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편에 이어 2편인 분석편입니다.
우선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모두 분석의 내용에 포함 시켰다는 것이 눈에 띄입니다.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음은 느낄 수 있었고, 모든 분석의 결론은 맨 마지막에 나오는 말인, "시장을 판단하는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어야 한다."로 요약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도 1편과 마찬가지로 추가적인 학습을 위한 base로 삼으시면 좋을 만한 책입니다.
1편을 보지 않으신 분은 먼저 보시고, 2편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투자도서요약: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편 - 박경철
https://causinvestment.tistory.com/134
도서요약입니다.
채권은 주식에 비해 안정적인 투자수단으로 여겨진다. 첫째, 채권은 파산시 주식에 비해 우선적인 변제권을 갖고 있으며, 둘째, 채권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이자율의 변화에 따라 결정되므로 원본 손실의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채권투자자가 보통주 투자자에 비해 유리할 때는 '청산가치가 존재할 경우'뿐이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모든 기업에 PBR 1이라는 청산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유동자산을 기준으로 하는 자산가치를 중시했다. 그는 고정자산의 가치를 0으로 취급했다. 이유는 실제로 기업이 청산될 때는 자산가치 이외의 채권이 늘어나 결국 청산가치를 까먹게 될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벤자민 그레이엄이 말하는 증권분석의 세가지 목적
1. 기업의 상태 설명 기능
2. 매입 종목을 고르는 기능
3. 보유 종목에 대한 비판적 평가 기능
내재가치 투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장가치와 내재가치가 괴리를 보일 때 내재가치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하더라도 시세가 수렴하는 시점을 알수 없다는 것이다. 두번째 문제점은 시장 전체의 리스크이다.
이런 문제점이 존재하는 요인
1. 누가 사는가이다. (사는 사람의 형편에 따라 자금의 성격이 달라진다.)
2. 시장상황이다. 시장이 하락을 거듭하는 약세장에서 내재가치 투자는 능사가 아니다.
3. 가격요인이다. 시장이 몇년간 상승을 거듭해서 시장 평균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진 시점이라면 곤란하다.
기업을 분석할 때 고려해야 할 점
1. 성질(quality)
2. 규모(quantity)
내재가치 투자자들이 중시해야 할 것은 실적의 안정성이다. 실적 추세가 좋아졌다면 그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실적 그 자체가 아니라 실적 안정성이다.
기업 분석시에 누가 어떤 지표를 주목하는 가가 아니라 결국 '시장'이 어떤 지표를 주목하는가가 중요하다.
- 경기가 나쁠때 시장은 자산가치에 주목하고.
- 경기가 좋을때 시장은 수익가치에 주목한다.
때로는 현금 안정성이 큰 기업을 때로는 투자가 늘어나고 M&A를 통해 몸집을 불려가는 기업을 선택하기도 한다. 기업분석을 일종의 유행이라고 보기도 한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심적인 힘이 되는 업종,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업을 골라야 한다.
전망은 오로지 통찰에 의한 것이고, 모든 투자는 상황에 대응하는 것일 뿐이다.
시장심리는 특정한 가격 속에 살아있는 에너지를 똣하다. 차트 속 거래량, 주가, 봉의 움직임이 의미하는 바를 읽어내는 것이다.
주가의 바닥은 음봉이 점점 길어져 마지막에 길게 푹 떨어질 때다. 반면 상승하는 종목은 양봉이 점점 작아지며 그 폭이 아주 좁아지면 그때가 천장이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Bottom-up을 권하더라도 절대로 Top-down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된다.
소비지표는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표이다.
소비지출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1) 소비지출
2) 생산증가
3) 고용증가
4) 설비투자 (1의 소비지출로 연결)
소비지출의 악화는 연이은 기업실적 악화를 가져올 것이 너무나 확연하기 때문에 유가증권 시장은 소비지출과 거의 동행한다.
기업을 고를때 가장 중요한 원칙
1.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이 해야할 의무를 이행할 능력이 있는가?", 즉 의무이행 능력을 보는 것이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기업은 우선 배제한 후 나머지 중에서 수익성이 가장 좋아 보이는 기업을 차선으로 삼는 것이 투자의 우선 순위이다.
