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기간 중에 막말로 물의를 빚었던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의원이 서로 막말을 해가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간에서 말리는 권성동 의원이 안타까워 보일 정도였습니다.
막말과 고성을 동반한 싸움이 강조되다보니 솔직히 싸움의 원인이나 목적도 모를 정도가 된 것 같고, 이제는 구지 원인이나 목적을 알고 싶지도 않은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종류의 싸움이라는게 장기간 가다보면, 누가 또는 원인이고 결과인지가 불분명해지고, 감정만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싸움의 종료도 어떤 명분을 만들어서 "극적 화해" 등과 같은 형태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관심을 두고 싶지가 않습니다.
다만, 이준석 대표라는 인물은 분명히 국민의힘을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고, 대한민국 정치에 큰 자산이 될 소지가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계속된 막말 논란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사람들은 이준석 대표가 무슨 일 때문에 막말과 거친 태도로 보였는지는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저 그가 막말하고 거친 태도 특히 연배가 있는 선배 정치인들을 막대했다는 이미지만 남을 공산이 큽니다.
배현진 의원은 유명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고배를 한번 마신 선거 이후에 국회의원이 된 의원입니다. 김은혜 의원을 이을 정치인이라는 정도로만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있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점에서 막말이나 고성이 그녀의 이미지에 어떤 역할을 할 지 본인도 잘 알것입니다.
전직 최고의 아나운서로서 싸움의 원인이 무엇이든, 회의가 공개든 아니든, 누가 뭘 유출했던 것 다 떠나서, 막말이나 고성이 아닌 국민에게 제대로 된 메세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래봅니다.
지금의 싸움은 그저 국민들에게 "역시 국민의힘은 변하지 않았다."거나 "뭐, 민주당이나 도찐개찐이네."라는 인식만 키울 것입니다.
정치에서 언행이 중요하다든 것, 그리고 아이들도 모두 보고 있다는 것 명심해주기를 바래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MBN 뉴스와이드] 이준석-배현진 살벌한 충돌…권성동 "그만 좀 하라" 책상 '쾅'
https://www.mbn.co.kr/news/society/4787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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