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 조사에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로 해석되는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대통령 취임 2개월 만에 40%를 깨고, 30%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이는 이전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에 40%를 깨고 내려왔던 시점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시점에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을 보고 가겠다고 밝혔었는데요. 아마 당장은 인기없는 정책이라도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당장의 비난을 받더라도 밀고 나가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늘 지지율 그 자체보다는 그것이 낮게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지지율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단기적인 성격이 있는 것이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단기간에는 인기가 없을 수도 있는 정책이지만, 추진해 나가는 일 때문에 지지율이 추락한 것이라면, 윤대통령의 말처럼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말이 통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국민을 위해 일한다고 "착각"할 수 있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저 "비난"만 하는 부정적인 사람들로 치부해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윤대통령은 어떤 부분에 대해 국민들이 불만이 있고, 왜 불만이 있는 지를 우선 선입견 없이 파악하는데서 실마리를 찾아야할 것입니다. 물론, 실마리를 찾아야한다고 깨닫는 것이 우선이겠지만요.
이번에 직무 수행 평가에서 국민들이 점수를 낮게 준 부분은 다름 아니라 인사 문제입니다. 즉, 이번 정부들어 발탁된 장관들을 비롯한 인사들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비해"라는 부분입니다. 즉, "전 정권에 비해"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설문 조사를 보면, 아직은 국민들이 민생 문제나 외교 문제 등은 외부 요인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악화되어가는 상황에 비해서 불만 정도가 제 생각보다는 그렇게 높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문제들도 시간이 갈 수록, 크게 대두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잘해야겠지요.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과는 달리 다행히 대통령실에서는 지지율 변화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챙겨본다는 취지의 말을 남겼습니다. 이런 대통령실의 언급이 진심이고, 대통령실의 보좌를 대통령이 잘 수용되기를 바래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윤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직무수행 긍정 평가 30%대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761720?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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