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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환율53

(환율) 달러 인덱스가 110을 넘겼습니다. 강달러를 넘어 킹달러 시대가 도래했다는 이야기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IMF 사태를 떠올리는 뉴스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아침에 보니 달러 인덱스가 110을 넘겨서 거래되고 있네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9월 6일 오전 9시 40분 경) 며칠 전에 장중에 한번 110을 넘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장 시작부터 이렇게 크게 110을 넘겨서 거래되는 것은 첨보는 것 같습니다. 위의 차트는 달러인덱스 1년치 주봉 차트입니다. 한눈에 봐도 1년간 강세임을 알 수 있고, 1년 전보다 거의 20% 정도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 유럽 중앙은행을 비롯한 호주, 캐나다 등의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이 예정되어 있어서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강달러가 당분간은 흔들리지.. 2022. 9. 6.
국채 수익률이 연일 하락하는데 미국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10년 국채 수익률이 3%를 깨고 내려왔고, 오늘 또다시 하락해서 2.889를 기록했습니다. 6월 14일에 기록했던 고점 (3.498) 대비 약17.4%가 하락한 것입니다. 약 2주간 일어난 일이네요. 하지만 오늘 미국 달러 인덱스는 올랐습니다. 장후반에 이전의 상승폭을 반납하긴 했지만, 장중에 지난 고점에 거의 근접하는 모습을 보여서 어쩌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106도 깨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이런 국채 수익율과 달러의 역방향 움직임에는 Mohamed El-Erian의 해석을 참고해볼 만 한 것 같아서, 인터뷰 클립을 남깁니다. El-Erian: 'Worried' About Liquidity As Issuance Falls (4분 02초.. 2022. 7. 2.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원.달러 환율이 결국 1,30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1월 8일에 기록했던 최저점인 1,080.40원에 비하면 20% 이상 오른 (원화 약세) 셈입니다. 파월 의장의 경기 침체 가능성 언급이 안전 자산 선호를 불러일으켜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그건 오늘 있었던 이벤트를 환율 움직임에 연결 시키려는 해석 같고, 전반적으로 최근에 신흥국 시장의 환율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표된 5월 CPI 지수를 보면 영국 9.1%, 캐나다 7.7%로 모두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앙은행에서 자이언트 스텝으로 0.75% 이상의 금리 인상을 할거라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라는데 주목해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캐나다 달러와의 환율로 거의 10.. 2022. 6. 23.
엔화 환율이 134를 돌파하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 일본 엔화가 장중에 133을 돌파했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무려 1% 이상 뛰어 134를 가볍게 넘긴 채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최고치는 134.48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파른 엔화 약세는 충분히 싸졌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달러를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 중에는 강세를 띠고 있는 미국 달러를 팔고 엔화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매크로 환경이 엔화 약세쪽에 힘을 실어주는 현재 상황에서 저가 매수세가 힘을 발휘할 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매수세가 나올 정도로 충분히 하락했다고 생각하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고, 변수들이 존재할 기간도 단기간은 아닐 듯 한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따라서, 저가 매수로 진입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분할" 매수하고, 장기로 투.. 2022. 6. 9.
일본 엔화 환율이 장중 133을 돌파했습니다. 130을 돌파한 후에 126선까지 하락하면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엔화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약세) 있습니다. 장중 잠시 133까지 뚫어서 20년만에 최저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와 일본의 경기 부양을 위한 완화 정책 등이 맞물리고 있는 상황이고, 금리차나 완화정책 모두 한동안은 양국 모두 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서 엔화 약세는 한동안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과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만 하더라도, 미국은 3% 전후를 움직이고 있고, 일본은 0.2%대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거기다 일본의 주요 수입품목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에너지 수입 대금 결제를 위해 엔화를 팔아 달러를 사들이는 물량이 많아짐에 따라 일본 엔화 약세가 더 가속화되고.. 2022. 6. 8.
(환율) 미국 달러 인덱스가 104도 돌파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가 104를 넘었습니다. 그것도 104를 훌쩍 넘어선 104.55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5월 12일 오전 8시 23분 기준) 이번에 104를 넘어선 것은 103을 돌파한 후에 나름 지지선을 확보하고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급등으로 peak을 치는 모습이라고 보이기 보다는 더 올라갈 수 있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104의 돌파는 103의 돌파와는 다르게 기술적으로 상당히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즉, 104부터 120까지는 특별한 저항선 없이 완전히 열려있는 그림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래 차트를 보시면 2002년 초에 기록했던 120 수준까지는 저항선으 없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120까지 간다면 지금보다 약 15%가 더 오.. 2022. 5. 12.
(환율) 미국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130을 돌파했습니다. 거침없이 폭주하는 미국 달러에 대비해서 엔화 환율이 130을 뚫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미국 동부 시간 2022년 4월 28일 아침 6시 50분경에 캡쳐한 일단위 그래프입니다. 130을 훌쩍 넘어 130.37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15분 단위로 한번 보면 어제밤 11시, 한국 시간으로 정오 즈음해서 급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초록색이 양봉, 빨간색이 음봉입니다.) 아침 5시경에 131.01을 찍어서 131도 넘겼었네요. 이대로 가면 다음 level은 2002년에 찍었던 135가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150까지 간다는 이야기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USD가 진정되어야겠지만, 일본 정부가 지금 하는 수준인 구두 개입 정도가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으로 의지를 보여야하는데, 아.. 2022. 4. 28.
(환율) 미국 달러 인덱스가 103도 돌파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가 오늘 아침에 보니 103도 가볍게 돌파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4월 27일 오전 9시 30분 경에 캡쳐한 환율 그래프입니다. COVID 직후 최고치였던 103.96을 단번에 뚫을 지, 아니면, 저항을 맞고 잠시 주춤할 지는 봐야겠지만, 전고점, 특히, 강렬했던 전고점에 가까이 올때는 늘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잠시 주춤은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전 고점은 뚫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나올 것 다 나왔으니, 거의 peak다 라는 주장도 있고, 아직 한참 남았다는 주장이 혼재한 상황입니다. 결국, 유로화의 움직임, 엔화의 움직임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 위안화의 움직임이 관건일텐데요. 유로화는 아래처럼 죽쓰고 있습니다. ㅠㅠ ECB가 인플레이션 우려 ..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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