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워렌 버핏의 가치 투자 전략"의 요약본이 미진해서, 그래도 존경하는 워렌 버핏님 관련 도서요약인데, 그나마 좀 제대로 요약해놓은 걸 찾아보니"워렌버핏의 완벽투자기법(The Warren Buffett Way)"이라는 요약이 있어서 올립니다.
책의 저자는 로버트 해그스르롬이라는 레그 메이슨 투자자문회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데, 버핏의 투자 원칙, 철학 등에 대해 오래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워렌 버핏이 스스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힌 벤자민 그레이엄, 필립 피셔, 존 버 윌리엄스, 찰스 멍거 등에 대해 소개하고, 워렌 버핏의 12가지 투자원칙을 기업요소, 경영요소, 재무요소, 가치요소 등으로 구분하여 설명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용 자체가 복잡하기 보다는 평이해서 읽기 편하고, high-level이지만, 많은 걸 포함하고 있기도 하니,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도서 요약입니다.
추천사: 레그 메이슨 투자자문회사 사장(빌 밀러)
워렌버핏의 투자 원칙
- 주식을 매입한다는 것은 기업의 일부를 매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라
- 집중적이고 낮은 회전율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 자신이 이해할 수 있고 분석할 수 있는 기업에만 투자를 하라
-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안전마진을 확보하라
초판에 대한 추천사 (피터 S. 린치)
버핏은 투자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구해서 공정한 가격 혹은 싼 가격에 주식을 매입하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는 최근의 주식시장 움직임이 어떤지, 혹은 향후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
1장.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투자가
'확실한 주식을 할인된 가격에 매입하는 것'을 선호했다.
- '확실'이란 회사 실적의 예측 가능성이라고 정의된다.
- '할인된 가격'이란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지칭한다.
즉, 실적 예측이 매우 용이한 주식을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하기를 즐겨한다.
버핏은 또한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만 한정해서 투자활동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선택은 현금을 창출하고 꾸준히 훌륭한 자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일련의 기업을 직접 소유함으로써 우리의 목표(버크셔의 본질가치에 있어서의 연평균 수익률을 극대화시키는 것)를 달성하는 것이다. 차선책은 매매가 용이한 주식의 매입을 통해서 그와 유사한 기업들의 일부분을 간접적으로 소유하는 것이다.'
2장. 워렌버핏을 만든 사람들
- 벤자민 그레이엄
[증권분석]의 핵심은 합리적인 가격에 기초해서 용의주도하게 분산된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건전한 투자 방법이라는 것이다.
"투자란 세밀하게 검토한 후 원금의 상환이 보장되고 만족할만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상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며,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투기가 된다."
그레이엄이 말하는 '세밀하게 검토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다름 아닌 "이미 설정된 원칙과 건전한 논리를 토대로 발생 가능한 모든 사항을 꼼꼼히 따져서 결론을 내리는 일"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진정한 투자란 어느 정도 원금보장이 되고 만족할만한 수익을 내는 두가지 면이 있어야 된다."
'만족할 만한 수익'이란 단순히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증권가격의 상승을 의미한다.
그레이엄의 '절대로 손해보지 않기' 철학은 주식을 선정함에 있어 두가지 접근법으로 이어지게 했는데, 결국 안전마진개념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첫번째 접근법은 순자산가치보다 3분의 2미만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고, 두번째 접근법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주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순자산가치의 3분의 2 미만의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그레이엄의 투자개념과 숫자에 대한 집착과 딱 들어맞는 것이었다. 그는 순자산가치를 산출하는데 있어서 먼저 고정자산인 공장, 건물 그리고 기계 등은 제외시켰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모든 단기 및 장기부채를 차감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남게 되는 것은 순유동자산(Net current asset) 뿐이다. 만약 현재 주가수준이 순유동자산을 총 발행주식수로 나눈 가격보다 낮은 수준이라면 안전마진이 생기고 따라서 매입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레이엄은 이 방법이 보증된 투자방법이라고 여기는 한편, 투자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전체시장이 약세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레이엄은 주식을 선정하기 위한 두번째 접근법을 고안해냈다. 그는 주가가 내려서 낮은 주가수익비
율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낮은 주가수익비율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자산보다 부채가 적음으로써 순자산가치가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투자자들이 내재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그레이엄의 접근법과 유사한 방법을 찾으려고 했지만 결국 그레이엄의 주가수익비율이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되었다. 하지만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주가수익비율에만 의존해서 투자의사결정을 내려서는 곤란하다는 것을 투자자들은 체험했다.
