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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황72

지난 6월 미국 고용과 임금 인상률 호조로 0.75%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자이언트 스텝 여부를 결정짓는데 중요하다고 해서 사람들이 기다리던 지난 6월의 미국 고용 현황과 임금 현황이 발표되었습니다. 우선 고용부터 보면, 비농업 분야 고용을 기준으로 지난 6월에는 372,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서, 지난 5월의 384,000개 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268,000개는 훨씬 뛰어넘는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FED와 백악관이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고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이 예로 드는 일자리 현황이 건실하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Data가 되겠습니다. 임금의 경우에도 지난 달 기준으로는 0.3% 증가, 1년 기준으로는 5.1%로 나와서, 이 역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결과입니다. 상상의 나래를 좀 펼쳐보면 ... 년간 임금 상승이 5.1%면, 인플레이션 8... 2022. 7. 8.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차가 경기 침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신호를 읽기 위해서, 기간별 미국 국채 금리 비교를 많이들 참고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은 장기물의 금리를 단기물이 역전을 하게 되면 6개월 정도 후에 경기침체가 온다고들 합니다. 대체적으로는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을 많이 비교하지만, 최근에 금리 변화가 시장이 주도하는 것보다는 FED가 급격한 인상을 통해 영향을 주는 상황이어서 FED 금리 인상에 영향을 더 직접적으로 받는 미국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을 비교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고민할 것 없이 두개 다 보면 되겠지요. 우선, 어제 (7월 5일) 기준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 그래프입니다. 두기간의 금리차가 0, 즉, 10년물과 2년물이 같아졌습니다. 지난 4월 4일에 -0.01을 기록했다가, 다시.. 2022. 7. 6.
연준위원들이 "경기침체"를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FOMC회의가 지나고, 연준위원들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기간이 돌아왔습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FED위원들이 자유롭게 언론과 인터뷰를 하곤 하는데요. 실제 FED가 어떤 액션을 취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말로 시장을 움직이기도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FED는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로 바꾸면서도 지금까지는 "연착륙이 가능하다." 거나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것이다."라는 등의 말을 하면서 시장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왔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파월 의장이 미국 의회 청문회 자리에서 "경기침체"를 거론했고, 다른 지역 연준위원들도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경기침체"를 본격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파월은 일각에서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수요 파괴로 일부러 "경기침체.. 2022. 6. 23.
미국 5월 CPI 발표한 날 장마감 상황입니다. 미국의 5월 CPI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8.6%가 발표된 날 시장은 예상대로 요동쳤습니다.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있는 상태를 깨버렸다는 것이 시장심리를 심하게 흔든 것 같습니다. 거기다 일부 품목군 중심으로 급격한 물가 상승이 이뤄진 이전의 CPI 발표에 비해 이번에는 모든 품목군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시장의 우려를 더 키운 것 같습니다. 미국 주요 지수들은 모두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목요일에 큰폭으로 빠지면서, 시장이 CPI 발표를 선반영했다는 기대조차 무참히 짓밟는 결과였습니다. VIX가 아직은 30 이하이나, 상승폭이 6.36%로 커서 시장의 공포를 말해줬습니다. 기대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FED의 긴축 강도는 더 쎄어질 것으.. 2022. 6. 11.
지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6% 오른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지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해서 8.6% 급등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3월에 8.5%로 발표된 이후, 4월에 8.3%로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peak 론이 나오던 참이었지만, 5월 CPI 발표 시점이 다가오면서,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8.6% 상승은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 증가 기록을 갱신한 것이고, 시장 전문가 전망치 평균이었던 8.3%도 넘어선 것이었습니다. 년간 증가와 달리 최근 물가 상승률을 더 밀접하게 분석할 수 있는 전월 대비 상승율도 1.0% 상승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0.7%를 훌쩍 넘겼습니다. FED에서 관심을 가지고 본다는 근원 소비자물가지.. 2022. 6. 10.
FED가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이라는 것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작년 내내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말로 시간을 보내버린 FED가 큰 폭의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나섰지만, 오히려 시장에서는 FED에 대한 불신만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거물 투자자들이 FED를 비난하고 나서거나, 경기 연착륙의 가능성이 낮다는 말로 FED를 공격하고 있는 것인데요. FED를 비난하는 대열에 합류한 대표적인 인물인 헤지펀드업계의 거물인 데이비드 아인혼은 지금 FED가 하고 있는 금리인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없다고 하면서 마치 눈으로 덮인 길거리의 눈을 치우겠다고 아이스크림 스푼으로 눈을 치우고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지금이라도 FED가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현재의 금리인상의 폭과 속도와는 차원이 다르.. 2022. 6. 10.
미국 증시 3대 지수 (다우, 나스닥, S&P500)가 모두 급락했습니다. (ft. 미국 국채 10년물, 미국 달러 인덱스) 오늘 또다시 미국의 모든 주가 지수(다우, 나스닥, S&P500)가 급락해서 한번 봤습니다. 우선 DOW 지수 주봉 차트를 한번 봤습니다. 653.67(-1.99%) 가 하락한 32,245.70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장기투자가 아니라 매매를 하는 사람이라면, 유동성 덕분에 상승한 부분은 기본적으로 반납할 것이라고 본다면 적어도 29,500 정도까지는 하락할 것으로 보고 그것을 기준으로 1차적인 대응을 하고 나머지 "분할" 대응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29,500이 우연히도 200주선 정도가 되어 보입니다.) 한번에 대응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더 크게 빠질 수도 있고, 한참 동안 반등을 못할 수도 있으니깐요. 다음은 S&P500 지수 주봉 차트를 한번 봤습니다. 오늘 132.10 (-3.20%)가 하락해.. 2022. 5. 10.
(환율) 미국 달러가 최근 2년 최대 수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COVID 발생 직후에 달러 인덱스가 103.96까지 치솟았었는데요. 오늘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1시 45분 경에 101.795를 기록해서 최근 2년 동안 초강세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3월에 기록한 103.96까지 불과 2% 남짓 남은 수준까지 도달한 것이고, 만약 103.96을 넘긴다면, 닷컴 버블 이후에 기록했던 120선까지 갈지 관심이 쏠릴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강세 요인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더 간다는 주장도 있고, 그런 강세 요인들이 기대치로 반영되었기 때문에 조만산 Peak를 찍을 거라는 주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강세일거라는 쪽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달러 인덱스를 정할 때 비교하는 통화 Basket에서 비중이 높은 Euro화가 우크라이나..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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