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국민의힘의 자중지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를 향해 "내부 총질"을 한 대표라고 한 내용이 포함된 권성동 대행의 문자 유출 사태가 결국 국민의힘을 비대위 체제로 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비대위 체제 전환으로 가는 출발은 배현진 최고의원의 사퇴에서 나온 듯 합니다. 배현진 최고 위원은 어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한다면서 최고위원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때는 뒤에서 누군가가 시킨 것이 아니라면 책임있어보이는 모습이고, 정치적인 감각도 어느 정도있는 행동이라고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초선의원 32명이 비대위 출범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힘을 보탰습니다. 국민의힘이 현재 115석 정도를 보유하고 있으니, 약28% 정도에 해당하는 숫자라 상당히 의미있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최고위원 전원의 사퇴가 있어야만 비대위 출범이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버티던 권대행의 입장에도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원래부터 (비대위 체제 전환)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었고 풀어야할 문제들이 많아 신중한 입장이었다"고 말하면서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궁극적으로 오롯이 윤대통령이 책임져야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국민의힘 자체가 대통령에 대한 지원을 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한번은 겪어야할 내홍이 아닌가합니다.
다만, 이런 변화가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윤대통령 측근들이 당을 장악하려는 과정에서 나온 내홍의 결과인 측면이 크기 때문에 비대위는 윤대통령 측근 중심이 아니라 새로운 정부와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윤석열 정부와 함께 할 수 있어야한다는데 핵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심한 내홍을 겪을 가능성이 있고, 결국 민심은 더 떠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당이 변화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자신이 변해야하고, 더 잘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하겠습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버티던 권성동, 결국 '비대위 체제 전환' 공감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249944?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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