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시황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장단기 금리차가 0.1대로 내려왔습니다.

by 매뉴남 2022. 3. 20.
반응형

지난 주에 FED가 기준 금리를 0.25% 올렸습니다. 시장은 그 이후에 반등했고, 그것이 일시적인 반등 (Dead Cat Bounce)인 지 추세적인 반등인 지를 두고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주식 시장에 관련한 논쟁이 잠시 두고, 기준 금리 인상 뒤에 일어나고 있는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장단기 금리차의 변화를 다시 한번 봤습니다.

 

3월 18일 금요일에 0.17로 장단기 금리차가 0.2대를 깨고 0.1대로 내려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좀더 장기간의 흐름을 보기 위해 약 5년간의 그래프로 봤습니다.

 

작년 2021년 3월 31일에 1.58로 정점을 꾸준히 하락하더니 팬데믹이 터졌던 즈음인 2020년 3월 9일의 0.16에 거의 같아진 셈입니다. 

 

정점 대비로는 89% 넘게 떨어졌네요...

 

2019년 8월 27일에 -0.04로 장단기 금리차가 일시적으로 역전되는 상황까지 갔다가 반등하던 중에 팬데믹이 터지면서 일시적으로 경기 전망에 급속도로 악화되었을 때와 거의 같아진 것입니다.

 

FED의 통화 정책이 완화에서 긴축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긴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더해진 상황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작년 년말부터 보였던 미국의 소비 둔화세도 보입니다.

 

거기다 중국이 엄격한 COVID 관리 정책 등으로 공급망 차질과 함께 중국의 성장도 둔화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다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적어도 내년까지는 인플레이션이 적어도 관리 목표 수준인 2%까지 내려오기 힘들거나, 기준금리 이상은 유지될 거라는 전망인 것입니다.

 

즉, 실질 금리는 여전히 폭의 문제이지 마이너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나마, 임금 인상이 이루어지는 분들에게는 크게 신경 안써도 될 일일지는 모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힘든 기간이 될 것 같습니다. 사회 전체적인 입장에서는 결국 일반인들 사이의 빈부 격차가 계속 심화된다는 의미겠지요.  

 

경기 침체가 만약에 온다면 시장에 그리 좋을 것은 없을 것입니다.

 

작년처럼 모두 올라가는 장이 아닐 거기 때문에 어떤 회사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투자자별로 상황이 많이 달라질 수 있어서, 투자를 한다면 선구안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아니면, 잠시 쉬는 것도 좋은 투자라는 생각도 듭니다. 

 

 

장단기 금리차와 관련되서 올렸던 지난 글들입니다.

 

2022.03.06 - [투자/시황] -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장단기 금리차가 0.2대로 내려왔습니다.

 

2022.02.10 - [투자/시황] -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장단기 금리차가 0.6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