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BC 방송에 기술적 분석 전문가로 출연하고 있는 Carter Worth를 지난 번에 몇번 소개드린 적이 있습니다.
깔끔한 프리젠테이션과 논리적이고, 통계적으로 증명된 정보를 기준으로 한 설명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입니다. 이 글 말미에 이전 글들의 link를 남기겠습니다.
오늘은 지난 4월 11일 월요일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폭등했을때, Carter Worth가 나와서 가장 중요한 추세선이라고 하면서 설명한 클립을 공유해봅니다..
Why this is the most important trend line in the market, according to the Chartmaster (6분 33초)
아래는 클립 속에 나오는 두개의 차트입니다.
두개 모두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을 나타내는 차트입니다. 첫번째 것인 일반 차트이고, 두번째는 로그차트입니다.
일반 차트상에서 수익률이 최근에 추세선을 조금 뚫고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크게 벗어나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정도로 안착한 것은 아니지만, 갈림길에 와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는 아래 두번째 차트인 로그차트에서 보면 확실하게 보입니다. 즉, 아직 추세를 뚫지 못하고 추세선을 touch 하기 직전인 것입니다. 일반 차트이 2-3번 정도 추세선을 건드렸던 것에 비하면, 로그 차트의 추세선은 훨씬 더 많은 횟수의 touch가 있었기 때문에 신뢰도가 더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Carter Worth도 첫번째 차트보다는 두번째 차트에 주목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Carter Worth가 제시한 추세선의 숫자는 2.81%입니다. Carter Worth는 수익률이 이 수준을 이번에도 넘기지 못할 것이다, 즉, 지난번처럼 touch 정도하고 내려올것이라고 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peak를 쳤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어서, 패널들이 토론을 하는데요. 우선 Carter Worth가 맞춘 적이 워낙 많다보니, 반대 의견을 내기를 꺼려하는 모습이 눈에 띄입니다. 하지만, 이를 뚫은 것인지 아닌지 의견이 갈립니다.
11일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Carter Worth 말대로 수익률을 하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4월 14일에 결국 뚫어버렸습니다.
이 글에서 위 클립에 나오는 어느 패널이 맞다거나, 어느 방향으로 준비하자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장에서 중요하게 보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의 현수준이 어떤 의미가 있는 지를 인식하고 있자는 의도로 글을 공유해봅니다.
하 ... 어렵네요. ㅠㅠ
Carter Worth의 클립들 주제로 썼던 이전 글들입니다.
2021.08.22 - [투자/환율] - CNBC의 미 달러 환율 전망입니다.(ft. 기술적 분석)
2021.03.05 - [투자/시황] - (미국 주식 이야기) Nasdaq이 2% 넘게 빠진 날, CNBC 차트 전문가가 Nasdaq 차트를 분석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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