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신호를 읽기 위해서, 기간별 미국 국채 금리 비교를 많이들 참고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은 장기물의 금리를 단기물이 역전을 하게 되면 6개월 정도 후에 경기침체가 온다고들 합니다.
대체적으로는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을 많이 비교하지만, 최근에 금리 변화가 시장이 주도하는 것보다는 FED가 급격한 인상을 통해 영향을 주는 상황이어서 FED 금리 인상에 영향을 더 직접적으로 받는 미국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을 비교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고민할 것 없이 두개 다 보면 되겠지요.
우선, 어제 (7월 5일) 기준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 그래프입니다.
두기간의 금리차가 0, 즉, 10년물과 2년물이 같아졌습니다. 지난 4월 4일에 -0.01을 기록했다가, 다시 상승을 했다가, 이제 두기간 국채 금리가 붙은 것입니다.
참고로 오늘 아침 8:55 정도 기준으로 보니 10년물은 2.76%로 어제보다 1.8% 정도 하락했고, 2년물은 2.7815로 1.23% 정도 하락해서, 두 기간의 금리차는 -0.0215로 완전히 역전되었고, 이는 4월 4일 기록했던 -0.01보다 그 폭이 다 확대된 것입니다. 즉, 경기 침체 우려가 더 커졌다는 뜻입니다.
다음으로, 어제 (7월 5일) 기준 미국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차 그래프입니다.
두기간의 금리차는 0.92입니다. 작년 2021년 1월 수준 정도로 좁혀졌고, 코로나로 인해 금리를 급하게 내리면서 벌어졌던 간격 조차 조금 좁혀간 정도입니다.
문제는 두기간의 금리차가 매일 좁혀지는 속도가 굉장히 가파르다는 것이고, 조만간 FED가 0.75%를 인상하면, 물론 10년물이 좀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3개월물과 10년물의 금리차도 거의 같아지거나 역전할 수도 있다는데 있습니다. 물론 더 크게 1%를 올리면 바로 역전이 될 수도 있겠지요.
참고로 오늘 아침 8:55 정도 기준으로 보니 10년물은 2.76%로 어제보다 1.8% 정도 하락했고, 3개월물은 1.8845%로 0.4% 정도 하락해서, 두 기간의 금리차는 어제의 0.92에서 0.8755로 더 좁혀져서 경기 침체 우려가 더 커졌다고 말해주는 듯 합니다.
FED도 이 지표들은 참고한다고 합니다. 이 지표들을 보면서 참 많은 고민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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