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점점 꼰대 냄새가 더해져가는 느낌입니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정개특위 공동위원장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정치를 잘못 배웠다며, 9급 공무원이나 하라고 했다고 하는 것에서 옛날 젊은 정치인들을 아래 것들로, 애들로 취급하던 한나라당의 꼰대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정봉주 위원장은 또 박전위원장에게 기초의원부터 시작하라면서, "선배"로서 조언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정치인을 비난하거나 반대의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경험이 없다고, 나이가 어리다고, 여자라고 자기보다 낮은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 과연 인권을 존중한다는 진보진영의 대표정당에서 나올 언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저런 수준이니 지난 서울 시장과 부산 시장 보궐 선거 뒤에 젊은 초선의원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린 젋은 세대들의 의견을 전달할 때 오히려 야단을 치는 황당한 일을 하는 것이겠지요. 같은 의원들끼리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지만, 이전에 보수 정당에서 가끔 보여주던 모습이었지요.
국민의힘은 논란을 많이 낳고 있긴 하지만, 이준석이라는 30대 대표가 당을 맡고 난 뒤에 토론 배틀 등을 통해 수많이 젊은 토론꾼들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그 토론 잘하는 남녀 청년들이 지난 선거 기간에 방송에서 맹활약했습니다. 그들의 모습에서 국민들은 민주당의 토론 패널들을 보고 실망하기 시작했다는 걸 아직도 모르는 모양입니다.
민주당이 새로 태어나려면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지금 지난 선거 패배 책임자로 일컬어지는 사람은 당연히 물러나야하고, 여성과 젊은 정치인들을 자기 밑으로 보는 사람들은 물러나야합니다.
그런 생각은 단기에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런 생각을 계속 가지고 정치를 한다면, 그나마 지금 팬덤이라고 생긴 개딸이나 양아들 그룹들도 언젠가는 등을 돌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래봅니다.
민주당이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는데, 계속 희망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몆자 적어봤습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정봉주 "박지현, 정치 잘못 배웠다…9급 공무원 길 가라"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672188?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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