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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징집이 시작되었습니다.

by 매뉴남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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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징집령이 떨어졌고, 본격적으로 징집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발표한 뒤에 시차를 두고 시작할 줄 알았는데 전격적으로 시행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징집은 부분적이긴 하지만, 2차 대전 이후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징집을 피해 도망가려는 사람들로 인해 공항에는 사람들이 몰렸고, 인접국가인 조지아로 넘어가는 국경에는 차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징집 대상이 되서 통보를 받은 사람들은 가족과의 생이별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통보를 주면서 당일 오후에 징집 장소로 나오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이게 가능하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사실 러시아가 본토가 공격을 받은 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에 침공을 해서 전황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2022년에 징집이라니 ... 아무리 전쟁을 많이 했던 러시아라고 하지만, 러시아 국민들도 믿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 내에서 반전 운동이 일어나고, 푸틴에 대한 반발이 있다고 뉴스에 나오곤 있지만, 모스크바에서도 징집이 되고 있다는 걸 보면 러시아 현지에서는 그런 분위기는 미약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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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예비군 위주로 30만명을 징집하겠다고 했지만, 러시아 내에서는 이미 1백만명 징집설이 나오고, 국외로 도망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징집을 피하기 위해서 "팔을 부러뜨리는 법" 등을 인터넷에 검색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전세계가 푸틴이라는 독재자 때문에 정말 말이 아닌 상황인 것 같습니다. 

 

미국도 나토도 러시아와의 전면전은 피하고 우크라이나가 대리전을 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징집된 30만명으로 전쟁은 더욱더 긴 장기전 양상을 띌 수도 있겠다는 우려도 듭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 우크라이나 가족들이 싸우기 위해 남는 사람과 국경 밖으로 피난 가는 사람 간의 이별 장면들이 방송에 많이 나왔었는데요. 이제는 러시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네요.

 

제발 빨리 전쟁이 마무리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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