2. 배당. 배당은 기업의 이익 안정성을 보여주는 척도다. 특히 나쁜 것은 꾸준히 배당을 해오던 기업이 배당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이 재정상의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적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배당 성향이 나빠져서는 안된다.
3. 이자보상배율.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4. 계속 기업의 가능성. 기업이 계속 기업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수익을 창출해야 하고, 이자를 갚아야 하며, 경쟁기업의 진입을 막기 위해 신규 투자를 해야 한다.
5. 유동자산 규모. 극단적인 성향을 가진 분석가들은 기업을 평가할 때 유동자산을 '0'으로 두기도 한다. 보통 유동부채를 제외하고 남는 유동자산은 '운전자본' 혹은 '순유동자산'이라고 부른다.
대차대조표
- 우리가 말하는 장부가치는 흔히 대차대조표상의 자산가치다. 다만, 이 경우 무형자산의 가치는 포함되지 않는다.
주당 장부가치 = (자산가치 + 잉여금-무형자산)/ 발행 주식수
청산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에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돼 있는 것이다. 만약 기업의 실적이 반전된다면 이 주식을 산 투자자는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도 과거에 실적이 증가했을때 기업의 주가에 반영된 적이 있는지 살펴봐야한다. 때에 따라 실적과는 무관하게 주가가 움직이는 기업들이 있다. 이런 기업의 경우 설사 청산가치보다 낮게 매수했더라도 실적 호전이 주가 움직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고정자산: 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
손익계산서는 그 기업의 주식을 살지 말지 결정할 때 대차대조표보다 더욱 깊이있게 살펴봐야할 것이다.
손익계산서가 아무리 중요해도 왜곡의 가능성이 대차대조표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반드시 대차대조표와 함께 보아야 한다.
주식의 가치는 배당, 수익, 자산이라는 세가지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이중에서 배당은 안정적인 기업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하지만 배당은 기업의 안정성 이상의 의미를 가져서는 안된다. 기업의 이익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거나 신속한 투자를 위한 유보금으로서 기업이 갖고 있어야 할 자금으로 사용되어야 하고, 생산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데도 사용되어야 한다. 또 일부는 벤처기업이 상장될 때 엔젤 투자자들의 몫처럼, 기업에 투자한 사람들이 자본금을 회수하는데 이용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기업 수익이 곧 배당의 연결되거나 과도한 배당을 하는 것을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다.
기업분석에 사용되는 동일한 지표가 늘 동일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현명한 투자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현금흐름표,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를 살피면서도 현재의 상황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다.
경제 침체기에는 현금 흐름표를 중시하자. 영업 현금 흐름은 그 본원적 행위를 그냥 무게를 달아서 판단하는 영업 이익과 달리 실제 지출되지 않은 감가상각이나 실제 들어오지 않은 매출채권 등을 합산하거나 소거한 것이다. 위기 상황이 오면 반드시 영업이익 대비 영업 현금흐름의 차이를 확인하고 상황을 점검하자.
기업의 수익성 악화는 낮은 부채비율에서도 심각한 위험이 된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 / 금융비용)은 매출액영업이익률(영업이익 / 매출액)과 금융비용 부담률(금융비용 / 매출액)로 쪼개어 볼 수 있다.
이렇게 나누어 놓고 보면 이자보상배율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커서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높을수록, 금융비용이 적고 매출액이 커서 금융비용 부담률이 낮을 수록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있다.
그 다음에 한번 더 쪼개보면, 금융비용부담률은 시중금리에 따라 달라지는 차입금 평균이자율(차입금 / 금융비용), 기업의 재무 상태를 보여주는 차입금 의존도 (차입금 / 자산),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는가를 알려주는 자산회전율 (매출액 / 자산) 등으로 세분화된다.
결국 금융비용부담율은 차입금 평균 이자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낮을수록 높아지는 구조가 된다. 결국 기업의 부채상환 능력은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의 효율성과 차입금에 대한 의존도, 그리고 시중금리 수준이 낮을수록 높아진다.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얼마나 차입금을 갚을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 현금흐름 보상배율을 살펴 볼 수 있다. 현금흐름 보상배율은{(영업현금흐름 + 이자비용) / (단기차입금 + 이자비용)}으로서 신용위기 상황에서 단기차입금을 얼마나 잘 상환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또 같은 맥락이라면 현금흐름 이자보상배율을 볼 수도 있는데 이것은 {(영업현금흐름 + 금융비용) / 금융비용}으로 현금흐름을 통해 기업이 단기적으로 차입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살피는데 이용할 수 있다.
