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기간 중에 배우자 리스크로 떠오르면서 자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배우자로서 내조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던 김건희 여사가 조금씩 공적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이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이 부분에 대해 설문조사까지 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내조만 해야한다는 응답이 60%로 공적활동을 해야한다는 응답 약 30%의 두배가 넘게 나왔다고 합니다. 보수층 지지자들 중에서도 56.6%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하니, 설문조사가 맞다면, 부정적인 의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아직도 그녀에 대해 풀리지 않은 의혹과 사법적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김건희 여사가 대선 기간 중에 "조용한 내조"를 언급했던 말을 물고 늘어지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 정부가 출범해서 지금까지는 영부인의 참석이나 활동이 필수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서 그렇지 꼭 필요한 상황이 나온다면 공적 활동을 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지금까지의 청와대측 기조는 영부인으로써 필수적인 활동만 하는 최소 활동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이라는 호칭을 거부해서 그런 것이지 그녀의 영부인이라는 지위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닌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면에서 영부인이라고 부르지는 않더라도 "김건희씨"라고 부르는 것보다는 "김건희여사"라고 부르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최소한의 활동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고, 국가적인 위상도 있는 만큼, 제2부속실이라는 조직을 별도의 조직을 둬서 영부인을 지원하던 전 정권과는 다르게 최소한의 직원 몇몇만 두고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것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현 정부에서도 김건희 여사가 공적 활동을 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근본적인 사항인 각종 의혹 조사나 사법적 의혹 조사 등도 지연시키지 말고, 투명하게 처리해서 책임질 것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그것이 이미 공인이 된 김건희 여사를 위해서도 나은 길이고, 무엇보다 국가를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김건희 내조만 해야” 60.6%, “공적 활동해야” 31.3%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51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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