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치관조사(WVS)하고 하는 곳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한국인의 67.5%가 전쟁이 일어난다면 싸울 것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아직 한국인들의 애국심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비록 조사 대상 79개국 중 40번째로 높은 답변이고, 과거에 비해선 감소한 결과지만, 그래도 예상한 것 보다는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50%대를 예상했었거든요.
이번 조사에서 재밌는 나라는 일본이었는데요. 일본은 전쟁이 나면 싸우겠다고 비율이 13.2%에 불과했는데, 이는 바로 위가 리투아니아로 32.8%여서 거의 20%가까이나 차이나는 것이었습니다. 더 재밌는 것은 모르겠다는 응답이 비슷한 순위권의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20~30%포인트 많게 나와서, 관심이 없는 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알듯모를듯합니다.
우리가 아는 일본 집권당의 극우파와 국민들과는 괴리가 있어보입니다.
주로 침략을 당한 경험이 많은 나라들이 전쟁이 나면 싸우겠다고 대답한 비율이 높았다고 하는데요. 베트남(96.4%), 요르단(93.8%), 키르기스스탄(92.7%), 중국(88.6%), 노르웨이(87.6%) 등이 그런 나라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중국이 굉장히 높게 나왔네요.ㅠ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까지는 없는 설문조사일 수는 있지만, 절대적인 수치 보다는 매년 추세로 보면 한국도 싸울 의사가 없다고 답하는 비율이 매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싸울 의사가 있다는 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조사가 무의미하게 아무쪼록 전쟁이 없는 세상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일본인 13% "전쟁 일어나면 싸우겠다"…한국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111930?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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