오늘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 장의 뒷부분에서 기술하는 바와 같이 가치에 대한 존 버 윌리엄스의 다음과 같은 고전적 정의에 의지하고 있다. "투자로부터 발생하는 미래 현금흐름을 할인한 현재가치가 바로 투자가치이다."
순자산가치의 3분의 2 미만의 가격으로 거래되는 주식을 매입하거나 주가수익비율이 낮은 주식을 매입한다는 그레이엄의 접근법은 모두 공통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접근법에 기초해서 그레이엄이 선정한 주식들은 주식시장에서 관심이 멀어진 주식들이었다. 어떤 이유에서건 이들 주식들은 시장 가치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었다. 그레이엄은 그와 같은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들이야말로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레이엄은 다음과 같은 가정에 바탕에 두고 비정상적으로 싼 주식에 투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였다.
첫째로, 그는 주식시장의 주가는 종종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고 믿었는데, 시장에서의 가격왜곡은 주로 두려움이나 욕심과 같은 감정적인 측면에 의해 야기된다고 생각했다. 시장에서 낙관적인 전망이 팽배할 때는 투자자들이 욕심을 너무 많이 내는 나머지 주가는 본래의 내재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되므로 과대평가된 주식을 양산하게 된다. 역으로 시장의 분위기가 약세 일변도로 흐를 때는 더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인하여 주가는 본래의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형성되므로 과소평가된 주식을 양산하게 된다.
두번째의 가정은 '평균치로의 회기'라고 알려져 있는 통계적인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주식 가격은 결국 통계적으로 보더라도 정상 가격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레이엄은 그러한 통계 용어를 직접 사용하는 대신에 로마시대의 시인인 호라티우스가 보다 우아하게 한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하였다. "비록 그들은 지금 넘어져 있으나 언젠가는 일어날 것이고, 그들 이외의 사람들은 지금 영광에 가득 차 있으나 언젠가는 몰락할 것이다." 통계학자 혹은 시인이든 누구의 말을 빌리건 간에 상관없이, 어쨌든 그레이엄은 이러한 시장의 비효율성은 수정되게 마련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믿었다.
- 필립 피셔
투자자들이 남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1) 비교적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를 하거나 (2)뛰어난 경영진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해야만 한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특출한 회사를 골라내기 위해서 피셔는 '점수시스템'을 고안해 내었는데, 이것은 개별 기업을 영업 전망 및 경영진의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비교적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기업'이라는 요인은 피셔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점이었는데, 그것은 어느 기업이 장기간 동종 산업의 평균이상으로 매출액을 증가시킬 수 있는 능력이 전제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매출 증가는 연구개발에 대한 집중 및 효율적인 판매조직이라는 두가지 요인이 조화되어야 가능해진다.
뛰어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더라도 노련하게 판매되지 않으면 연구개발 노력은 수익으로 전혀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피셔는 매출의 증가와 꾸준한 수익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그에 따른 수익의 증가가 지속적으로 뒤따르지 않는다면 필요한 재투자를 할 수 없게 된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피셔는 회사의 판매마진 폭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회사의 노력, 그리고 제조원가 분석 및 회계 관리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피셔는 어떤 기업이든 제품 생산 각 단계와 기업운영 전반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분석할 수 없다면 결코 수익성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기업은 적절한 회계 관리 및 비용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한다고 피셔는 설명했다. 이렇게 분석된 비용에 관한 정보를 통해서 기업은 가장 높은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 제품 및 서비스에 자원을 배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회계 관리 시스템은 회사 운영에 있어서의 장애 요인을 찾아내는데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장애요인 혹은 비효율적인 요인들은 회사의 전체적인 수익성을 저하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조기 경보 수단의 역할을 하게 된다
.
피셔는 기업의 수익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또 다른 분야, 즉 과연 그 기업이 자본 증자를 통하지 않더라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버핏에게 집중투자의 장점을 가르쳐주었다. 분산투자를 하면 위험이 줄어든다고 가르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 존 버 윌리엄스
훌륭한 투자자가 되려면 경제의 흐름을 잘 읽는데도 일가견이 있어야 한다고 굳게 믿게 되었다. 윌리엄스의 유명한 박사학위 논문: 투자 가치 이론(The Theory of Investment Value)
오늘날 배당할인모델 혹은 순현금흐름 현가분석이라고 일컫는 윌리엄스의 이론은 주식이나 채권의 가치를 측정하는 수단이 되어준다. 다른 중요한 개념들이 그렇듯 그 모델 또한 투자지침을 매우 단순하게 던져주고 있다: 증권의 현재가치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그 증권이 미래에 창출해내는 모든 현금을 추정한 후 현재가치로 할인을 해주면 된다. 이것이 바로 워렌버핏이 주식 및 회사의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기본적 방법론이다.
