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은 주로 여자가 한다고 하는 인식이 많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통계청 조사에서 나온 뉴스인데요. 특히, 고령층에서의 변화가 지난 10여년간 매우 두드려져서, 지금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노령층이 집안일은 남녀가 분담해야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사실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인데도 이런 게 뉴스가 된다는 것이 우습긴 하지만, 아내가 직업을 가지고 있던지 않던지 간에 집안 일은 남편도 자기가 할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겠지요.
마치 양치나 세수를 남이 대신해주지 않듯이 밥하는거나 설겆이 하는거 그리고 빨래하는 것 정도는 내 것은 내가 한다고 생각하고 생활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분들 중에는 "나는 요리에 취미가 없어서 ..."라고 말하지만, 실제 가사일에서 말하는 것은 집밥 정도를 말하는거지 대단한 요리를 말하는게 아니거든요. 간단한 국과 밑반찬 정도는 스스로 장도 보고, 만들어 먹을 수 있어야 하는데, 구지 자기는 안한다고 하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10번 중에 3-4번 정도는 내가 하고 나머지는 아내가 한다... 이런 정도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는 절대 요리는 안한다... 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요리라는 일에 대한 개념이 남다르다기 보다는 남존여비 의식이 아직도 남아있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이제 100세까지 살 수도 있는 세상이 되었고, 대부분 80~90대까지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는데, 평생을 여자만 밥하고, 빨래하고 한다는 것은 너무 지나친 학대에 해당하는 것이지요. 은퇴 후에도 15년~25년을 자기는 해주는 밥만 먹고, 세탁해주는 옷만 입고 산다는 건 좀 염치없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나이든 남자분들이 간단한 요리를 배우기 위해서 요리 교실에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거기다 솔직히 그렇게 자신은 절대 그런 거 안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반찬투정은 더 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하면 이해하고 넘어갈 문제도 하지 않다보면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니 혹시라도 전혀 안하고 사셨던 분들은 지금이라도 조금씩 해보면 어떨까요?
어른신 들도 생각이 바뀌신다고 하고, 꼭 요리 학원 안가도 요즘 유투브 보면 왠만한 건 다 할 수 있으니, 꼭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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