자산투자의 본성은 이자수익이다.
EPS: 기업 이익을 총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 (기업 세후 순이익을 발행된 전체 보통주 수로 나눈 값)
* 영업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판매비와 관리비)
* 세전이익 = (영업이익 + 영업외수익 +지분법이익) - (영업외비용 + 지분법 손실)
* 당기순이익 = 세전이익 - 법인세 비용
* 주당순이익 = 당기순이익 / 발행 주식수
주당순이익을 볼 때 챙겨봐야하는 것
- 회사의 신주 발행 여부, 전환사채 전환, 기저효과, 대차대조표의 마사지(비용 통제로 인한 순이익 증가)
연간 주당 순이익의 증가는 동일업종 내에서 '최고'이고, 시장 평균대비 '2배이상' 획기적으로 증가를 해야하며, 분기당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연속 3/4분기 이상' 높아졌을 때 비로서 투자 대상이 된다.
PER = 주식 가격 / EPS
주식의 기대 수익률 = 1/PER
PER은 상대가치라는 측면에서 봐야하고, EPS는 절대가치의 측면에서 봐야 한다.
PER을 활용하는 가장 좋은 형태
1) 시장이 상승세에 있으며 주도주가 높은 PER 배수를 받으며 승승장구할 때 상대적으로 PER이 낮은 종목을 고르는 것이 유용하다.
2)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하며 추세가 꺾일 때 PER이 낮다고 해서 저평가라는 결론을 내리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상승세에서 고 PER 주식이 이익 증가로 정상적인 가치가 될 수 있듯이, 하락세에서 저 PER 종목은 반대로 실적 하락으로 시간이 지나면 저평가가 아닌 오히려 고평가의 결과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주식 시장 전체의 PER을 평가하는 것은 항상 유용하다.
PBR은 영업이익 성장률이 정체되고 PER 역시 10이하로 금리 수익 정도 밖에 내지 못하는 소위 사양산업일 경우에는 상당히 유용하다.
기업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PSR(주가 매출액 비율)
주가 매출액비율(PSR: Price to Sales Ratio)은 주가를 주당매출액으로 나눈 것
- 주당 매출액 = 총매출액 / 발행주식 수
- 주가 매출액 비율(PSR) = 주가 / 주당 매출액
기업간 단순비교로 PSR을 사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PSR은 이익 변화가 심한 기업에서 기업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이다.
FCF는 기업이 번 돈을 과연 어떻게 굴리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매출액에서 각종 경비와 사업을 유지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돈을 쓰고도 남은 돈, 즉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다. 기업이 영업을 해서 생긴 영업 현금 흐름에서 현재 사업의 유지 비용을 지출하고 남은 현금을 말하는 것이다.
- 자유 현금 흐름(FCF) = 세전 당기 순이익 - 자본적 지출
- 잉여현금흐름(SCF) = 세전 당기순이익 + 감가상각비 - 자본적 지출
- 주당현금 흐름 = 잉여현금흐름 / 발행 주식 수
- 주가 / 주당현금흐름 = P / CPS = 주가 현금 흐름 비율(PCR)
- 주당 자유 현금 흐름 = 자유현금 흐름 / 발행 주식 수
- 주가 / 자유현금 흐름 = P / FCF = 주가 / 자유 현금 흐름 비율(P / PCF)
즉, P/FCF 비율은 낮을수록 현금흐름이 좋고, 주가가 그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다만 자유현금흐름이 높은 기업들은 주주들이 본전을 뽑아내고 이익을 가져가는 데만 관심이 있을 가능성이 크고, 새로운 사업에의 진출이나 기타 성장성에 대한 고민이 없이 소위 '100년 기업'에 안주하고 있을 가능성 또한 크다.
* 엔터니 갤리어와 월리엄 패털론은 매수 신호가
첫째, 주가가 50% 이상 하락하고,
둘째, PER < 12이며,
셋째, P/FCF<10
넷째, P/S (주가/주당매출 <1)이면서
다섯째 PBR < 1 인 경우를 고르는 것이 안전한 역발상 투자라고 정의했다.
전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1) 구성 목적이 명확하다.