버핏은 윌리엄스의 이론을 축약해서 "기업의 가치는 그 기업이 미래에 벌어들이는 순현금흐름을 적절한 금리로 할인해서 결정된다."고 말했다.
월리엄스는 다음과 같이 비유를 했다. "젖소를 기르는 것은 우유를 얻기 위한 것이고, 암탉을 기르는 것은 계란을 얻기 위한 것이며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다름 아닌 배당을 받기 위한 것이다."
윌리엄스의 모델은 두 단계로 나뉘어 있다. 첫번째 단계에서는 먼저 기업의 현재 및 미래 가치를 알아내기 위해서 현금흐름을 추정한다. 두번째 단계에서는 할인하는 것이다.
버핏은 그레이엄이 말하는 안전 마진에 부합하는 주식만을 매입하기 때문에, 매입과 동시에 위험요소가 제거되어 있게끔 만든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는 할인율로서 무위험수익률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믿는다.
- 찰스 멍거
의식 모델의 격자 구조
-버핏은 항상 싼 가격에 주식을 매입
-멍거는 훌륭한 회사의 주식을 적절한 가격에 매입
1965년부터 버핏은 내재가치보다 훨씬 싸게 거래되는 주식만을 매입하는 그레이엄의 전략이 능사가 아님을 인식하게 되었다. 순유동자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되는 회사를 찾아다니는 그레이엄의 접근방식을 좇다 보니 버핏은 정말로 형편없는 몇몇 회사의 주식을 사게 되기도 했다. 버핏이 그레이엄의 기준에 따라 매입한 몇몇 회사들의 주가가 쌌던 이유는 그 회사들의 사업자체가 형편없었기 때문이었다. 기업의 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원금 보전 전략과 안전 마진 이론 추구
3장. 우리의 중심사업은 보험이다.
보험업은 또 다른 투자를 위한 밑천이 되었다.
재보험회사를 운영만 잘 하게 되면 주주들에게 막대한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다.
4장. 주식투자는 기업을 사는 것
버핏은 단순히 주식을 매입하기보다는 기업을 직접 소유하는 쪽을 선호해왔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그가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여기는 자본 배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핏의 투자대상에 대한 3가지 판단 기준
1.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제품을 취급하는 회사
2. 수익성이 좋은 회사
3. 신뢰할 수 있는 경영진을 갖춘 회사
*주식을 매입할 때도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
그레이엄 - 비즈니스처럼 투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5장. 워렌버핏의 투자원칙 - 기업요소
- 기업요소: 기업 자체에 대한 세 가지의 기본적인 특징
원칙 1)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기업에 투자하라.
매입 대상 주식에 대한 모든 조사를 마친 후 투자자는 자진이 매입하는 주식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확신이 서야만 투자를 감행한다. 투자자는 기업의 미래 수익에 대한 자신의 추정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감의 여부는 기업의 기본 지표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에 달려있다.
아는 범위 'circle of competence'
버핏은 "당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만 투자를 하라. 당신이 얼마나 많이 아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업이 지니고 있는 변수에 대해서 얼마나 자세하고도 정확하게 아느냐가 중요하다."
"투자자가 큰 실수를 면하기만 하면 몇가지 일만 잘해도 투자에 성공할 수가 있다."
원칙 2) 일관되고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에 투자하라.
중대한 사업영역의 변화를 모색하는 기업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버핏 "나는 변화를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계속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업을 택한다."
원칙 3) 장기적 전망이 밝은 기업에 투자하라.
버핏 "우리는 투하 자본에 대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향후에도 계속 그럴 가능성이 높은 회사의 주식을 선호한다. 나는 장기적으로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수 있는지의 여부를 주시한다."
독점적인 기업에 대한 버핏의 정의
1. 제품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가 높다.
2. 대체 상품이 존재하지 않는다.
3. 규제를 받지 않는다.
"투자의 핵심은 어느 한 기업의 경쟁적 우위성을 판단하는 것인데, 무엇보다도 그러한 우위성이 오래 지켜질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둘러싸고 있는 해자가 넓고 튼튼한 제품이나 서비스일수록 투자자들에게 보다 확실한 보장을 해준다.
