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기간 중에 문제가 되었던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경찰이 서면 조사를 결정하고 김건희 여사에게 보냈던 서면 조사서에 답변이 50일 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도 회신 기일을 정해서 보낸 것이 아니어서 마냥 기다리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조사 자체가 가지는 중요함과 조사 자체가 어렵지 않은 조사임을 감안하면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새정부 출범 이후 일부 언론을 제외하면 여느 때와 같은 허니문 기간이 없어서 각박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공정의 관점에서도 그렇고 대선 기간 중에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법과 원칙"의 관점에서도 그렇고 김건희 여사는 "조만간"이라는 말로 미루지 말고 잘못된 것은 잘못된 대로, 잘못 알려진 부분은 잘못 알려진 대로 그대로 즉각 회신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처벌 받을게 있으면 선처없이 처벌받고, 누명을 벗을 것이 있으면 벗으면 됩니다.
일반 국민들처럼요...
이는 또한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관련된 법인 카드 유용에 대한 조사가 성남시청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이 진행되고, 어쩌면 공개 소환까지 갈 것 같은 분위기로 가는 것과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더구나 "허위 경력"은 조국 일가 범죄 내용과도 내용적으로나 성격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많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 관점이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이미 김혜경씨와 김건희 여사 모두 준정치인이고, 사건들이 실체를 넘어서, 정치적인 의미도 상당히 지니고 있는 만큼 "형평성"은 간과할 수 없는 측면일 것입니다.
즉,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가 이렇게 지지부진하고, 봐주기 수사로 의심받는다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에 수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수긍하기 보다는 "김건희는?"라는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참모들도 그런 사항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정부는 선거에서 약속 것들은 부정적인 의견이 있더라도 대부분 이행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기를 바래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단독] 김건희 여사, ‘허위 경력 의혹’ 서면 조사서에 50일 넘게 미회신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291410?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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