2) 포트폴리오의 구성과 변경에 일관된 원칙이 있다.
3) 포트폴리오 내의 모든 종목이 오를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4) 최대의 수익이 아닌 위험과 수익의 균형점을 겨냥한다.
한 개의 주식은 세가지 교차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1) 시장리스크
2) 업종리스크
3) 종목자체 리스크
완벽하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해도 주식시장이 급락하면 이 포트폴리오 역시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분산이 작은 자산들로 헤지를 해야 한다. '주식과 금' '주식과 채권' 등으로 묶어 자산을 배분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말이다.
포트폴리오 이론 정리
1) 포트폴리오에서의 위험은 손해가 실체화될 가능성이지 손해 그 자체는 아니다.
2) 이러한 위험은 분산과 표준편차로 정의한다.
3) 투자를 하되 다른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이익과 손실의 정도를 '공분산'이라고 한다.
4) 문제는 비체계적 위험이다. 비체계적 위험으로는 테러, 노사분규, 전쟁, 석유파동 등이 있고, 체계적인 위험으로는 종목 자체의 실적이나 업황 등이 있다. 우리가 분산을 통해 제거할 수 있는 위험은 비체계적 위험뿐이다.
그래서 아무리 잘 분산한 포트폴리오라 하더라도 결국 주식투자는 체계적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비체계적 위험을 감수하는 대가로 이익을 기대한다면 그는 바보다. 투자자들은 체계적 위험을 감수하는대가로 수익을 얻는다.
5) 진짜 위험의 의미. 베타가 0인 투자를 한다면 지금 당신의 자산은 모두 MMF에 들어있을 것이다. 또 베타가 1인 투자를 한다면 KOSPI와 움직임이 비슷한 종목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전체 위험이 같더라도 비체계적 위험이 클수록 수익이 크기 때문이다.
"강세장에 고베타, 약세장에 저베타"라는 말은 시장이 계속 오를 지 내릴 지를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6) 기대 이상의 수익, 알파.
자산 투자에서 분산투자는 공분산이 음의 값을 갖는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해야 한다. 금값이 오르면 주가가 떨어지고, 주가가 오르면 금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다.
이동 평균선은 "대응의 기준이지 예측의 기준이 아니다."
오를 때 실적이 근거가 되면 내릴 때도 실적이 근거여야 하고, 지지선이 이동평균이면 상승시에도 이동평균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이동평균선의 용법
- 방향성 분석
- 배열도 분석
- 지지선 분석
- 저항선 분석
- 밀집도 분석
- 크로스 분석
- 연관성 분석
현재 정배열 혹은 역배열을 하고 있는 상황이 이후의 강세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장기 이동평균선들이 완전 정배열되면 (각 이동 평균들의 거리가 일정하게 벌어지면) 주가가 한계에 이른 경우가 많다.
이동 평균선은 개인의 판단과 직관에 따라 적용하는 것이지, 모두가 동일하게 말하는 기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투자의 네가지 방식
1) 이성적 분석과 직관적 통찰이 결합된 투자, 즉 냉철한 분석과 예술에 가까운 영감이 함께 동원되는 방식이 있다. (워렌 버핏)
2) 어차피 투자자가 주가를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므로 시장에서의 기대수익은 평균으로 가고, 기대리스크는 최대한 낮추는 방식의 투자를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론이나 인덱스 펀드)
3) 투자란 미래를 겨냥한 예측은 아니며, 주가는 투자자들의 불합리한 심리적 작용에 의해 내재가치를 중심으로 진자운동을 하므로 최대한 싸게 사서 적당한 가격에 파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방식이다.
4) 주가의 장기 상승은 신뢰하되 단기적인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므로 적절한 미래 성장성을 보유하고 적절한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들을 골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그 포트폴리오가 위험에 빠지지 않게 수정보완하면서 그 중 일부 종목이 최대 수익을 내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 방식이다. (피터린치)
볼린저밴드는 가격과 변동성, 두 조건을 모두 맞추게 된다.
평균이 이동하는 것은 기간 수익의 이동이지만,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수익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수익과 손실의 가능성이 동시에 커진다.
변동성이 커지면 앞서 살핀대로, 평균에 쏠리는 힘은 낮아지고, 흩어지는 힘은 강해진다.
