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은 우리의 주적인가?"라는 질문에 "그건 대통령이 할말이 아니다"라고 말해서 논란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그말의 뜻을 모르는 것이 아니었기에 그런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했었지만, 그 뒤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보인 언행들을 보고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면서 실망했었습니다.
이번에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대선 기간 때부터 보여왔습니다. 이번에 미국 주요 언론 중의 하나인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를 하면서도 그 입장을 분명히 해서 "북한은 한국의 주적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 발언과 함께 대화의 문은 항시 열려있다는 말도 같이 했습니다. 즉, 북한을 주적으로 분명히 규정하되, 대화는 계속 해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세가 성립 자체가 안된다는 것이 이재명 후보 진영의 입장이었지만, 힘이 없으면 평화가 없다는 것이 윤당선인의 일관된 입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이재명 후보 진영의 입장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봤기 때문에 윤당선인의 입장을 100%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정부에서는 그 방향으로 추진해보는 것에 지지를 보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이제 어떤 나라든지, 군사적인 적을 분명히 하고, 스스로 지킬 힘을 보유해야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을 것입니다.
윤당선인은 초심을 꼭 지켜나가되 북한과의 평화를 위한 기회도 잘 살려나가기를 바래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尹 “北은 주적…中 사드보복 완전 부당”
尹 “北은 주적…中 사드보복 완전 부당”
당선인, WP와 첫 외신 인터뷰 워싱턴 = 김남석 특파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북한은 주적”이라고 규정했다. 또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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