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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기타 국제 뉴스122

영국 총리가 결국 사임했습니다. 현재 영국의 혼란한 상황을 만든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총리가 결국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취임한 지 6주만입니다. 차기 총리가 선출되고 취임할 때까지는 물론 총리직을 수행하겠지만, 자신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사임하는 것이니, 그때까지는 거의 식물 총리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영국 총리 사임은 재무 장관 경질 이후에 내무장관이 사임을 발표하면서 이야기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번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내각제이다 보니, 장관들이 계속 사임을 발표하게 되면, 당내에서의 신뢰도가 급락하게 되어서, 당리더가 총리가 되는 구조에서는 결국 총리직을 사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각인 장관들이 일방적으로 사임을 발표한다는 것 자체가 총리로서 국정 수행이 불가능하기도 하.. 2022. 10. 21.
영국 치킨게임 상황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영국 정부, 영란 은행, 연금 펀드 간의 치킨 게임에서 일단 정부는 고개를 숙인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 영국에서는 영란은행, 정부, 연금 펀드 간에 치킨 게임이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https://causinvestment.tistory.com/m/1537 지금 영국에서는 영란은행, 정부, 연금 펀드 간에 치킨 게임이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영국 정부 감세 정책 발표로 파운드화가 폭락하고, 영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연금 펀드들이 부도 직전에 몰리는 등 극심한 혼선이 있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 영란 은행이 긴급하게 자급을 수혈 causinvestment.tistory.com 새로운 임명된 재무 장관이 총대를 메고, 이전에 문제를 촉발시켰던 감세안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대부분 없던 일로 하겠다고 한 뒤.. 2022. 10. 18.
콰텡(Kwasi Kwarteng) 영국 재무 장관이 물러난다고 발표했습니다. 며칠 전에 지금 영국에선 정부, 중앙은행, 연금펀드 간에 치킨게임이 진행되는 것 같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2022.10.12 - [뉴스 & 영어/기타 국제 뉴스] - 지금 영국에서는 영란은행, 정부, 연금 펀드 간에 치킨 게임이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도 영란은행이 제시한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 계속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한때 총리가 자신이 철회한다고 밝히지 않은 감세안은 고수하고, 공공지출도 줄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022.10.13 - [뉴스 & 영어/기타 국제 뉴스] - 영국총리가 나머지 감세안을 고수하고, 공공지출도 삭감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총리가 감세안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금요일에 철회할 것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 와중에 영란은행 총재.. 2022. 10. 14.
영국총리가 나머지 감세안을 고수하고, 공공지출도 삭감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영국 파운드화 폭락과 영란은행 개입을 촉발했던 감세안을 발표했던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철회를 선언했던 일부 감세안을 제외한 나머지 감세안을 추진할 것이고, 공공지출도 줄이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영란은행은 연금 펀드들에게도 더 이상의 지원이 없다고 이번 금요일까지 모두 정리를 하라고 이야기를 했고, 이는 정부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경고로 받아들여져서 영국 총리의 이런 완고한 자세가 어떤 결론을 맞을 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재무 장관이 영란은행장을 이번 사태에 대해 희생양 삼아 비난하고 나서는 등 영국이 위기 상황 앞에서 분열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그래도 불안한 상황을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정말 어디나 문제는 정치같습니다. 지금 영국총리와 재무장관이 자신들이 처한.. 2022. 10. 13.
지금 영국에서는 영란은행, 정부, 연금 펀드 간에 치킨 게임이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영국 정부 감세 정책 발표로 파운드화가 폭락하고, 영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연금 펀드들이 부도 직전에 몰리는 등 극심한 혼선이 있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 영란 은행이 긴급하게 자급을 수혈해서 펀드들을 위기에서 모면하게 만들어주고, 영국 정부는 감세 정책 철회하면서 파운드화는 다시 진정이 되고, 영국국채(GILT) 금리도 안정되는 듯 보였습니다. 시장은 영국 중앙은행이 사실상 QT를 포기하고 QE로 돌아섰다고 생각했고, 이는 미국 연준도 그럴 거라는 개연성에 대한 베팅을 하게 하면서 며칠 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난뒤 시장이 관심을 잠깐 안두었지만, 영국 정부의 감세 정책 철회는 일부에 정책만 철회한다고 한 것이었고, 펀드들의 위기도 일시적으로 모면한 것 뿐이었습니다. 영국 총리는 나머지 감.. 2022. 10. 12.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또 포격했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초기에 점령한 유럽 최대 원전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또다시 포격했다고 합니다. 안전을 위해 발전소는 가동 중단 상태에 있지만, 최소한의 연료 공급으로 전력을 가동하고 있는데, 이 전력이 끊기면 방사능 유출 등의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연료는 10일치 분량 정도가 남았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계속 핵무기 사용 위협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하나의 위협적인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는 셈인데요. 유럽 최대라는 규모 만큼이나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한다면 엄청난 재앙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핵무기 사용 자체에 대해서는 미국과 서방이 나서서 러시아에 대해 엄중 경고를 하고 있지만, 왠일인지 러시아의 거듭되는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폭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 .. 2022. 10. 8.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유럽 최장 대교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가 2014년에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에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기 위해 2018년에 건설한 유럽에서 가장 긴 대교에서 폭발이 있었습니다.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다보니, 군사적으로는 러시아군에게 매우 중요한 보급로였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계속 다리를 공격하겠다는 위협을 해왔고, 이번 폭발 직후 자신들이 한 일이라는 암시를 계속하기도 하고, 심지어 푸틴에게 생일 축하한다면서 조롱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런 승승장구하는 우크라이나를 모습을 보면서 응원하는 측이 있는가 하면, 우크라이나가 이기기를 바라지만, 전황이 러시아에게 불리할 수록, 푸틴이 궁지에 몰린다는 소식이 나올 수록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는 만약에 자신들의 자랑인 유럽 최장 대교가 공격받는다면 우크라이.. 2022. 10. 8.
OPEC+가 대규모 감산을 결정했습니다. OPEC+가 석유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 일 2백만 배럴을 감산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처음으로 대면 회의로 진행된 이번 OPEC+ 회의는 시작하기 전부터 감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고, 중간선거를 앞두고 석유 가격 하락을 위한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던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비상이 걸렸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The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옐런 재무 장관이 OPEC+ 내의 회원국들을 접촉해서 감산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결과는 처음에 나왔던 5십만 배럴도 아니고, 회의 직전에 나왔던 1백만 배럴도 아니고, 2백만 배럴이라는 OPEC+ 역사상 기록적인 감산량을 발표해버린 것입니다. 그것도 미국과 유럽에서 러시아 석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발..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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