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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한국 뉴스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이 전국민 청력 테스트로 번지는 듯 합니다.

by 매뉴남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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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대해 해명을 내놨지만 논란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KBS에서 아예 "대통령 발언, 다시 들어보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리고 그 속에 동영상을 두개 버전으로 올렸습니다. 

 

하나는 원본 그대로이고, 또 하나는 최대한 주위 잡음을 제거한 버전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344029?cds=news_media_pc&type=editn

 

대통령 발언,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이 큰 논란을 빚자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한국 시간 어제(22일) 저녁 늦게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김 수석은 "대통령의 발언이 실제와는 다르게 알려졌다"고

n.news.naver.com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들어보시고 각자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자막이 있으면 선입견이 있어서 자막에 가깝게 들릴 수 있어서 자막까지 제거되어 있으니 더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관련 뉴스나 그에 달리는 댓글을 보면 사실 대통령실의 해명과 상관없이 해명 전에 보도된 것을 믿는 분도 많고, 해명대로 생각이 바뀌신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연 양쪽 모두 다시 들어보고 그렇게 판단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영논리에 따라 믿고 싶은대로 믿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느쪽으로 판단 한다고 해서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욕을 하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번 클립도 어떤 것이 맞든지 간에 비속어 사용이나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데서 나온 것이고, 그것을 비난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비속어로 공격하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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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이쯤되면 이번 논란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청력 테스트나 듣기평가를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왜 언론에서 전문가를 통해 검증을 해서 정확하게 어느 것이 맞다고 밝히지 않고 이렇게 하는지 그것도 의문입니다. 언론이 오히려 논란을 부추기는 듯한 느낌도 들기도 합니다.

 

사실 대통령실의 해명이 맞다면 "사실 보도"를 기본으로 해야할 언론이 실수든 고의든 잘못 보도한 것이어서 인정할 것을 인정하면 끝나는 문제이고, 대통령실 해명이 틀렸다면 틀렸다고 밝히고 항의하면 될 일일텐데요.

 

아직까지는 언론 중에 그런 보도를 하기 보다는 이 일로 인해 파장된 것에 대한 보도로 덮어가려는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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