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비대위를 이끌고 있는 우상호 위원장이 안철수 의원을 비난했습니다.
이유는 국민의힘이 내홍에 빠져있는데, 안철수 의원이 대안은 내놓지 않고 미국으로 딸을 보러갔기 때문에 비난했다는데요. 이런 우상호 비대위원장의 언행에서 또다시 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느껴집니다.
안철수 의원의 말처럼 아무런 당직도 가지지 않은 사람한테,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우선 그저 당에서 중진이고, 계파를 어느 정도 구성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직의 여부와 상관없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는 것 아닌가 싶어서 도대체 우위원장이 과연 2022년도에 정치를 하는 사람이 맞는가 싶습니다.
물론 옛날 정당에서는 그랬지요.
그렇다 보니, 당 총재를 했거나 대선 후보에 나왔던 사람은 "백의종군"한다고 말하고 물러나있어도 명절 때나 선거 때나 당이 문제가 있을 때면 그 사람 집은 정말 문전성시를 이루고,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었지요.
지금도 우상호 위원장은 한국 정치가 그렇게 굴러가야한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민주당은 그렇게 돌아가는 모양입니다.
국민의힘 내에서 우상호 위원장 말처럼 그렇게 굴러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임시지만 정당의 대표격인 비대위원장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 현재의 상황 수습 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가 미래로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생각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정당도 특정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철저하게 "당직"을 맡고 있는 것을 기준으로 기능을 생각하는 투명한 조직 운영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정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조직이 이미 그렇게 변해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정말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해서 그렇게 한다고 해도, 지금 세상에 꼭 미국있다고 그런 것을 못하는 것도 아닐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민주당 상황에 대해 다른 당에서 말하면, 간섭하지 말라고 하듯이, 민주당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다시 한번 내로남불적 사고라고 비난받을 수 있기도 하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국민의힘 내홍을 즐기는 모드로 가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알아야합니다. 민주당 자체가 나아지는 것 없이는 아무 것도 안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돌아봐야합니다. 과연 민주당이 변하고 있는가? 또 다시 보수진영 대통령의 잘못에 기대고, 보수 여당의 궤멸로 어부지리 얻을 생각하면 절대 안됩니다.
민주당 스스로가 지난 문재인 정부 동안에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도찐개찐"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증명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변하고,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당당하게 다시 정권을 잡을 수 있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지금은 지지를 철회한 사람들의 심정을 알아야 그들이 돌아옵니다.
우상호 위원장님부터 변해서 민주당이 올바른 길로 가게 해주기를 바래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우상호 "집권여당 수습능력 바닥.. 安 방미 무책임"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875785?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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