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0일 경에 FED가 3월에 한번에 0.5% 금리를 올리기 힘들거라는 생각을 올리면서, 그 근거로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장단기 금리차를 이야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2022.02.10 - [투자/시황] -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장단기 금리차가 0.6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지정학적인 영향으로 2월 10일 경에 2%대를 오르내리던 미국 국채 10년물은 1.7%대로 급락했습니다.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미국 국채 가격이 급등했고, 이에 따라 역관계에 있는 국채 수익률이 급락한 것입니다.
상황이 급반전하면서 어제 3월 4일에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는 0.24까지 좁혀졌습니다.
만약 지금의 추세가 FED의 금리 결정이 예정된 3월 17일까지 유지된다면, FED로서는 0.5% 인상은 고사하고, 0.25% 인상에 대한 것도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물론 다음 주에 있을 지난 2월 Inflation 관련 데이타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0.25% 인상이 Yield Curve 역전의 발판이 되고, 경기 침체로 진입한다면 FED가 비난을 피하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에는 Inflation이 과연 몇%로 나오는지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입니다.
Inflation과 함께 러시아에서 전해지는 지정학적인 상황 뉴스와 함께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가 과연 0.2%대를 유지하거나 더 밑으로 떨어질 지, 아니면 다시 그폭을 넓힐 지 지켜봐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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