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다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불과 며칠 전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지난 발사 때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발사했다는 것 이외에도 두가지 정도에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미국의 항공모함까지 들어와서 한국군과 연합 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에 도발을 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미국 부통령의 방한 시점에 맞추었다는 것입니다.

 

즉, 항공모함까지 들어와서 연합 훈련을 해도 우리는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고, 한반도 내에 미국 고위 인사가 있어도 개의치 않겠다는 것으로 이전에 비하면 훨씬 도발적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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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전쟁이 한창입니다.

 

이제는 점령지를 불법투표를 통해 병합하기 직전이어서 전쟁이 새로운 양상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는 순간입니다. 거기다 어제 터진 파이프라인 사건의 불똥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했던 지난 정부와 달리 이번 정부는 그나마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북한에 취할 수 있는 조치 측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무력 충돌이 발생한다면 전 정권이 했었을 것 같은 것과는 확연히 다를 거라고 보긴 하지만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 상황이 되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억지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소 엉뚱한 답변으로 볼 수도 있지만, 현명한 답변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말을 대변인이 아닌 대통령의 입으로 직접 들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비속어 없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