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의 문제는 사실 그것보다도 현재 토론토 피어슨 공항이나, 몬트리올 공항 등 캐나다 내의 주요 공항들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고, 확실한 개선의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여파는 7월과 8월 중의 예약되었던 항공편의 8% 정도를 취소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ㅠㅠ

 

2022.06.30 - [뉴스 & 영어/캐나다 뉴스] - (캐나다 주식) 에어캐나다 (Air Canada: AC)에서 여름 시즌 항공편을 10% 정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피어슨 공항과 몬트리올 공항이 비행기 지체율이 세계 1, 2위를 한동안 유지하고 있지만, 연방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와 ArriveCAN 사용에 따른 불편 등이 계속 되고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OECD를 비롯한 선진국가들 중에는 캐나다가 유일하게 ArriveCAN과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 정부에서는 자랑으로 내세우고 있는 정책 중의 하나라 조만간 없어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정부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긴 하지만, 캐나다 국회 자체가 거의 여름 기간 내내 문을 닫고, 총리가 2주 동안 코스타리카로 휴가를 떠난 상태이기도 해서, 국가 최우선 정책 중의 하나로 하고 있는 ArriveCAN 같은 문제가 논의조차되기도 어려운 분위기 같아서 답답한 상황입니다. 물론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에어 캐나다 입장에서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흑자 전환이 예상보다 느려질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가는 방향면에서는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에어캐나다 5년치 주봉 차트입니다.

 

 

* 종목 추천글 아닙니다.

 

이전 에어캐나다 관련 글들입니다.

 

2022.07.13 - [투자/기업 이야기] - (캐나다 주식)에어캐나다 (Air Canada: AC)에서 에미레이트 항공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습니다.

 

2022.04.19 - [투자/기업 이야기] - (캐나다주식) 에어 캐나다 (Air Canada: AC)가 일일 탑승객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2022.02.18 - [투자/기업 이야기] - (캐나다 주식) 에어 캐나다 (Air Canada: AC)에서 개선된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021.11.02 - [투자/기업 이야기] - (캐나다 주식 이야기) 에어캐나다 (Air Canada)에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Air Canada's bumpy post-pandemic recovery weighs on earnings

https://www.bnnbloomberg.ca/air-canada-s-bumpy-post-pandemic-recovery-weighs-on-earnings-1.1800279

 

Air Canada's bumpy post-pandemic recovery weighs on earnings - BNN Bloomberg

Canada’s largest airline struggled to cope with a rebound in passenger demand in the second quarter, amid labor shortages and wider airport disruptions that included baggage handling failures.

www.bnnbloomber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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