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교수는 전문적인 수학 공부를 늦게 시작했는데도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는 면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공부를 마쳤던 학부 졸업할 때까지 보다는 석사를 미국에서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수학을 했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수학계의 오랜 난제였던 '리드 추측'이라는 것을 고전 수학인 '대수기하학'을 접목해서 창의적인 방법으로 증명해서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리드 추측, 대수기하학 이라는 말은 뉴스를 보면서 첨으로 접했습니다.ㅠㅠ
본격적으로 수학 공부의 길로 들어서기 전에 인문학, 예술, 문학 등의 다양한 소양을 길렀고, 그것들이 나중에 수학 연구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다른 분야에 집중하다보면, 한 분야만 계속해왔던 사람들에 비해 전문성이나 깊이 면에서는 좀 떨어질 수는 있지만, 문제를 포괄적으로 접근하거나, 다른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어서, 그 분야만 했던 사람에 비해 창의적인 발생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물론 한 분야를 했던 사람 이상의 전문성과 깊이까지 겸비하려면 본인의 노력이 배가되어야겠지만요.
그래서인지, 미국 MBA에서 학생들을 뽑을때 똑같은 조건을 가진 사람이 지원할 경우에는 학부 전공이나, 직장 경력 등이 경영학과는 전공이나 분야가 다른 경우를 선호하는 학교들이 있다고 들었었는데, 아마 그런 이유이지 않나 싶습니다.
여하튼 이런 허준이 교수의 인생 이력은 물론 수많은 수포자들에게도 그렇지만, 크게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뚜렷한 인생 방향을 잡지 못하고 몇몇 분야들 떠돌며 일하거나, 공부하는 청년들에게는 큰 희망인 듯 합니다. 하긴, 청년들 뿐만 아니라 중장년들이 되어서도 그런 경우가 있지만요.^^
이런 이력과 수학에서의 성과로 허준이 교수가 청년들을 위해 던져준 메세지를 마지막으로 남겨봅니다.
"제가 걸어온 길이 구불구불했지만
저한테는 그게 가장 좋고 빠르고 최적화된 길이었던 것 같아요.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시고 천천히 차근차근 한발짝 한발짝 걸어나가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허준이 “나도 시행착오 겪었다…돌아보니 그게 빠른 길”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298813?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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