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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미국뉴스

7월 미국 고용 상황이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by 매뉴남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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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월 26일로 예정된 FED의 the Jackson Hole Symposium을 앞둔 시점의 마지막 발표로 주목받았던 7월 미국 고용 현황이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Yahoo Finance

 

July jobs report: Economy adds back 943,000 payrolls, unemployment rate falls to 5.4%

https://finance.yahoo.com/news/jobs-report-july-2021-184922622.html

 

July jobs report: Economy adds back 943,000 payrolls, unemployment rate falls to 5.4%

U.S. employers added back more jobs than expected last month, with payroll gains moving in tandem with improving economic activity and consumer mobility during the recovery.

finance.yahoo.com

 

발표 요약입니다.

  • Non-farm payrolls: +943,000 (예상치 +865,000, 지난 달 +938,000)
  • Unemployment rate: 5.4% (예상치 5.7%, 지난 달 5.9%)
  • 평균 시급 (월간 기준 변동율): 0.4% (예상치 0.3%, 지난 달 0.3%)
  • 평균 시급 (년간 기준 변동율): 4.0% (예상치 3.9%, 지난 달 3.6%)

 

사실 실적 결과 요약을 보고6월에 이미 +938,000이었는데, re-opening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기인 7월에 예상치가 +865,000이었다는 것을 보면, 예상치가 너무 낮았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문제는 FED의 생각인데요. FED가 최근에 보면 실업률이 낮아져도 고용 시장 참여율 등을 언급하면서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FED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할 지가 의문입니다. 

그리고 월간 시급 변동율이 0.4%가 나오면서 년간 기준 변동율이 3.6%에서 4%로 올라갔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비록 작은 변동이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서 관심있게 관찰해야할 듯 합니다. 지난 번에 올려드린 인플레이션 관련 글에서 미국의 유명 투자자인 Ken Langone가 "...상승된 가격을 다시 돌려놓을 수 없는 항목들이 올라가게 되면, inflation이 transitory가 아니라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인데, 그런 상황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라고 하면서 대표적인 항목으로 "임금"을 뽑기도 했던 점을 상기하시면 되겠습니다.

2021.07.31 - [뉴스/기타 주요 뉴스] - 요즘 inflation(인플레이션)이 화두입니다.

 

정부의 고용이 240,000이나 늘었다는 점이 특이해보이는데요. 이는 팬데믹에 따른 계절적 요인일 수 있다고 기사에서 언급을 하는데요. 이 수치가 전체 고용 회복 수치의 25%를 넘게 차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정이 가해지거나, 이 부분이 일시적인 것이라면 실제 고용은 개선되었다고 말하기 힘들 수도 있고, 낮게 예측치로 잡았던 +865,000가 더 신빙성이 있을 수도 있어서 차후에 follow-up 발표가 있을 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런 걸 보면 며칠 전에 민간 부문의 고용현황을 담은 ADP report도 같이 봐야하는 이유 같기도 합니다. 

2021.08.05 - [뉴스/미국뉴스] - 지난 7월 미국 고용 시장 관련 Data가 발표되었습니다.

 

여하튼, 아침에 시장은 "고용 시장 개선 = FED의 테이퍼링 가능성" 공식을 반용하는 듯한 반응을 즉시 보냈고, 금 가격이 폭락을 하면서 힘들게 지켜오던 온스당 $1,800대를 깨고 전저점인 $1,760대까지 밀려온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발짝 나와서 생각해보면 아직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수백만 일자리가 더 채워져야한다고 합니다. 또한 분야에 따라서는 사람 구하기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더구나 델타 변이로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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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오늘 발표된 Data와 고용의 섹터별 상황의 편차, 델타 변이에 따른 불확실성 대응 등을 다가오는 the Jackson Hole Symposium에서 FED가 어떻게 해석해서 정책에 반영할 지 주목됩니다.

 

 

참고로 Job report 발표 직후 나온 CNBC 방송 클립 첨부합니다.

U.S. economy adds 943,000 jobs in July as unemployment rate falls to 5.4% (2분 32초)

https://youtu.be/JKZb8Kzz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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