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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투자에 대한 단상

원화 환율이 많이 약세가 되었네요. (ft. 미달러 환율, 캐나다 달러 환율)

by 매뉴남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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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환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몇달 전까지는 한국이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사실 일본같은 나라와 비교해서 그런 거고, 최근에는 신흥국 중에는 최근에는 가장 많이 하락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원화 자체의 원인보다는 미국 달러 강세 요인이 크다고 하지만, 환율 하락이 커질 수록 그런 말은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것 같고, 한국은행도 이제는 더 큰 금리 인상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예고를 했습니다.

 

네이버 환율 차트를 한번 보니 어제 달러당 1,413.50까지 기록했다가 지금은 달러당 1,406원이네요.

 

네이버

 

최근 2년 정도 내에 유학을 보냈거나 하는 이유로 외국에 달러로 송금할 일이 있는 가족들은 30%정도 원화로 늘어난 비용을 감당해야겠네요. 거기다 금리까지 올라서 대출이 있으면 이자부담도 늘었을거라 ...

 

캐나다 달러도 미국 달러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올랐네요. 하긴 캐나다 달러 1달러당 1,200원 가까이에 환전을 하고 이주를 한 입장에서 보면 아직도 원화가 많이 세다고 느껴지지만, 최근 한 2년 사이에 캐나다 달러도 20% 넘게 올라서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국 원화나 캐나다 달러 모두 자체 통화의 원인보다는 미국 달러의 초강세에 영향을 받았겠지만, 상대적으로 캐나다는 유가 상승 등과 금리 수준을 미 연준과 맞추기 위해 1%, 0.75% 등의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한 원인으로 한국 원화에 비해서는 덜 하락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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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나 한국이나 수출 비중이 큰 나라인데, 수출 품목이 아무래도 캐나다가 요즘 제 가격을 받는 자원인 에너지 수출 비중이 커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나중에 자원가격, 특히 유가가 폭락하면 캐나다 환율도 반대의 영향을 많이 받겠지요.

 

더구나 한국 환율이 최근에는 중국 위안화의 영향권에 있다고 해서, 원화 약세에는 중국 위안화의 하락도 큰 이유 중의 하나겠네요. 

 

한동안 관심이 없다가 캐나다 달러와 원화의 환율을 보니 부쩍 올라와있는 것을 보고, 초기 이주할 당시의 생각이 나서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세상은 돌고 도는 거라는데요 ... 환율도 돌고 돌겠지요... 환율로 피해보시는 분들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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