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군대 문제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BTS가 이룬 성과와 인기도를 감안하면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겠습니다. 병무청에게도 고민일 수 밖에 없었을텐데요. 최근 제기된 피아니스트 임윤찬씨와 대비되는 관점에서 한번쯤 고민해야하는 포인트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임윤찬씨가 이번에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했을 당시에 나이가 나이인 만큼 병역 관련 이야기가 나왔지만, 임윤찬은 이미 3년 전인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해서 대체복무가 확정된 상태였다는 것이 밝혀져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BTS의 경우 나가고 싶어도 나갈 콩쿠르 대회가 없고, 국제 가요제 같은 것이 있는 지는 몰라도, 있다고 하더라도 BTS가 그런 대회를 위해 곡을 쓰고 참가하는 것이 웃긴 일이어서 BTS를 비롯한 대중예술인으로서는 병역 혜택을 받을 기회 자체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렇다 보니, 순수예술인과 대중문화예술인 사이에 병역특례 관련한 차별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이 나오는데,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스포트의 경우에 아마츄어와 프로 선수들을 비교해볼 수 있을텐데요. 야구나 축구의 경우 나이 제한 등이 있긴 하지만, 올림픽이나 아시아 게임에 프로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병역의무를 면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은 참고할 만한 것 같습니다.
사실 대중음악의 경우에 현실적으로 스포츠의 경우를 바로 대입해서 적용하기는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빌보드 차트를 비롯한 각종 차트와 국제 음악 방송사 등에서 매년 수상하는 상이 있어서 어쩌면 그 중에 권위있는 것을 선별하고, 기타 주요 활동들을 참고한다면, 적절한 방안을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는 가수들에게만 국한 되는 것은 아니고, 갈수록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상을 받고 있는 영화계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서,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병무청장의 말처럼 누구나 공정하게 군대에 간다고 느껴야 청년들이 국방의 의무를 잘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인들과 BTS와의 비교가 아니라, 이미 병역혜택을 받고 있는 스포츠나, 혹은 같은 분야로 간주될 수 있으나 대중 예술과 순수 예술이라는 차이로 다른 기준이 있다고 하면 이것도 또 다른 불공정으로 인정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지혜로운 해법과 투명한 communication 방안을 찾아내주기를 바래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병무청 “누구나 공정하게 군대” BTS 병역특례 ‘빨간불’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282458?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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