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개회의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가 배현진 최고위원의 악수를 거부한 일이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악수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서 당사자인 이준석 대표가 직접 밝혔습니다.
사진을 얼핏 보면, "Shall We Dance?"하는 것 같습니다. ㅠㅠ
이준석 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프레임 씌우기, 타박하기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웃는 얼굴로 다가온다. 저는 앞뒤가 다른 경우에는 굉장히 강하게 배척한다”라는 말고 악수 거부 이유를 밝혔는데요.
자기 앞에서 하는 언행과 뒤에서 하는 언행이 다른 것에 기분이 나빠서 악수를 안했다는 것이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긴 하지만, 여당 대표 입장에서는 그래도 공개적으로 최고위원의 악수를 그렇게 대놓고 뿌리치듯 거부하는 것은 합당한 처사로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계속된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가 윤핵관이든 친윤계든 간에 당혁신위원회가 자신의 사조직라고 부르는 등의 방식으로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사람들이 개혁에 반대하는 것을 의미하고, 권력을 향유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다시 상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선 것이지요.
이런 말들도 지난 공개 회의에서 배현진 최고 의원과 논쟁을 했던 "당내부의 일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다니는 것"인데요. 본인의 생각이 그렇고, 그것이 맞다고 하더라도, 당내에서 치열한 토론과 설득과정을 통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것이 이준석 대표가 큰 사람이 되는 길이기도 하구요.
지금 같은 언행으로 정치적으로 더 커지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면 이준석 대표가 가진 역량과 잠재성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드리고 싶은 고언이기도 합니다.
절대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두리뭉실하게 살아라는 뜻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맞든 틀리든 본인의 소신을 가지고 일하되 사람을 대하는 방식,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을 좀더 성숙되게 하자는 뜻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이준석 “배현진 악수, 거부한 이유는…”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253420?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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