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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기타 국제 뉴스122

우크라이나가 나토가입을 신청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빼았은 땅에 대한 병합을 선언하고, 그 땅 들에 대한 공격을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발표한 즈음에 우크라이나는 나토가입을 신청했습니다.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도 모두 전쟁의 양상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는 것들이어서 주목되는데요.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은 러시아에 핵무기 사용의 빌미를 주게 되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와 나토의 전면전을 의미할 테니깐요. 다만, 아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병합을 미국이나 서방은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의 동부지역 회복 작전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점점 높여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또한 미국에서 반기지 않는.. 2022. 10. 2.
푸틴이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양상으로 번지는 느낌입니다. 러시아가 침공으로 강제 점령한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라지 등 4개주에서 러시아 병합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때 예상되었던 일이지만, 푸틴 대통령에게 결국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 등을 러시아 영토로 편입하기 위한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합니다.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투표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포고령 서명도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푸틴은 이제 우크라이나가 병합된 러시아 땅에 공격하게 되면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핵무기까지도 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기 때문에 전쟁 양상이 언제든지 급격하게 바뀔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편 병합된 지역을 만약에 러시아가 공고하게 지키면서 시간을 .. 2022. 9. 30.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에 폭발로 추정되는 유출 사고가 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럽은 말그대로 천연가스 대란을 겪고 있는데요. 러시아에 대한 천연가스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상황에서 러시아가 자신들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를 이유로 천연가스 공급을 줄이거나 아예 중단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천연가스를 의존하고 있다는 독일은 러시아로부터 노드스트롬 1이라는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천연가스를 공급받아왔습니다. 양국의 천연가스 교역량을 더 늘리기 위해 노드스트롬 2를 건설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가동을 못하게 되었었지요. 현재까지는 노드스트롬 1에만 의존해왔었는데, 이 마저도 러시아가 잠궈버린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 파이프라인이 발트해의 공해상 부분을 지나는 곳들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났습니다. 총 3군데 구멍이 났다고 하는데요. 구멍의 .. 2022. 9. 28.
러시아 징집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에 추가로 파병할 징집령을 내렸고 지금 한창 집행 중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내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비난이 쏟아지고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외신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들이어서 러시아 내의 정서가 정확히 어떤 것인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우선은 징집이 30만명이 아니라 100만명은 넘을 거라는 설이 떠돌면서 지금 당장은 자신이 징집 대상이 아니지만 곧 징집대상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어서 징집대상인 사람들 중심이었던 국외 도피하려는 사람이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와 인접한 조지아와 핀란드 국경에는 러시아에서 도망 나오려는 사람들의 차량 행렬이 수백미터 이상이라고 하고, 러시아 정부에 이에 따른 대응으로 남자들은 출국 금지를 검토하기 시작.. 2022. 9. 26.
러시아에서 징집이 시작되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징집령이 떨어졌고, 본격적으로 징집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발표한 뒤에 시차를 두고 시작할 줄 알았는데 전격적으로 시행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징집은 부분적이긴 하지만, 2차 대전 이후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징집을 피해 도망가려는 사람들로 인해 공항에는 사람들이 몰렸고, 인접국가인 조지아로 넘어가는 국경에는 차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징집 대상이 되서 통보를 받은 사람들은 가족과의 생이별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통보를 주면서 당일 오후에 징집 장소로 나오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이게 가능하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사실 러시아가 본토가 공격을 받은 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에 침공을 해서 전황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2022년에 징집이라니 .... 2022. 9. 23.
푸틴이 징집령으로 사실상 전쟁선포를 한 것 같습니다. 푸틴이 그동안 망설여오던 징집령을 내렸습니다. 비록 예비군 같은 일부 군자원에 대한 징집령이긴 하지만, 징집령이라는 것은 전쟁 중 또는 전쟁 대비를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우크라이나 사태와는 또 다른 차원의 일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해왔는데, 무슨 말인가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푸틴의 눈과 생각으로 상황을 보면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푸틴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수행하고 있는 것을 "전쟁"이라고 간주하지 않고, "특수 작전"이라고 불렀습니다. 실제 러시아군이 한 행동과는 별개로 푸틴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구지 "특수 작전"이라고 부른 것은 이번 침략이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장기적이지도 않고, 사용하는 무기와 .. 2022. 9. 21.
시진핑 주석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에서 다음 주에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할 것이고,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를 시주석을 성대하게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뉴스에서도 나왔는데요. 기본적으로 영국 가이던지를 인용한 기사였습니다. 아직 미국 주요 언론을 타고 이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지만, "No Comment"라고 했다고 합니다. "No Comment"라고 한 것을 긍정의 답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이 아니면 "No"라고 부정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실이 아닌 지는 시간이 지나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설마 시진핑 국가 주석이 움직이는데 비밀리에 가서 사우디 왕자를 접선(?)하고 .. 2022. 8. 1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었습니다. 오는 9월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기로 되어있었던 아시안 게임이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1년 연기되었습니다. 아시안 게임이 1년 연기되었다는 것도 큰 뉴스이긴 하지만, 코로나 등의 악조건 속에서 아시안 게임을 준비하고 있었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어쩌다 벤져스 팬으로써 그 속에 나오는 이장군 선수가 속한 카바나 종목 경기를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보고 응원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저같은 사람한테도 적잖은 실망을 주는 뉴스입니다. 이번 연기 결정은 시진핑 연임 결정이 10월에 있을 예정이어서 불과 한달 전에 아시안 게임을 개최해서 코로나 재확산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이런 소식이 아시안 게임 취재차 중국에 입국한 기자들을 통해 세계로 전파되는 것을 막..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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