볼린저 밴드를 이용한 기존 매매법과 오류
1) 볼린저 밴드는 추세가 잡히면 밴드(변동성)가 커진다.
- 이것은 오류다. 비추세 국면에서 추세국면으로 전환될 때 밴드가 넓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이 추세 방향으로 계속 오르거나 내린다고 해서 더 넓어지는 것은 아니다. 추세가 강화될 경우에만 밴드가 계속 넓어진다. 다시 말해 가격 상승이나 하락폭이 이동 평균에 반영되는 것보다 더 가파르게 진행될 경우에만 넓어진다.
2) 볼린저밴드는 상단에서 팔고 하단에서 매수한다.
분산이 지나치게 넓어지면 이익의 기회가 크고, 분산이 좁아지면 주가는 평균으로 수렴되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손실 가능성이 발생한다는 지극히 원론적인 말이다.
3) 이동평균선을 지지선과 저항선으로 보고 이동평균선 위에 주가가 있을때는 상승추세, 아래에 있을 때는 하락추세로 판단한다. 대신 환매는 밴드의 상하한선을 이용한다.: 이 부분은 거의 말장난에 가깝다.
4) 밴드의 폭이 좁아진 순간(변동성이 축소된 순간) 가격이 밴드를 벗어나면 매수하고, 반대의 경우 매도한다.: 이렇게 매매하면 95%는 틀린다.
5) 밴드 위쪽으로 벗어난 주가가 다시 밴드 내로 돌아오면 매도하고, 아래로 벗어난 주가가 밴드 내로 들어오면 매수하라.: 획일적인 잣대로 사용할 수 없다.
6) 밴드바깥에서 고점을 형성한 주가가 밴드내에서 고점을 형성하면 매도하라(혹은 매수하라): 상당한 의미가 있다. 편차는 '절대가격'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변동성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상승 추세든 하락추세든 변동성을 더 확장시키지 못한다면 기회가 사라진다는 의미와 같다.
RSI: 추세의 힘을 측정
스토캐스틱: 추세의 빠르기를 측정
MACD: 이동평균선의 한계를 보완
이동평균선은 실제 주가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지만, MACD는 이동평 균선 간의 거리를 보면서 "이제 두 이동평균선의 거리가 좁혀지겠다. 혹은 넓어지겠다" 하는 파악하는 것이다.
MACD의 본질은 문자 그대로 단기지수 이동평균선에서 장기지수 이동 평균선의 값을 뺀 값이다. 그리고 이 차이를 다시 이동평균한 값을 기준선으로 삼아 매매의 지표로 활용하는 방식을 적용할 수도 있다. 때문에 MACD가 0이라는 의미는 2개의 이동평균선이 하나로 엉켜 있다는 의미고, 두 이동평균선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MACD값은 커진다.
이동 평균선의 기준선은 이 차이 값을 다시 이동평균한 값이므로 MACD의 추세를 나타낸다. 이런 맥락이라면 실전에서는 대개 0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정상이다. 이 값이 커지는 순간 점점 커지는지 혹은 줄어드는 지가 핵심이 될 것이다. 다만 한가지, MACD는 그 자체 값을 이동 평균하여 기준선을 설정하므로 MACD 기준선을 돌파하는 것은 매매시점으로 활용한다.
OBV: 주가가 오를 때의 거래량과 하락할 때의 거래량을 따로 계수화한 지표
거래량에 대한 단순한 원리
1) 주가가 고점에 이르고, 2~4주 이상 추가 상승하지 못하는데, 거래량 이 폭증하는 경우는 주가가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
2) 주가가 상당 기간 하락하고 바닥을 다지고 있을 때, 거래량이 최저 수준에서 변화가 없으면 주가 바닥의 가능성이 있다.
3) 상당기간 횡보하던 주가가 평소 거래량을 몇배나 넘어서는 거래량급증 현상을 반복해서 나타내면 주가의 새로운 추세가 시작되려는 조짐일 수 있다. 다만 이런 거래량 급증 현상은 수개월에서 1년에 걸쳐 반복되어야 하며, 반복될 때마다 거래량 피크가 증가하는 것이 보통이다.
거래량이 늘어났다고 해서 주식의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은 착오를 유발하기 쉽다.
계량의 잣대로는 주식시장을 판단하고 분석하는 것이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시장을 판단하는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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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고,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이란 점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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