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 영어/한국 뉴스

아직 한국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은 해제되지 않았습니다.

by 매뉴남 2022. 9. 29.
반응형

한국에서는 아직 실내 마스크 착용은 해제되지 않았습니다.

 

 

여당측에서는 어린이들이 대화할 때 상대 입의 움직임을 함께 보는 것이 언어 습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들의 언어 발달을 위해서 마스크 해제를 해주기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의학적인 충분한 검토도 같이 당부를 해서, 요청은 하지만, 상당히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소식을 보면서
이곳에서의 마스크에 대한 생각과 많이 차이를 또 한번 느낍니다.

 

코로나가 처음 크게 보도되었을 때가 아마 2020년 3월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한국은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녔고,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 때였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월마트 같은 곳에 가도 마스크를 쓰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 쳐다보듯이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국마트를 많이 다니게 되었습니다.ㅠㅠ

 

이곳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는 것은 문화적으로 익숙치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우슈비츠를 연상시킨다는 말까지 하면서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거기다 이곳 공영 방송인 CBC에 감염병 전문가가 나와서 마스크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Top Doctor도 같은 취지의 말과 주장을 계속 견지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무증상 감염이 마스크를 쓰면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마자 백악관에서 Top Doctor가 마스크를 써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장에서 마스크를 쓰면 놀리면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기자의 질문에 흑인인 Top Doctor는 자신이 어린 시절 흑인으로써 놀림을 받았던 이야기를 하면서 마스크를 직접 쓰는 모습을 보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뒤로도 캐나다는 계속 마스크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혼란스러운 가이드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뒤로 마스크가 일반화되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마스크 쓰기를 강조하는 강도는 점점 커져갔습니다. 

 

반응형

 

코로나가 약화되자, 가장 먼저 마스크부터 해제를 발표했습니다. 언제 해제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오래 전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특정 장소를 제외하고는 실내외 모두 입니다.  

 

그래서 제가 볼때는 마스크는 과학적이기도 하지만, 정서적인 부분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스크를 쓰는 것은 적극 찬성합니다. 마스크 쓰는데 구지 과학을 운운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치명적인 반대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는 한 말이죠.

 

어릴 때 감기 걸리고 기침을 심하게 하면 한국에서는 아이에게 마스크를 하게 했습니다. 그저 우리에게 마스크란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은 마스크를 해제하더라도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한동안은 많을 것이고, 쓰고 다닌다고 이상하게 쳐다볼 사람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런 문화가 아직 더 익숙하고, 그립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