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다시 미국의 모든 주가 지수(다우, 나스닥, S&P500)가 급락해서 한번 봤습니다.
우선 DOW 지수 주봉 차트를 한번 봤습니다.
653.67(-1.99%) 가 하락한 32,245.70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장기투자가 아니라 매매를 하는 사람이라면, 유동성 덕분에 상승한 부분은 기본적으로 반납할 것이라고 본다면 적어도 29,500 정도까지는 하락할 것으로 보고 그것을 기준으로 1차적인 대응을 하고 나머지 "분할" 대응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29,500이 우연히도 200주선 정도가 되어 보입니다.)
한번에 대응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더 크게 빠질 수도 있고, 한참 동안 반등을 못할 수도 있으니깐요.
다음은 S&P500 지수 주봉 차트를 한번 봤습니다.
오늘 132.10 (-3.20%)가 하락해서 3,991.24을 기록했습니다. 4,000을 깨고 내려온 것은 기술적으로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위에 다우 차트 설명에서 제시한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3,500 정도를 기준으로 1차 대응하고 나머지는 분할 대응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금리 상승 여파를 가장 크게 받고 있는 NASDAQ를 마지막으로 봤습니다.
오늘 521.41 (-4.29%)나 빠지면서 11,623.25를 기록했습니다.
위에 다우와 S&P500 차트 설명에서 제시한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10,000 정도를 기준으로 1차 대응하고 나머지는 분할 대응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최근에는 Macro가 주도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미국 달러 인덱스를 지수보다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10년물 국채 수익율 그래프입니다.
FED가 금리 인상을 하다가 시장이 발작을 하니 놀라서 손을 들었던 시점인 2018년 9월~10월 경 전고점까지 올라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2018년 때와는 달리 Inflation이 워낙 높고, 장기간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FED가 수차례 언급한 만큼 기준 금리 인상을 쉽게 중단할 것 같지 않아서 10년물 국채 수익율은 더 상승할 것 같기도 합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 그래프입니다.
오전에 104를 뚫었었는데요. 이미 이전 고점들을 차례로 뚫었지만,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모양새입니다.
저항선에서 공방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는데요. 달러 인덱스를 계산할 때 미국 달러와 비교되는 유로화, 일본 엔화 등의 움직임에 따라 돌파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ECB와 일본 중앙은행의 정책 등에 달려있는 듯 합니다.
참고로 일본 엔화는 135를 돌파하게는 하지 않을 것 같고(물론 정부 의도대로 모두 되는 건 아니겠지만요), 유럽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 때문에 고민 중인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여파에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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