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지난 정권을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이야기하는 여당 인사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번에는 배현진 의원입니다.
물론 전 정부의 잘못이 있고, 그 부채를 떠안은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새로 출범한 정부, 특히 정권 교체에 성공한 정부라면 어느 정부나 마찬가지지요. 특히, 민주당이 탄핵으로 완전히 궤멸된 보수 진영을 누르고 정권을 잡은 지 5년 만에 정권재창출에 실패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문재인 정부가 얼마나 실패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들이 바보도 아니고, 지난 정부가 얼마나 지지층 갈라치기를 하고, 재정을 방대하게 운영하고, 굴욕적인 대북 정책에 각종 구설수가 있었는 지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은 더 문제가 있는 사람이 어차피 당대표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도 지지율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닌 것이긴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지난 정부를 핑계로 자신들의 지지율 하락을 설명하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실망 스럽습니다. 지난 정부가 그랬기 때문에 이번 정부에서 잘해라고, 국민들이 보수 진영 후보에게 모든 인사권과 모든 재정권을 다 주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으로 청사진을 제대로 세우고,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면 지지율이 왜 하락하겠습니까?
새로 출범한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전 정부는 아예 머리 속에서 지워버리고, 모든 것이 자신들의 책임이니, 국민들이 오롯이 준 권한으로 일을 잘 할 생각만 하고, 국민들을 섬길 생각으로만 머리 속을 가득 채우면 됩니다.
그리고,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탄핵당한 세력으로 야당 생활했을 때의 절박함으로 가슴을 채워서 열정적으로 일하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고, 정권 재창출까지도 이어질 것입니다.
제발 이제는 남탓 그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나중에 성공하면 자기 덕이라고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고, 국민들도 진심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배현진, 尹 지지율 하락 요인에 "文 정부 부채 고지서 폭탄 때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676969?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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