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의 코로나 확진자 추이를 주기적으로 분석할 때 주로 썼던 기준이 영국의 코로나 확진자 추이였었습니다. 확진자의 증가도 감소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영국에서의 확진자 추이가 선행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뉴스가 나왔고, 다시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도 확진자 급증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로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의한 급증이라고 합니다.
영국도 코로나19 증가세…확진자 한 주 만에 30% 증가
https://www.yna.co.kr/view/MYH20220702006800038
캐나다에서는 Top Doctor가 나와서 이번 여름에 코로나가 재유행할 것이고,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유행할 수도 있다고 하면서,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한국도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오후 9시까지 9521명 코로나 확진… 일주일 전보다 3628명↑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24910?cds=news_media_pc
급증이라고 하는 것이 물론 확진자 수가 많이 낮아진 상태에서 급증한 것이라 아직 절대적인 숫자는 지난 번 정점에 달했을 때에 비하면 낮을 것이라고 안심할 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무더운 날씨에 바이러스 확산이 잠잠했던 점을 감안하면, 심상치 않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거기다 코로나 테스트나 방역 관련해서 일을 하는 의료진 등 관계자들의 고생이 또다시 시작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도 듭니다.
주목할 것은 변이에 의한 코로나 재감염율이 30%를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마치 독감이 매년 새로운 변이가 나오고, 그 변이를 위해 매년 백신을 새로 맞아야한는 상황과 유사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율이 90%가 넘는 한국에서의 이런 추세는 백신 재접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일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캐나다 등에서 나오는 4차 접종에 대한 이야기도 1-3차 접종에 이은 4차라기 보다는 주기적으로 맞게 되는 형태의 백신으로 전환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백신접종과는 별도로 팬데믹으로 큰 시련을 겪은 이후라서 아직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지만, 이럴 때일수록 계속 강조되어왔던 "과학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드 코로나로 일상 생활이 대부분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실체적인 정도를 훨씬 넘어서는 공포를 느끼게 된다거나, 공공의료가 대응이 가능함에도 일상 생활을 급격히 되돌리는 없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선택에 의해 스스로 생활을 제약하는 사람들의 의견 또한 존중해야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선택이고, 권리이니깐요,
결국 코로나는 공공의료의 문제입니다.
지금 재발생한다는 코로나 확진자들의 증상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그러나 정확히 알리고, 어떤 경우가 와도 공공의료가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팬데믹을 겪었던 정부와 국민들이 해야할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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