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 엔화가 장중에 133을 돌파했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무려 1% 이상 뛰어 134를 가볍게 넘긴 채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최고치는 134.48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파른 엔화 약세는 충분히 싸졌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달러를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 중에는 강세를 띠고 있는 미국 달러를 팔고 엔화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매크로 환경이 엔화 약세쪽에 힘을 실어주는 현재 상황에서 저가 매수세가 힘을 발휘할 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매수세가 나올 정도로 충분히 하락했다고 생각하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고, 변수들이 존재할 기간도 단기간은 아닐 듯 한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따라서, 저가 매수로 진입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분할" 매수하고, 장기로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들어가야할 듯 합니다. 성향에 따라서는 추가 하락 시에 더 진입할 지, 아니면 일정 수준으로 다시 반등할 시에 더 진입할 지를 정해야 되겠지만, 어떤 경우도 분할 매수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한편 엔화의 가파른 하락은 사실 자동차나 철강 산업 등에서 일본과 경쟁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어서 업계에서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하기도 합니다.
엔화 하락으로 기회를 잡으려는 투자자와 일본과 수출 경쟁을 하려는 기업들간에 명암이 엇갈리는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쌀 때 쟁여두자…환테크족 달러 팔고 '엔화'로 돌진
https://biz.sbs.co.kr/article/20000066009?division=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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