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의당 대표이자 지난 대선에서 진보 진영 대선 후보로 나섰던 심상정 의원이 지난 조국 사태 당시 정의당이 그를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올리지 않은 것을 오판으로 인정하고 참회했습니다.
그런 정의당의 오판이 결국 진보 진영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줬다고 평가하고, 그 오판은 명백한 정치적 판단 오류였으며 앞으로도 두고두고 회한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심상정 대표는 지난 번에도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 이미 사과를 수차례 한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더불어 민주당 지도부에서 제대로 된 사과를 하거나, 조국 사태와 연관이 있는 문 전대통령의 사과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과나 반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지금의 형국을 보면 더 옹호할 것 같은 분위기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찬반이 있는 것은 당연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적어도 조국 사태 관련해서 당시 국민들이 분노한 이유와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리게 된 것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야 오히려 민주당과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검찰의 과잉 수사 등에 대한 논리도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인데, 그렇지 않다 보니, 검찰의 과잉 수사 부분이나, 현 정부 실세들에 대한 수사에서의 공평성 등에서도 크게 설득력을 못 가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안타까운 이유는 그저 좌가 이기고, 우가 이기고가 아니라, 제대로된 논리가 서고, 받아들여져야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어 나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곧 민주당이 전당 대회 정국으로 들어갑니다.
전당 대회 기간 중이나, 그 후에 당선자들에게서 심상정 의원 정도 이야기가 진심어린 심정에서 나와주기를 바래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데스노트’에 조국 안 썼던 심상정 “오판했다, 두고두고 회한”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014798?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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