6장. 워렌버핏의 투자원칙 - 경영요소
- 경영요소: 최고 경영진이 지녀야 할 세 가지의 중요한 자질
최고의 경영자는 언제나 회사의 주인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주주들에게 자세하고 정직한 보고를 해야하고 무조건 동종업계의 관행을 따르는 '제도적 관행 institutional imperative'에 도전할 용기를 지닌 경영자들을 높이 산다.
원칙 4) 경영진이 합리적인 기업에 투자하라.
-버핏은 기업 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행위는 '회사의 자금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본 비용보다 낮은 투자수익률을 올리면서도 필요로 하는 것보다 많은 현금을 창출해내는 기업이 취할 수 있는 선택은 세가지이다.
1. 자본 비용보다 낮은 투자수익률에 그친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낮은 수익률로 재투자한다.
2. 다른 성장 기업을 매입한다.
3. 주주들에게 이익을 배당으로 돌려준다.
버핏은 다른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성장을 모색해야만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방법으로는 두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배당금을 증가시키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자사 주식을 취득하는 방법이다.
자사주를 취득하게 되면 두 가지 측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만약 회사의 주가가 내재가치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면 자사주를 매입하는 일 자체가 높은 수익성을 제공한다.
경영자들이 열심히 자사 주식을 매입한다면, 이들이 쓸데없이 회사를 확장하기 보다는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원칙 5) 정직한 기업에 투자하라.
기업의 재무제표로부터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핵심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손쉽게 얻을 수 있어야 한다.
1. 이 회사의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
2. 미래에 약속한 수익을 달성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3. 주어진 상황에서 경영자들은 얼마나 일을 잘하고 있나?
원칙 6) 제도적 관행에 도전할 용기가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
경영자 평가 기준: 합리성, 정직성, 독립적 사고
독서의 영역을 넓혀라. 관심있는 회사와 그 회사가 속해 있는 산업 전반에 대해서 신문이나 재무 계통의 잡지에 난 기사에 주의를 기울여라.
7장. 워렌버핏의 투자원칙 - 재무요소
- 재무요소: 기업이 반드시 유지해야 할 네 가지의 중요한 재무적 의사결정
원칙 7) 자기자본 순이익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라.
주당 순이익은 연막에 불과하다. 경영실적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에 비해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지를 보아야지 주당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는지를 보아서는 안 된다고 버핏은 생각한다. 즉, 기업의 연간 실적을 판단하기 위해서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인 자기자본 순이익률(ROE)을 사용하라.
ROE를 사용하기 위해 조정할 사항
1. 보유 유가 증권은 시가가 아닌 취득원가로 평가해야 한다.
2. 자기자본 순이익률의 분자에 영향을 미치는 예외적인 손익은 제외해야 한다.
우량한 기업이라면 부채가 거의 혹은 전혀 없이 높은 자기자본순이익률을 올려야 한다고 믿고 있다. 부채를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인 부채비율을 늘림으로써 자기자본 순이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부채의 증가를 통해 레버리지를 높이지 않고도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훌륭한 기업 혹은 훌륭한 투자 의사 결정이다."
원칙 8) 주주수익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라.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수익은 믿을만하지 않다.
회계상의 수익은 기업의 현금흐름 예상치와 비슷할 경우에만 기업 분석가에게 유용한 수치가 된다.
한편 현금흐름조차도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완벽한 수단이 될 수는 없으며 종종 투자자들을 오도할 수 있다고 버핏은 경고한다.
현금흐름은 초기에 대규모 투자 자금이 소요되고 이후 서서히 수익을 거두는 기업들인 부동산 회사, 유전 회사, 케이블 회사 등의가치를 평가하기에는 적절한 방법이다. 반면에 지속적인 자본 지출이 소요되는 제조회사와 같은 기업의 경우에는 현금흐름만으로는 정확한 가치를 평가하기가 힘들다.
버핏은 필요한 자본 지출을 공제하기 않은 채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주주수익이란 순이익에다 감가상각비, 분할상환금 등을 합하고, 거기에서 향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본 지출 금액 및 운전자금을 공제한 수치이다.
케인즈 "나는 확실히 틀리기보다는 어렴풋하게라도 옳은 쪽을 택하겠다."
원칙 9) 매출액 순이익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와 마찬가지로 버핏도 경영진이 매출을 이익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면 훌륭한 기업에 투자를 해도 별 볼일 없는 수익을 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원칙 10) 사내유보금 이상으로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하라.
