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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황72

미국 8월 소비자 물가지수 (CPI)가 8.3%로 발표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8월 CPI가 8.3%로 발표되었습니다. 6월의 9.1%, 7월의 8.5%에 이어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안도할 수도 있겠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이 8.1% 정도였고, 유가가 안정세를 보였었기 때문에 내심 7%대로 까지 내려갈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던 사람들에게는 실망과 함께 충격이었습니다. 채권수익률 급등했고 미달러인덱스는 다시 급등했고 다우와 나스낙은 폭락했습니다. 사실 CPI 보다는 FED가 주로 보는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 지수(Core CPI)가 6.3%로 예상치였던 6.1%보다 높게 나온 것과 월간 상승률이 지난 달에 0.3%였고, 이번 예상치가 0.3%였지만 그 두배인 0.6%가 나왔다는 것이 Fed입장에서는 더 심각하게 받아들일 .. 2022. 9. 14.
파월 미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던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미 연준의장이 물가를 잡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둔다고 하면서, 물가가 완전히 잡힐 때까지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작년 같은 장소에서 발표한 같은 사람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전세계 중앙은행 장들을 비롯한 금융계 거물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국 중심의 내용을 이렇게 강하게 발표하겠냐는 예상들도 있었고, 특히, 금리 인상에 대한 부분은 최근에 물가 정점론 이후에 시장에서 "에이 그래도 연준이 그렇게 까지 가겠어 ..."라는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사실 찬물에 얼음도 잔뜩 섞어서 던져서 얼음이 녹을때까지는 다시 온기를 찾기 어렵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의.. 2022. 8. 29.
미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었습니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 국채 장단기 금리차 역전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이전에 주로 보던 2년물과 10년물은 역전된 지는 한참되었습니다만, FED에서는 아직도 3개월물이 10년물과 역전되지 않았다면서, 자신들은 2년물과 10년물의 차이를 보지 않고, 3개월물과 10년물의 차이를 모니터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는 3개월물과 10년물의 금리차도 급격히 줄어들어왔었습니다. 2022.07.13 - [투자/시황] - 미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장단기 금리차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습니다. 방금 보니 결국 10년물이 3개월물과도 역전되어버렸네요. 위의 표에서 10년물이 2.529%이고, 3개월물이 2.5307%이니, -0.0017%로 역전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22. 8. 2.
미국 국채 시장이 경기 침체를 강하게 암시하고 있습니다. (ft.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장단기 금리차) 미국 국채 시장이 연일 미국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장단기 금리차가 급격히 좁혀가면서, 경기 침체가 올거라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는 역전된 상태를 3주째 이어가고 있고, 그래도 10년물 금리가 3개월물 금리와는 아직 차이가 많이 나니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그말도 무색해질 정도로 그 차이가 급격히 좁아졌습니다. 오늘 차이를 0.28로 대폭 줄였습니다. 2020년 봄 코로나 때문에 발생한 10년물과 3개월물의 장단기 금리차 역전을 제외하면 최근에는 2019년에 역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2019년에는 완만하게 금리차가 줄어들다가 역전에 되었던데 비하면 이번에는 급격히 줄어들어감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형태.. 2022. 7. 23.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50bp(0.5%) 올렸습니다.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유로존도 마찬가지 상황이다보니, 결국 ECB도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0.25% 인상을 이야기했었지만, 그 두배인 0.5%를 인상했다는 점인데요. 그만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이지만, 시장에 주는 충격은 상당히 클 것 같습니다. 유로존의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이 심한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의 우려가 깊고, 인플레이션의 주범인 에너지 가격이 금리나 수요 보다는 푸틴한테 달렸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쉽게 수긍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 보입니다. 거기에 유로존이 단일 국가가 아니라 수많은 국가들의 경제 연합체인데, 각국의 사정이 워낙 달라서 현재 재정 상황이 취약한 이탈리아를 비롯한 국가들에게는 금리 인상 특히 .. 2022. 7. 22.
캐나다 중앙은행이 전격적으로 기준 금리를 1% 인상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이은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캐나다 중앙은행이 0.75%를 올릴 거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전격적으로 1%를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상당히 충격적인 인상폭인데요. 1998년 이후 처음이라고 하니 약 25년만의 최대폭의 금리 인상인 셈입니다. 지난 번에 2번 연속으로 0.5%를 인상해서 1.5%까지 만들어졌었는데요, 이번 1% 인상으로 이전 같으면 중립 금리라고 부르는 수준까지 금리를 올린 것입니다. 사실 미국이 지난 6월에 0.75%를 인상하면서, 캐나다도 0.5%가 아니라 0.75%로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많았었지만, 1%까지 올릴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네요. 미국의 기준 금리가 1.5%-1.75% 상황이고, 이번 달도 0.75% 인상이.. 2022. 7. 14.
지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 오른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미국의 6월 소비자 물가 지수 (CPI)가 오늘 아침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8시 30분에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시장 예상치 8.8%를 0.3%나 뛰어넘는 9.1%로 발표되었는데요. 앞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발표 직후에 심리적으로 주는 충격이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지난 5월 CPI 발표도 충격적이긴 했었지요. 2022.06.10 - [투자/시황] - 지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6% 오른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발표된 6월 CPI가 충격적인 숫자와는 달리 내용과 전망 등은 사실 대부분이 예상되었던 것 입니다. CPI의 급등을 이끈 요인이 유가, 식료품, 임대료라는 것도 대부분이 알고 있었던 것이고, 이번에 나온 수치가 정점이거나 적어도 정.. 2022. 7. 13.
미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장단기 금리차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습니다. 미 연준의 금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주요 지표 중의 하나인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 차이가 관심입니다. 이미 10년물과 2년물은 오늘까지 5일째 역전되어버린 상황입니다. 이미 10년물과 3개월물은 다소 간극을 확대하나 싶었는데, 어제 0.81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오늘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1시 55분 기준으로는 그 간격이 급격히 줄어서 0.7147이 되었습니다. 사실 3개월물은 금리 인상과 연결되어 움직이는 연관성이 매우 높아서, 0.75% 또는 1% 인상으로 예상되는 7월 금리 인상 결정이 반영되면, 3개월물과 10년 물도 거의 붙거나 역전될 가능성까지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FED 의장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늦추지 않..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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