사내에 유보하는 금액이상으로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다.
8장. 워렌버핏의 투자원칙 - 가치요소
- 가치요소: 매입가격에 있어서의 두가지 연관된 지침
모든 투자자들은 다음의 두가지 요소를 두고 저울질을 해야만 한다. 주식을 매입하려는 회사는 우량한가, 주식을 매입하기에 적절한 시기인가 다시 말해 주가는 저렴한가를 따져봐야한다.
"가격은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얻는 것이다."
합리적인 투자 행위가 수반하는 두가지 요소
1. 기업의 내재가치를 판단한다.
2. 주가가 마음에 들 경우, 즉 내재가치보다 주가가 충분히 낮을 경우에만 매입한다.
원칙 11) 기업의 내재가치를 평가하라.
월리엄스가 쓴 투자가치이론(The Theory of Investment Value)에서 소개한 '배당 할인 모델'을 증권의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버핏은 월리엄스의 말을 부연해서 기업의 가치는 미래에 예상되는 순 현금 흐름을 적절한 이자율로 할인한 현가의 합이라고 설명한다. 버핏은 배당 할인모델이야말로 국채, 회사채, 주식, 아파트 건물, 유정, 농장 등을 비롯한 갖가지 투자대상물의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기준이라고 여긴다.
수익이란 순현금흐름에서 자본 지출을 공제한 값이다.
할인율은 장기 이자율보다 3% 높은 할인율을 사용함으로써 안전마진을 높였다.
"나는 확실성에 커다란 비중을 둔다. 만약 그렇게 하면 리스크 요인이라는 개념 자체가 나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된다."
원칙 12) 내재가치보다 주가가 충분히 낮을 경우에만 매입하라.
안전마진원칙은 버핏에게 두가지의 면에서 도움을 제공한다.
1. 매입한 주식의 주가가 더 이상 하락하는 위험으로부터 버핏을 보호해준다.
2. 안전 마진 원칙을 지키게 되면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도 역시 존재한다.
9장. 고정 수익을 제공하는 증권에의 투자
버핏은 주식이외에도 저평가되어 있는 투자 대상만 있으면 고정수익을 목표로 한 투자도 예사로이 한다. 판단 기준은 안전마진, 신뢰성, 낮은 가격 등이다.
10장.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라
워렌버핏은 1분, 하루, 한달, 1년이 아닌 몇년 단위로만 생각한다.
"우리는 단지 몇개의 뛰어난 기업에만 집중을 한다. 우리는 집중 투자자들이다." 최소한 5년 내지 10년은 투자한다고 생각하라.
주식시장은 끊임없이 요동을 친다. 흔들리지 말고 인내하라.
투자 인생 내내 주가하락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겨왔다.
위험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다.
소수의 주식에 집중하게 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즉 소수의 주식에 집중하게 되면 어떤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기 전에 이미 그 기업에 대해 투자자는 깊은 생각을 하게 되어 그 기업의 향후 수익성에 대한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11장. 돈의 심리학
진정한 투자자들의 기질
- 냉정하다.
- 인내심이 많다.
- 이성적이다.
"나를 제외한 투자자들보다 똑똑할 필요는 없다. 단지 그들보다 더욱 원칙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다."
12장. 비합리적인 투자가 워렌버핏
버핏은 1년에 한번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확인한다.
- 자기자본 순이익률
- 영업 이익률, 부채수준, 자본 지출 소요액의 변화
- 현금 창출 능력
워렌 버핏의 4단계 투자법
1단계: 주가의 움직임을 무시한다.
2단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
3단계: 기업을 매수하듯이 주식을 매입한다.
4단계: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투자 성공을 거둔다는 것과 결코 한번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말은 동의어가 아니다.
*참고로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버핏 관련 다른 도서 요약 Link 올립니다.
워렌 버핏의 가치 투자 전략 - 티머시 빅 (Timothy Vick)
https://causinvestment.tistory.com/145
워렌 버핏 투자 노트(Warren Buffett's words of wisdom) - 메리 버핏, 데이비드 클라크
https://causinvestment.tistory.com/129
워렌버핏처럼 적정주가 구하는 법 - 이은원
https://causinvestment.tistory.com/95
워렌버핏만 알고있는 주식투자의 비밀(The Beffettology Workbook) - 메리 버핏, 데이비드 클라크
https://causinvestment.tistory.com/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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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고,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이란 점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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